오늘의유머/정치성향

우리는 깨어 있는 시민이다!

이 문서에서는 대한민국의 커뮤니티 웹사이트인 오유(오늘의 유머)의 주된 정치, 사회적 입장에 대해 살펴본다. '많은 오유인들은 스스로 오유를 ‘진보성향 사이트’로 통칭하여 부르는 데 거부감을 보인다. 자신의 정치성향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깨어있다'라고 여기고 있다.[1] 그러나 자기의 취향이나 성향이 다르면 무조건 무시하고 매도한다.

그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친북[2] 성향이 있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옹호 한다. 그러나 메갈리아, 워마드 등의 깽판질 이후로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극도적인 거부감을 보여서 덕택에 조던 피터슨, 마일로 야노풀로스,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와 같은 대안 우파 학자들의 주장들을 믿게 되어버렸다. 즉, 자신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며 스스로 진보적 깨시민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사실은 우파적 요소가 다분하다.[3] 다만 쭉빵 같은 일반적인 평균 여초보다 이슬람혐오, 트젠혐오, 정신장애인 혐오 등 소수자 혐오 성향은 그닥 없는 편이라 대안우파라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4]


정치인, 정당에 한 견해[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심한 비판을 한다. 특히 국민의힘 그 자체를 혐오하는 경향이 강하다. 박근혜와 관련된 인물이나 친박 세력, 박사모와 같은 친박 극우 집단 역시 비슷하다.

보통은 더불어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낙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중에서는 문재인박원순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유에서는 문재인을 달님, 박원순을 원순씨로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은 부정적 평가로 돌아섰다. 그 외에 민주당 내 반문 세력도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극단적 친문 세력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안철수에 대해서는 18대 대선(2012년 12월)전까지는 대체적으로 좋았고 당대표를 할 때까지도 호전적이었으나 문재인과 친노와의 갈등때문에 그 이후로 비판적으로 돌아섰다. 안철수에 대해 백신인줄 알고 깔았더니 툴바였다며 조롱하는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다. 안신병자, 안초딩 등의 별명도 있다.

민주당계 정치인인 박지원, 김한길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이다. 김종인이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었을 때에는(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선거 이후 그의 행보에 비판적인 태도로 돌아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19대 총선(2012년 4월) 당시에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고, 18대 대선 당시에도 이정희의 ‘박근혜후보 떨어뜨리려 나왔습니다.’ 발언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통합진보당 여론조작 사건,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2013년 8월~)등을 계기로 여론이 반전, 악화되었다. 종북, 빨갱이란 공격, 그리고 진보정당에 대한 이미지를 악화시켰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리고 정당 해산을 선고하자 '통합진보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국가권력기관이 강제로 정당의 해산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적 자유의 훼손이고, 독재의 시작이다'며 크게 반발하였다.

진보정당인 정의당에 대해서는 메갈성우 사태를 계기로 하여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5] 한 때 오유는 모금활동을 통해 정의당을 후원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정의당을 지지했었다. 그러나 정의당에서 메갈성우 사태 당시 낸 논평에서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해당 논란과는 관련도 없는 오유를 비난하는 듯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정의당에 대한 여론이 반전되었다. 그 외 노동당과 녹색당은 메갈리아 정당, 민중연합당 계열은 종북 딱지가 붙어있기 때문에 부활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편집 | 원본 편집]

  • 이승만 - 보수진영의 ‘이승만 띄우기’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승만을 ‘친일파’, ‘전쟁 중에 서울을 버리고 혼자 도망간 대통령’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의 잊혀진 기행들을 많이 파헤치는데 기여하였다.
  • 박정희 - ‘박정희가 한국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는 주장에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보수진영의 ‘박정희 신격화’에 강하게 반발하며, 50~60대 박정희 추종자를 한심한 사람 취급한다.
  • 전두환 -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학살 범죄자’로 불리고 있다.
  • 김영삼 - (IMF라는 ‘큰 똥’을 제외한다면) 역대 보수성향의 대통령들 중에서는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3당 합당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있으나 민주투사 경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며, 하나회 숙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 김대중 -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로 평가하는데 이견이 없다. 각종 음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민주화투쟁을 이어가다가 끝내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사람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 노무현 - 오유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1순위. ‘대한민국의 수준에 과분한 대통령’, ‘올바른 정치적 신념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대통령’, ‘가장 인간적인 대통령’이라는 찬사가 내려지고 있다.
  • 이명박 - 한마디로 말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뿐인 가짜 정치인’으로 평가한다. 4대강 사업의 예산이 일부 토건업자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 과다하게 책정되었다고 주장한다. 다만 먹방만큼은 역대 대통령 1위로 인정한다
  • 박근혜 - 한마디로 말해, ‘아버지(박정희)와 국정원 덕에 졸지에 대통령이 된 무능한 닭’으로 평가한다. 박근혜의 퇴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어째서인지 노태우가 없는 것 같다.

국가 권력 기관에 대한 견해[편집 | 원본 편집]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국가권력기관의 권력남용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18대 대선 당시의 국정원 댓글여론조작사건무려 오유에서도 활동했다..!! 국정원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론을 조종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검찰 또한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하여 강한 비판을 받았다. 오유에서는 검찰을 ‘권력의 개’라고 비난하며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찰에 대해서는 (특히 진보성향의) 시위나 집회를 과잉진압하고 있다는 쪽으로 비난하고 있다.

언론에 대한 견해[편집 | 원본 편집]

일부 언론사와 언론인들이 권력에 굴복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한 언론인들의 파업을 지지한다.

안티 페미니즘[편집 | 원본 편집]

대부분 오유의 유저들은 강한 친노성향이 있지만 페미니즘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 이는 대부분 오유를 포함한 남초 사이트와 상황이 같은 데 여기서 마일로 야노풀로스와 같은 대안우파 인사들의 프로파간다가 여기저기서 떠돌아 다닌다.[6] [7] 한국이 남녀 갈등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들이 대안우파들의 프로파간다가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지 보여주는 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그래서 일베들 사이에서 오유를 좌파라고 매도 하는 성향이 있다.
  2. 친북과 좌파는 엄연히 다르다. 예를 들면 힐러리나 버니 샌더스는 좌파지만 북한을 매우 극혐한다. 반면 우파인 트럼프는 미국 기준에서 엄청난 친북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한국의 좌우구분이 얼마나 모순적이며, 주로 특정 사안(대북관)으로만 나누는지 알 수 있다.
  3. 한동희. “한국 좌파, 세계 기준으론 왜 우파일까?”, 2018년 5월 29일 작성.
  4. 애초에 한국을 포함해 동북아시아 문화 자체가 매우 보수적인지라 커뮤니티 중에 서구 기준에서 극우적인 요소들에 있어 자유로운 커뮤니티는 많이 찾아보기 힘들다.
  5. 그 이유는 오유는 오래전 부터 안티 페미니즘 성향과 여성 혐오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6.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military&no=68768
  7.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66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