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영랑호(永郎湖)는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호수다. 동해안 지역의 전형적인 석호이며, 면적은 약 1.2㎢(36만평), 둘레는 약 8km정도 되는 크기의 호수이다. 흘러드는 하천은 장천 하나이며 장천의 길이는 3.9km정도인 소규모 하천이다.

얽힌 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화랑인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럼 그 당시에 속초에는 사람이 안살았나? 아무튼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영랑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영랑호 인근의 범바위에서 수련을 했다고 한다.
  • 영랑호 주변 산봉우리에는 커다란 바위가 여러 개 모여 있는데 이를 관음암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랜 옛날 이곳에 수목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물때 어느 도사가 이곳에 수도를 하는 중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득도를 도왔다고 하여 관음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기타 이모저모[편집 | 원본 편집]

  • 4월 벚꽃철이면 이쪽의 벚꽃이 정말 장관을 이룬다. 5월 초에는 철쭉이 볼만하니 시간되면 한번 가 볼 것 물론 사람들에게 깔려 죽을 수도 있다
  • 인근에 골프장, 콘도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 영랑호를 끼고 시계 방향으로 드라이브가 가능한 코스가 갖춰져 있다.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도로이므로 절대 과속은 금물이다.(잘못하면 꼬르륵 하는 수가 있다)
  • 영랑호 북동쪽에는 장사항이라는 작은 포구가 있으며, 인근에 횟집들이 꽤 많이 있다.
  • 속초고등학교가 영랑호 인근에 소재해 있다. 봄철에 제대로 공부가 될지는 의문.
  • 오염정도는 호수의 풍경에 비하면 의외로 심한 편인데 아무래도 주변 도로개설과 식생의 파괴, 그리고 주변 위락시설 등의 폐수가 원인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로 과거 강문쪽의 해수를 막았던 수문을 열어두어 해수의 유통을 시키고, 2002년에는 준설등을 통하여 꽤 많이 수질이 개선된 편이기는 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