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가판

염가판(廉価版)은 저가에 판매하기 위해 나온 상품을 말한다. 도서, 소프트웨어, 가전제품에 사용되며 음반이나 DVD 매체는 염가(廉価盤)이라고도 표기한다.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다운로드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염가판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출시 초반 매출로 초기 비용(개발비, 생산비 등)을 싹 쓸어담은 이후에는 얼마에 팔던 돈이 되므로 이익을 팍 낮추고 많이 팔아 대중성을 갖추고자 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많이 돈을 모으기 위해 만든다. 단종된 상품을 못 구한 소비자들은 중고거래 없이 싼 값에 구할 수 있다는 매리트가 있어서 개발사에서는 염가판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일본 게임 업계에서는 중고 거래를 안 좋게 보던 시기가 있었기에 개발사에서 염가판을 자주 찍어냈었고 중고 거래하는 사람들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신고하는 등 단속을 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법원에서 중고 거래는 위법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아 중고 거래 단속은 없어진 상태.

이외 자본이 적은 개발사에서 고가로 낼 수 없으니 처음부터 저가를 노리고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용어[편집 | 원본 편집]

베스트판 (ベスト版 / Best version)
일본 게임 업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주로 히트 친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하려고 할 때 그럴싸하게 팔고자 만든 용어이다. 다른 이름은 빅히트판(Big Hit Series / Greatest Hits)이 있다.
Q판
음반 업계 쪽에 많이 사용되는 용어로 Quality Music의 Q를 따온 것이다.
합본 (合本)
여러 작품을 한 패키지에 합친 제품. 업계에서는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