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동해안에 자리한 자연호수들은 석호로 분류되는데 이 연호는 특이하게 자연하천의 하류 배후습지가 호수로 변화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울진 남대천의 지류인 연호천 인근의 지형이 빙하기 당시 해수면의 하강으로 하천에 의한 하방침식이 발생하였고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본류의 물이 기존에 발생한 침식곡으로 역류하면서 자연호소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현상으로 생성된 호수는 동해안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형태에 해당한다. 즉 해수면 하강과 상승에 의해 호소가 생성된 것은 일반적인 다른 동해안 석호들과 동일하지만 하천 합류지점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이기에 석호와는 다른 종류의 호수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타 이모저모[편집 | 원본 편집]
- 연호 부근에는 연호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지어진 정자라고 한다.
- 연호 바로 옆에 연호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좋은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고로 연호는 연이 많이 피는 호수라는 의미로 붙은 이름으로, 여름철에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 울진과학체험관과 울진고등학교가 연호 바로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 2006년 집중호우 당시 연호가 범람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