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2호기(Korean Research Reactor-2)은 서울특별시 공릉동(現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자로다. 1호기의 8배인 2MW의 출력을 내는 TRIGA Mark3 노형으로 1972년부터 운용했으며, 1995년 대전에 지은 하나로에게 바통을 넘겨준뒤 폐로되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연구로 1호기는 원자력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되었으나, 낮은 출력으로 인해 고속중성자빔을 얻을 수 없다거나, 동위원소 생산이 거의 되지 않는 등 제한이 많았다. 그래서 고출력 원자로의 도입 계획이 세워졌으며, 트리가 마크3 노형을 선정해 1970년에 착공하여[1] 1972년부터 가동했다[2].
1980년도에 연구소가 대덕단지로 이전하면서 부지가 한전으로 이관되고, 1995년 하나로가 준공됨에 따라 연구로 1호기·2호기를 폐지하여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원자로 해체 기술도 얻을 겸 90년대 후반부터 해체작업을 실시했으며, 2호기는 완전 철거되어 격납건물만이 임시 폐기물 저장고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 종사자 과피폭 사망사고
- 플루토늄 농축
각주
- ↑ 第2의 原子爐「트리가마크Ⅲ」, 매일경제, 1970년 6월 4일.
- ↑ 트리가·마크Ⅲ 준공-10일 원자력연구소서, 중앙일보, 1972년 5월 9일.
- ↑ 76년 방사능 사망사고 은폐, 중앙일보, 1998.10.27.
- ↑ 플루토늄 실험경위 살펴보니, 한겨레, 200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