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TRIGA Mar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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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원자로 TRIGA Mark-Ⅱ
연구용 원자로 1호기.jpg
문화재 정보
종목 등록문화재 제577호
구성 1기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內
지정일 2013년 12월 20일
소유 한국원자력연구원
관리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 1호기(Korean Research Reactor-1)은 서울특별시 공릉동(現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로다.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로이기도 한 연구로 1호기는 250kW(증강)의 출력을 내는 TRIGA Mark2 노형으로 1962년부터 운용했으며, 1995년 대전에 지은 하나로에게 바통을 넘겨준뒤 폐로되었다.

연구용 원자로 2호기 또한 옆에 있었으며, 둘은 동시기에 함께 폐로되어 1호기는 제염 후 원자로 건물을 문화재로 보존, 2호기는 제염 후 2005년 철거되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아이젠하워 당시 미국 대통령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정책을 밀고 있었고, 평화적 연구를 보급하기 위해 자국의 연구용 원자로 노형을 반값에 지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1]. 한미원자력협정을 맺은 한국으로서는 이걸 거부할 이유가 없었으므로, 1958년 양주군 노해면(現 서울 공릉동)에 착공했다.

1962년 완공했다. 이후 공릉동은 한국 원자력 산업의 요람으로 수많은 전문가를 육성하고, 각종 연구의 토양이 되었다. 1972년에 연구용 원자로 2호기가 함께 들어서고 고리 1호기의 건설과 함께 원자력 산업의 성장을 지켜봤다. 연구로 2호기가 완공된 이후에는 대부분의 연구를 2호기가 승계하고, 1호기는 원자로 운전실습에 이용되어 거의 출력을 내지 않았다.

1980년도에 연구소가 대덕단지로 이전하면서 부지가 한전으로 이관되고, 1995년 하나로가 준공됨에 따라 연구로 1호기·2호기를 폐지하여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원자로 해체 기술도 얻을 겸 90년대 후반부터 해체작업을 실시했으며, 1호기는 문화재 지정[2]으로 인한 기념관 건립 계획에 따라 내부 제염을 실시하고 부속기기만 철거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