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역법에서 넘어옴)

달력(영어: calender)은 시간의 흐름 중 날짜의 흐름을 기록한 매체다.

달력에는 달, 날, 요일, 절기, 기념일 등이 날짜에 따라 적혀 있다. 기본적으로 천체를 관측하여 1년의 주기, 계절의 변화와 달의 변화 등을 기록하여 한 달의 길이나 1년의 길이를 정하는 것에 기초하고 있어서 천문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연, 월, 일 이 세 단위의 주기를 기록하는데 이들을 조합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만만한 일이 아니어서 달력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 꽤 정밀한 수준의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이 문단은 비어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해 주세요.

종류[편집 | 원본 편집]

기본적인 주기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달라지게 된다.

태음력[편집 | 원본 편집]

지구위성이 차고 이지러짐 즉 삭망월의 주기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달력을 의미한다. 인간이 밤하늘에 관측할 수 있는 천체 중 가장 관측하기 쉬운 변화가 바로 이 달의 삭망주기이므로 인류가 가장 먼저 만든 달력의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달의 삭망주기만을 기본으로 하여 달력을 만들었을 경우 1달의 주기를 정하는 것은 쉽지만 1년의 주기를 정하는 방법이 꽤나 오차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달의 공전주기, 곧 삭망주기는 정확히 29.530589일인데 이를 기반으로 12개월짜리 달력을 만들면 354.3671일이 1년이 되어서 실제 1년의 주기와는 열흘 이상의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는데는 부적절한 달력이 되게 된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순수한 태음력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지구의 태양 공전주기와 결합한 태음태양력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현대에도 이 태음력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종교적인 이유에서 사용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이슬람력이 전형적인 태음력으로 이 때문에 라마단의 시작 기준일이 매년 달라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태양력[편집 | 원본 편집]

태양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달력으로 태양의 고도가 변화하여 일정 지점에 오게 되는 회귀년을 기준으로 1년의 주기를 정하는 달력이다. 태양의 회귀 주기는 365.2425일로 이를 기준으로 한 365년을 1년의 길이로 두고, 윤년을 두어서 소숫점 이하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주기적으로 보정하여 주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성력[편집 | 원본 편집]

특이하게도 고대 이집트인들은 시리우스가 떠오르는 시점을 주기로 1년의 날짜를 계산하였었다. 이 항성력의 주기는 실제 1년 주기인 365.2425일보다 약간 더 긴 365.2564일인데 이는 지구의 세차운동 덕분에 기준점이 되는 춘분점이 천구상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약간씩 뒤틀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문제는 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보아는 오차(0.0139일}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시간이 오래 누적되면 이 오차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대략 72년마다 하루의 오차가 생기는 셈인데 이는 2000년 정도가 지나면 대략 한달 가까운 오차가 발생하는 정도이다. 물론 꽤나 긴 시간이고 실제 고대 이집트에서 농사를 짓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였지만 문제는 이집트 문명이 그 이상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된 문명이었다는 것이다. (대략 오천년에서 만년 정도?) 이런 상황에서 후기 이집트에서 달력을 만들던 신관들 입장에서는 이런 오차의 발생으로 나일강이 범람하고 계절이 뒤바뀌는 헬게이트가 열렸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태음태양력[편집 | 원본 편집]

삭망월의 주기를 달(월)의 기준으로 삼고, 태양의 회귀점을 계절의 변화의 기준으로 삼는 달력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쓰이는 음력이 사실은 태음태양력에 해당하는 역법에 해당한다. (기본적인 날짜 계산은 달의 움직임에 의존하지만 24절기 등등 계절을 나타내는 시스템은 태양력을 따르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