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판

역명판(驛名板)은 철도역 내부에서 역 이름이나 주변 역의 이름을 표기한 시설이다. 설치된 위치에 따라 역 바깥에 설치된 역명판과 역 안 승강장에 설치된 역명판으로 나뉜다. 역 안 승강장에 설치된 역명판은 형태에 따라 다시 천장에 매달린 달대식 역명판, 승강장의 벽에 부착된 부착식 역명판, 승강장에 서 있는 지주식 역명판, 승강장 맨 끝에 설치된 입간판식 역명판, 기둥에 설치된 기둥식 역명판 등으로 나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부착식 역명판은 주로 상대식 승강장에서, 기둥식 역명판은 주로 섬식 승강장에서 사용한다.

환승띠[편집 | 원본 편집]

환승 안내를 위해 벽이나 바닥에 두른 띠이다. 보통 서울메트로나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역에 부착식 역명판 위나 아래에 붙는다. 섬식인 경우에는 기둥 위에 띠를 두른다. 어차피 서울메트로나 서울도시철도공사나 띠 디자인이 그게 그거라서 둘을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

디자인서울 정책 도입 이후 신설되거나 리모델링한 역에는 환승띠가 없다. 기존에 자기만의 디자인 철학을 갖고 디자인되었던 기존 노선의 역사에다가도 서울시 가이드라인의 디자인을 강요하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같은 3개 노선의 역에서는 환승띠가 붙어서 색상 세 개가 나란히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거쳐서 지금은 이와 같은 모습을 보긴 어렵다. 한편, 2012년에 4개 노선 환승을 달성한 왕십리역2호선 승강장의 경우 검은색으로 환승띠를 통일해서 안내하고 있다. 4줄은 너무 많잖아

대구교통공사는 바닥에 환승띠를 설치하여, 환승객이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이에 영감을 받은 건지 동대구터미널도 고객 안내 시설을 비슷하게 구성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