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대삼각형

Summer Triangle.png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여름의 대삼각형은 여름철 밤하늘의 1등성이 이루는 삼각형 모양의 성군을 의미한다. 삼각형을 이루는 항성은 거문고자리 알파인 베가, 독수리자리 알파인 알타이르, 백조자리 알파인 데네브이다.

세 별은 적위가 북쪽으로 높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천정 부근에 남중한다. 봄에는 새벽 동쪽 하늘에서, 한여름(장마철 이후)에는 한밤중에 높이 뜨며, 가을이 되면 저녁 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황도에서 한참 북쪽에 있어서, 해가 일찍 지는 11월이나 12월에도 초저녁에 볼 수 있다.

별 구분하기[편집 | 원본 편집]

세 항성은 봄의 대삼각형과 달리 맨눈으로 볼 때 모두 흰색으로 보이며, 밝기가 비슷해 보인다.[1] 때문에 위치관계를 미리 알고 있어야 별을 구분할 수 있다.

  • 알타이르는 적위가 가장 낮으며, 삼각형 형상에서 각이 가장 뾰족한 쪽에 있다.
  • 백조자리의 십자가가 보인다면 십자가를 포함하는 쪽이 데네브이고, 나머지 별이 베가이다.

아래는 한국을 포함한 북반구 중위도~고위도 지역에 해당한다.

  • 대삼각형이 동쪽 하늘에 있다면, 데네브와 알타이르가 동쪽 지평선 가까이 있고 베가는 좀더 높이 떠 있다.
  • 반대로 서쪽 하늘에 있다면, 알타이르와 베가가 서쪽 지평선 가까이 있고 데네브는 좀더 높이 떠 있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니시오 이신 원작의 소설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인 《괴물 이야기》의 엔딩곡 「네가 모르는 이야기」의 가사에서 여름의 대삼각형이 언급된다. 실제 가사는 『あれがデネブ、アルタイル、ベガ』(저게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인데, 이를 빗대어 여름의 대삼각형을 구성하는 별에 대해 일부러 '아레가Arega,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라고 대답하는 네타가 팬덤 사이에서 유명해진 적이 있다.

더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봄의 대삼각형 중 아크투루스는 주황색으로 빛나서 금방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