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여고 괴담 3- 여우 계단에서 넘어옴)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Whispering Corridors 3: Wishing Stairs
작품 정보
배급사 시네마서비스
제작사 씨네2000
감독 윤재연
제작 이춘연
작가 김수아, 이용연, 이신애, 이소영
출연 송지효, 박한별, 조안
장르 호러
나라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개봉일 2003년 8월 1일
시간 97분
기타 정보
음악 박승원, 조민수, 송경근
여고괴담 시리즈
여고괴담 여고괴담2 여고괴담3 여고괴담4 여고괴담5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의 제3편. 2003년에 개봉했으며, 최초로 여자 감독이 제작했다.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예술고등학교가 배경이다. 실존하는 예고들은 모두 남녀공학이지만, 극중에 등장하는 예고는 여고이다.

청어람 출판사에서 책으로도 출판되었다. 제목은 ‘여우계단’으로 동일하며, 이신애 작가가 집필했다. 영화에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도 있고,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묘사된 부분들도 있다.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영화여자예술고등학교 기숙사로 향하는 계단에는 전설이 1가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본래 계단은 모두 28개로 이루어져 있지만, 한밤중에 간절히 여우에게 소원을 빌며 계단을 오르면, 29번째 계단이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것이다. 터무니없게 들리는 소문이지만, 그래도 간절하고 절박한 소원을 품고 있는 소녀들은 계단을 오르며 소원을 빈다. 그녀들의 소원은 이루어지는 듯하지만, 동시에 끔찍한 비극도 함께 따라와 그녀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김소희(박한별)[편집 | 원본 편집]

영화여자예술고등학교 무용과 2학년. 발레를 전공하고 있다. 발레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노력 또한 열심히 하여, 항상 1등을 독차지한다. 소희의 어머니도 무용을 전공했지만 무용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지 못했기에, 딸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고 싶어서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주신다.

발레 실력뿐 아니라 빼어난 미모와 상냥함도 갖추어, 또래 여학생들에게도 동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소희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오직 무용과의 단짝 친구인 윤진성(송지효) 뿐이다. 소희는 진성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여우계단에서 “진성이와 영원히 함께 있도록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빈다. 하지만 다정하던 진성은 언제부터인가 차가워지고 멀어지는데…

윤진성(송지효)[편집 | 원본 편집]

소희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 발레에 대하여 굉장한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으며 부지런한 노력파이지만, 타고난 천재인 소희와 달리 진성은 아무리 노력해도 만년 2등이다. 이 때문에 소희에게 애증(愛憎)을 느끼고, 여우계단에서 “소희를 이기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엄혜주(조안)[편집 | 원본 편집]

영화여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 뚱뚱한 몸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따돌림, 놀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유일하게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준 무용과 학생 김소희를 동경하고, 그녀처럼 예쁘고 날씬해지기를 꿈꾼다. 혜주는 여우계단에서 “살이 빠지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고, 소원대로 살이 몰라보게 빠졌지만, 혜주가 동경했던 소희는 불의의 사고로 학교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슬픔에 빠진 혜주는 다시 여우계단에 올라 “소희를 돌려주세요.”라고 빌었고, 혜주의 소원대로 돌아온 소희는 학교를 온통 공포에 몰아넣는데…

한윤지(박지연)[편집 | 원본 편집]

영화여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학년. 초등학교 2학년부터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무용과의 1등이 김소희라면, 미술과의 1등은 한윤지이다.

미술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교사들과 학생들도 그런 윤지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본인과 주변의 기대만큼 훌륭한 작품을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하여, 무용과의 2등인 진성만큼이나 많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미술과 소속인 혜주를 앞장서서 무시하고 괴롭히는, 주도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이다. 그러나 항상 무시당하며 주눅들어 있던 혜주의 분위기가 언제부터인가 묘하게 변했다는 사실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비극을 맞는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