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세계박람회(世界博覽會)
영어 : World's fair, World Exposition (EXPO)
중국어 : 世界博览会/世界博覽會(shijiebolanhui)
일본어 :
프랑스어 : Exposition international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박람회이다. 약칭으로 엑스포(Expo)라고 불린다. 5년 마다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등록박람회와 등록박람회 개최 사이에 개최되는 인정박람회로 나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세계박람회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등록박람회이고 다른 하나는 인정박람회이다.
- 등록박람회(registered exposition) :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루는 박람회이다. 박람회 주제에 대해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개최 기간은 6주에서 6개월까지 가능하며 5년 주기로 개최된다. 박람회장의 전시관 설치 비용은 각 참가국이 부담을 해야한다.
- 인정박람회(recognized exposition) : 주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특정한 주제로 제한되는 박람회이다. 개최 기간은 3주에서 3개월까지 가능하며 등록박람회 개최 간격 사이에 개최된다. 박람회장의 전시관 설치 비용은 개최국이 부담한다. 또한 박람회장 부지 면적은 25헥타르 이내로 제한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세계박람회의 기원은 산업혁명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7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처음 일어난 이후 서양 각국에서는 저마다의 과학과 산업 기술의 발전을 가속했다. 그 후 각 나라들의 산업 수준을 한데 겨뤄보기 위한 자리가 필요했고, 이 때 탄생한 것이 만국 박람회(Universal Exposition)이다. 일종의 국제 산업 품평회 비슷한 셈이다.
1798년에 프랑스 파리 제1회 산업박람회가 열렸고, 이것이 오늘날 일반적으로 알려진 엑스포의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질적인 국제박람회는 여국의 만국 박람회를 처음으로 친다. 만국 박람회는 1851년 영국에서 개최되었다. 이 박람회를 위해 영국은 런던 근교에 크고 아름다운수정궁을 짓고 여기서 박람회를 열었다. 이 첫 만국 박람회를 기점으로 자국의 선진 과학 문명의 산물을 통해 국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세계박람회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국의 과학기술, 문화, 경제 수준을 뽐내는 자리로서 화려한 출발을 했다. 국가 원수들이 직접 개최를 지원하였고 박람회장의 전시관 규모와 내용에는 각 나라의 자존심이 걸려 있었다. 일례로 1937년 파리박람회 당시에는 독일과 소련의 파빌리온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데 서로의 파빌리온을 더 크게 지으려는 경쟁도 있었다.
1900년 파리박람회 당시 무려 2천 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는데 이는 당대 인구 수로 미뤄볼 때 가히 크고 아름다운 수준이었다. 1904년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박람회가 개최되었는데 원래 시카고에서 개최될 올림픽이 세인트루이스로 개최지가 변경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박람회 방문객들을 올림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였다. 올림픽 규모가 박람회보다 작다는 건 지금은 상상도 가지 않는 일이다.
이후 자신들의 기술과 경제 규모를 뽐내기 위해 여러 나라들이 박람회를 마구잡이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박람회의 질이 낮아지는 것과 혼란스러운 개최를 막기 위해 1928년 국제박람회조약이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국제박람회기구(BIE, 프랑스어 :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영어 : International Exhibitions Bureau)가 설치되었다.
세계박람회는 역사적으로 위대한 발명품의 전시장이 되어 왔다. 1851년 런던 박람회에서는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었으며 1876년 필라델피아 박람회에서는 전화기가 전시되었다. 1878년 파리 박람회에서는 토머스 에디슨이 전구와 축음기를 출품했고 1885년 벨기에 앤트워프 박람회에서는 자동차가 전시되었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서는 비행기가, 1939년 뉴욕 박람회에서는 텔레비전이 전시되었다. 오오 박람회 클라스 오오
상징물[편집 | 원본 편집]
박람회는 일정한 장소에서 전시관들을 세우고 펼쳐지는 축제이기 때문에 박람회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있기 마련이다. 1889년에 열린 파리 박람회의 상징물은 꼬마들도 다 아는에펠탑이다. 이 에펠탑은 만국박람회장 입구이기도 했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상징물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서 나왔다던가 20세기 소년에서 나왔다던가 하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의 상징탑, 태양의 탑일 것이다.뭔가 기분 나쁘게 생긴 탑 또한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의 한빛탑과 1964-65년 뉴욕 세계박람회의 유니스피어, 1958년 벨기에 브뤼셀 세계박람회의 아토미움 또한 상징물이다. 모두들 크고 아름답다
대한민국의 세계박람회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은 1893년 미국 시카고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그 때 기와집 모형 안에 나전칠기와 방석, 대포와 갑옷 등을 전시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치르는 동안은 참가하지 못 했다가 1962년 미국 시애틀 박람회부터 다시 참가하기 시작했다. 1993년 개발도상국 최초로 BIE의 공인을 받고 대전에서 대전세계박람회를 개최했다. 또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었다.돈지랄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