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소개[편집 | 원본 편집]

エイミ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첫 등장 작품인 소울칼리버 3에서는 보너스 캐릭터로 등장하였고 4부터는 정식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성우는 타테노 카네코(3), 나바타메 히토미(4).

소울칼리버 3[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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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에이미(Amy) 
나이 : 불명 
출신 : 프랑스 왕국/루안 
신장 : 불명 
체중 : 불명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사용무기 : 레이피어 
무기명 : 알비온 
유파 : 소렐 라피에레 
가족구성 : 양부 라파엘 
  • 스토리
밤은 차갑게 맑다. 
시릴 정도로 빛나는 달빛과 함께 어둠의 친족에게 힘을 
주려는 것처럼. 
오늘 밤도 에이미는 그런 밤의 숨결에 싸여있을 것이었다. 
침침한 방안의 인형처럼 의자에 앉은 에이미는 시선을 
창가로 옮겨 밖을 내다 보았다. 
아득한 아래에는 횃불의 불길이 새빨갛게 타오르고 날카로운 
잡음을 내는 갑주들이 줄을 서 있다. 
이 빛과 소리는 에이미가 이전에도 경험했었다. 

"에이미, 나는 당분간 돌아오지 않겠지만 착하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그 때 그 사람은 에이미에게 그렇게 말을 남긴 채 검을 
들었다. 
그리고 소란스러운 밤은 조용해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되지 않아 다시 바깥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없다. 여행을 떠난 것이다. 
에이미를 남긴 채 에이미를 위해서. 

빛과 소리는 지금이라도 이 세계에 비집고 들어오려 한다. 
무례하게, 난폭하게. 그의 세계가 침식당하려 한다... 
에이미는 의자에서 일어나 방의 출구로 향했다. 
문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아무도 없는 광대한 홀을 되돌아 본다. 
그 단정한 얼굴이 잠시 어두워진 것처럼 보였지만 바로 
문을 열었다. 

그 때의 말을 한 번 더 되새긴다. 
이번에는 입가를 조금 일그려서 미소를 짓는다. 
그가 만든 이 세계를 지켜야 한다.

소울칼리버 4[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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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에이미(Amy) 
나이 : 불명 
출신 : 프랑스 왕국/루안 
신장 : 불명 
체중 : 불명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A형 
사용무기 : 레이피어 
무기명 : 알비온 
유파 : 소렐 라피에레 
가족구성 : 양부 라파엘 
  • 스토리
밤의 평온함이 돌아왔다. 
공성을 위한 군대는 패배했고 정숙을 위협하는 것은 
더 이상 아무것도 없었다. 
날카로운 봉우리들 사이에 드문드문 올려져 있던 횃불이 
내려간다. 
성을 둘러싸고 꿈틀거리던 그 화염의 무리들은 차례대로 
어둠에 삼켜져 사라진다. 
대체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사라져 갔는지 알 수 없다. 

아련하게 흔들리는 반딧불처럼 흩어져가는 무수한 혼. 
그러한 허망한 광경을 탄식도 없이 차가운 눈으로 창 바깥을 
바라보는 소녀 에이미가 있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듯한 시선은 진정되지 않은 채 
어둠의 장막 위에서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도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 땅을 놓아 둔 채 떠난 것이었다. 
그것이 에이미 자신을 위한 것인걸 알고 있었다. 
에이미의 행복을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그 사람이니까. 
두 사람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찾아 잠시만 
에이미를 떠난 것임에 틀림없었다. 

설령 그렇다 해도...... 에이미의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자신을 둘러싼 호화로운 살림살이도, 화려한 의복도,
이 손을 잡아주는 그의 상냥함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 

에이미는 떠올렸다. 
이 땅에 정착하기 이전 서쪽 땅에서 살던 나날의 일들을. 
그리고 그가 오랜 여행에서 돌아왔던 그 날의 일을. 
여행처에서 깊은 부상을 입은 그는 바로 마루에 쓰러졌다. 
그것이 그냥 평범한 상처가 아니라는 것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짓물린 상처 자국에서는 알 수 없는 냄새가 났고 며칠이 
지나도 낫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상처를 꼬맬 때 에이미의 손에 휘감긴 액체의 색깔. 
한없이 흑색에 가까운 불길한 피거품의 색이 그 이상함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의 몸이 나았을 때 그 변조는 완전히 그의 육체를 
침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꼬박 붙어 그를 간호하던 에이미도...... 
어둠에서 스며나온 그림자에 잠겨있는 동안 같은 빛으로 
물 든 것이다. 

사검 소울엣지의 힘, 이빌화라 불리우는 현상......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에는 에이미도 이해하고 
있었다. 
이미 두 사람은 인간의 영역에서 밀려나오고 말았다는 것을. 
몸 안이 무언가 이질적인 것으로 바뀌어가는 감촉이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다. 

에이미는 살짝 눈가를 찌푸렸다. 
햇빛을 피하며 아무도 모르게 밤마다 갈증을 채우는 생활. 

그가 곁에 있어준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에이미, 나는 잠시 돌아오지 않겠지만 착하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조용히 생각했다. 
평소에는 규칙을 어기지 않는 아기새라도 부모의 품이 
그리워졌을 때에는 혼자서 날갯짓을 할 것이라고. 
에이미는 다시 한 번 창에 기대어 어둠에 물든 바깥 
세계를 바라본다. 
살짝 창가에서 떨어진 에이미는 아무 소리도 없이 아주 
느린 걸음으로 어둠에 잠긴 방을 가로지른다. 
약간 고개 숙인 그 얼굴에는 어떠한 표정도 떠오르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밤을 방황하게 될까? 
차가운 밤바람에 나부끼는 한 마리 나비, 하늘에서 떨어져 
고독하게 흘러가는 별처럼 모든 무거운 짐에서 해방된 
영혼처럼 모든 것을 안에 간직한 에이미는 그 누구도 
들여다 볼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조용히 문을 밀었다. 
  • 무기 : 알비온
일찍이 주변의 모든 인간에게 배신당하여 귀족 사회를 버린 
라파엘은 도망치던 중 에이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그것은 자신 이외의 인간을 일절 신용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라파엘에게 있어서 일종의 계시와도 같은 순간이기도 했다. 
그 이후로부터 라파엘은 에이미만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라파엘이 에이미에게 준 '빛나는 자'라는 이름의 
레이피어는 에이미를 향한 라파엘의 마음 그 자체인 것이다. 
  • 유파 : 소렐 라피에레
빈민가에서 태어나 잡초처럼 자랐던 에이미. 

병사들이 싫었던 에이미는 어느 비 오는 날 병사들의 
질문에 거짓으로 대답한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도망 중이던 라파엘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운명의 만남이 지난 후 방랑의 길 위에서 라파엘은 
에이미에게 몸을 지키기 위한 검술을 가르쳤다. 
그것은 에이미가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기술이었다. 

라파엘이 사검 소울엣지의 사기를 받아 악마화 되었을 때 
간병하던 에이미도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사람이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 지금도 그 가르침은 
에이미를 지켜주고 있다.

소울칼리버 6[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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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에이미(Amy) 
출신 : 프랑스 왕국 / 루안(빈민가) 
신장 : 140cm 
체중 : 36kg 
생년월일 : 불명(10월 22일에 라파엘과 만남) 
혈액형 : 불명 
사용무기 : 소드 레이피어(소형) 
무기명 : 알비온 
유파 : 소렐 라피에레 + 천성의 감 
가족구성 : 의부 / 스승 라파엘, 진짜 부모님은 불명 
  • 스토리
프랑스 왕국 루앙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소녀 에이미. 

그녀를 둘러싼 세상은 냉랭했고 폭력과 살의로 가득 차 
있었다. 
가슴에 끓는 체념과 함께 자란 에이미에게 희망은 절망에 
의해 덧씌워지는 것이었다. 

어느 날, 빈민가에 소란스러움이 일어났다. 
잠자리에 들려던 에이미에게 갑자기 길거리에서 뛰쳐나온 
남자와 충돌하여 크게 쓰러진다. 
옷차림으로 보면 귀족일 것이다. 
왜 이런 빈민가에? 병사들의 분주한 발소리. 
아아, 쫓기고 있는 건가.... 
그 남자를 돕고 싶었던 건 아니다. 
맹세코 연민은 없었다. 
언제나 악랄한 병사들에게 적어도 고집을 부리고 싶었을 
뿐이었다. 
무뚝뚝한 거짓말을 믿고 병사들은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그 남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무엇인가 빛나는 것을 앞에 둔 듯 눈을 가늘게 뜨면서 
에이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에이미의 짧은 인생에 그런 눈으로 바라본 적은 없었다. 
이름을 묻고 가르쳤다. 
그 이름을 쓰라고 외치면서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자와 동행해 빈민가를 떠났을 때 에이미의 운명은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스스로의 발로 걷는 인생에 있어서 에이미는 오랫동안 
거부해 온 <희망>과 대치하게 된다. 
  • 무기 : 알비온
일족에게 배신을 받고 궁지에 몰린 라파엘을 구한 것이 
에이미였다. 
그 날부터 라파엘의 삶은 달라졌다. 
에이미야말로 라파엘의 <희망>이 되어 이 세계에서 단지 
에이미를 위해서만 살게 된 것이다. 

에이미가 라파엘로부터 배운 검술을 완전히 익혔을 때 
에이미에게 주어진 것이 이 소드 레이피어다. 
에이미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이 검은 약간 작아서 비력인 
자라도 십전에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량화가 되었다. 

희망을 가지기 때문에 절망한다. 
에이미는 그것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였지만 만약 에이미가 
<희망>을 찾아 여행을 떠날 때가 되었다면 그때는 <희망>의 
상징 알비온이 에이미의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이다. 
  • 유파 : 소렐 라피에레 + 천성의 감
오랜 세월에 걸친 여행 기간 동안 에이미는 라파엘로부터 
레이피어 기술을 배웠다. 
의지할 곳 없는 이 세계에 있어 몸을 지키는 방법은 
필수라고 해도 좋은 것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닫아 온 에이미에게는 라파엘만이 
마음을 맡길 수 있는 상대이며 칼이 섬기는 존재였다. 

에이미에게 검기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라파엘은 에이미가 
1인의 검사가 되었을 때 하나 소원을 듣는다는 약속을 
나눈다. 
그것이 얼마나 격려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결코 편한 것이 
아닌 소렐 라피에레의 수행을 통해서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길러져 온 것은 틀림없다. 

타고난 것인지 에이미는 직감력과 관찰력이 뛰어나 때때로 
라파엘이 놀랄 만한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임기응변의 재주를 갈고 닦은 에이미는 어느덧 
소렐 라피에레에 가장 잘 어울리게 되었다. 
귀족 사회의 경쟁을 헤쳐 나가기 위해 태어난 소렐가의 
검기는 고품격 에이미로 선 것이다. 

에이미의 검술은 일격에 상대를 죽인다기보다는 상대의 
허점을 파고 들어 섬세한 타격을 쌓아가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는다. 

장미꽃을 내던짐으로써 상대방의 버릇이나 반응을 살피는 
기수도 섞어 최종적으로는 상대의 움직임을 완전하게 
간파하고 마무리를 짓는 것이 에이미의 예의범절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