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본부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2007년 설립된 기도운동단체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신사도 운동 단체이다. 대표자는 이용희 가천대학교 교수로 평양대부흥 100주년 맞이 7000 에스더 단식 구국성회가 그 시발점이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인권문제, 동성애 반대, 이슬람권 선교, 이스라엘의 회복, JESUS ARMY 컨퍼런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사단법인 국제교류협력기구와 사실상의 동일 단체라고 봐도 좋다.

사역 내용[편집 | 원본 편집]

홈페이지 소개에 단체가 하는 사역이 잘 소개되어 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소개에 따르면 2007년에 3일간 진행되었던 단식기도회인 7,000 에스더 단식 국가기도성회를 시작하면서 결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토요일 새벽 5시까지 진행하는 '에스더 금요철야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 북한 선교 관련- 매주 월요일 북한구원 월요기도운동과 통일광장기도회 운동을 벌이고 있다.
  • 탈북민 관련 - 탈북자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게 도우는 일을 하고 있다.
  • 이슬람권/이스라엘 선교도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언론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편.
  • 매년 여름과 겨울에 Jesus Army 컨퍼런스라는 부흥회를 연다. 부흥회의 상당수의 강연이 북한 선교와 관련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아래를 참조할 것.
  • 기도학교를 열어서 기도훈련 프로그램을 연다.
  • 북한선교를 하고, 북한 주민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보수적 시각의) 통일운동과 관련해서 아동,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다.
  • 월간 『JESUS ARMY』를 비롯하여 북한선교와 관련된 여러 출판물을 발행하고 있다.
  • 인터넷 상에서 선교사업을 하고 있다.
  • 동성애 반대 운동을 비롯해서 보수적이고, 기독교 근본주의적 윤리관에 기반한 시민운동도 하고 있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한국 개신교의 우경화, 닫힌 사회화를 주도하는 단체로 볼 수 있다. 속된 말로 개독교의 결정체이자 한국 개신교계의 적폐.

기본 신학적, 사상적 근간이 신사도 운동의 것을 직수입해서 쓰다 보니 신사도 운동과 동일한 행태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다. 주류 교단과 손잡았기 때문에 안 그럴 뿐이지 이쯤되면 이단으로 지정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신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애초에 사탄이라는 것을 실체화시키고 이것을 대적하는 순간 기독교 내부의 문제와 진정으로 교회가 추구해야 하는 것, 그리고 정상적인 신앙과 지성 모두가 거세당하고 오직 존재하지 않으나 실체화된 악을 대적하는 행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붇게 되는 패턴이 나오게 된다. 이외에 정교유착과 같은 것은 덤.

신사도 운동단체 논란[편집 | 원본 편집]

개요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쪽 사상이나 용어가 신사도 운동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그 이유들.

  1. 관습적인 용어가 아닌 실제의 사탄을 결박하는 등의 신사도 운동의 중보기도 사상을 전파
  2. 신사도운동의 요설인‘요엘의 군대’(Joel’s Army), ‘신부운동’의 개념에 근거하여 자신들의‘예수군대운동’(Jesus Army Movement)을 전개
  3.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진 자가 선포하는 형식으로 기도하면 더욱 능력이 나타난다는 신사도 운동의‘ ... 할지어다!’라는 형식의 선포기도를 가르침
  4. 피터 와그너가 주장하는‘동일시 회개’(Identificational Repentance)의 이론을 따라서‘신사참배 회개 연합집회’를 개최
  5. 귀신의 장난을 미화하는 신사도운동의 거짓 성령사상인‘기름부음’(anointing)에 대해 가르침
  6. IHOP, 큰믿음교회 등의 국내외의 신사도운동가들를 초청한 연합집회 개최
  7. 에스더기도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훈련프로그램인‘Jesus Army Conference’의 대표적인 강사들이 신사도운동과 연관되어 있음[1]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반박 : 우리는 신사도 운동이 아니다[편집 | 원본 편집]

이에 대해서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위의 것들을 반박하고 나섰다.

  • 교회 연합체들도 인정했다 : 이미 교회 연합 기관(한기총)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신사도 운동이 아니라는 것. 다만 한기총의 수준은 알아서 생각하자.
  • 지저스 아미 컨퍼런스 강사를 신사도 운동 단체 사람으로 모는 것은 음해다. :
  • 중보기도와 선포기도는 정당하다.
  • 요엘의 군대는 이제 사용 안한다.
  • 기름부음 강의는 알티 킨들 목사의 책 내용이다.
  • 현금영수증 문제는 허위사실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조하도록 하자.

이 해명문에 대해서 다시 다음과 같은 반박문이 올라왔다.반박에 반박이 연속되는 것 같지만 상관없어 링크 참조

현재는 신사도운동보다는 한국식 근본주의 및 은사주의 형태에 더 가까워졌으며, 유명무실해진 한기총 대신 한교연의 힘을 등에 업고 있다.

각종 루머의 창출 및 재생산[편집 | 원본 편집]

개신교발 루머에서 나온 글 중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나 아예 대놓고 이쪽을 출처로 하는 내용들이 몇 있다. 이외에 오래된 루머나 도시전설을 다시 꺼내서 긴급기도제목으로 포장하여 퍼뜨리는 것도 이쪽 단체에서 주로 하는 것. 대형 집회를 통해 축적된 인명부가 인명부다 보니 한 번에 수천 명에게 문자를 돌릴 저력(?)을 갖고 있다. 거짓 증언을 하는 게 무엇을 어기는 죄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개신교발 루머#한국 교회가 품은 위기감, 퀴어문화축제#혐오세력의 방해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교계 내부의 문제를 숨기기 위해서 외부의 적을 만들어서 신자의 관심을 돌리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거라는 설이 있다. 엔하계 위키 용어로 말하자면 전형적인 닫힌 사회의 행태다.

정교유착[편집 | 원본 편집]

  • 단체 외적으로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선거 시즌에는 특히 이것을 강조하는 편. 그러나...
  •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전국 초교파 금식성회 : 이어서 에스더기도운동은 2007년 12월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3박 4일 동안 전국에서 모여든 7천여명의 기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대통령 선거를 위한 특별 구국금식기도회를 가졌다. 이때도 세계적으로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는 기도자들이 연합하여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한다. 다만 이건 공식적인 이야기이고, 당시 이를 홍보하던 참가자들의 행태는 대놓고 특정 정당모 후보를 찍으라는 식의 행태였다.
  • 위에도 언급했지만 대놓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집단 중 하나이다. 문제는 이를 발의한 국회의원들 중 당시 야당 의원의 명단만 공개하여 돌렸었다는 것.
  • 개신교발 루머에서 익산 할랄푸드 단지 괴담과 관련하여 이를 추진하는 국회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역시나 당시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명단만 공개하여 돌렸다. 실제로는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이를 추진했었다.
  • 강사로 새누리당 이혜훈의원이나 기독자유당 소속 인물을 초빙한 적이 있다. 2016년에는 기독자유당 지지를 독려하는 이용희 대표의 영상이 기독자유당 유튜브 공식 계정에 올라왔다(현재는 삭제된 상태). 이것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지지를 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마저 어긴 것이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받고 있을 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축복한다", "변호인단에게도 지혜와 능력을 달라", "박근혜 대통령을 붙잡아 주소서"라는 개소리기도제목으로 박근혜실드치기도 하였다.

종교 이기주의[편집 | 원본 편집]

2017년에는 종교개혁 500주년인데도 종교인 과세에 반대하는 글을 공지사항에 올렸다. 국가를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라고 내세운 것하고는 앞뒤가 맞지 않은 행동이자 이기주의 단체라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한겨레팩폭 보도와 적반하장[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9월 27일 한겨레가 이 단체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서 단독 보도했다.

그런데 이 기사에 대해서 반박문[2]을 냈다. 에스더측의 반박이라고 나온 주장이 어떤 방식으로 사실을 오도하고 왜곡하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이러한 에스더측의 반응에 역시나 예상 가능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술한 에스더의 반박과는 무관하게 한겨레측에서는 지속적으로 가짜뉴스 관련 기사를 보도하였다. 10월 1, 2일에는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이쯤 되면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공개토론이 아니라 검찰에 가서 수사를 받아서 무고한지 아닌지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10월 2일 이 단체 본부에 잠입 취재하고 그 단체에서 활동하다 탈출한 분과 취재한 기사가 나왔다. 취재 결과 댓글 알바를 양성해왔고 팩트를 무시하고 배타적인 자세만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10월 2일 '한겨레가짜뉴스피해자모임'라는 피해자 코스프레 단체가 생겨났고 한겨레는 물론 뉴스앤조이까지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희 대표는 언론중재위원회제소하고 민형사상 절차를 밟을 거라고 밝혔다. 국정원 관련 보도에서는 언론중재위에서 반론보도 조치가 났다. 오해 방지를 위해 첨언하자면 사실 관계가 밝혀지지 않아도 에스더 측의 반론을 올려준 것일 뿐이지 정정보도하고는 다르다.

한겨레는 위 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 기사를 냈다.

10월 4일 김선경 민중당 공동대표는 위와 같은 보도로 드러난 가짜뉴스 혐의에 대해 이용희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에서는 한겨레 보도를 비판하는 댓글과 댓글을 단 사람의 댓글모음을 분석한 기사를 냈다. 어떤 집단인지 직접 보고 판단하도록 해 보자.

10월 10일 이 단체가 외교부 소관인 사단법인 국제교류협력기구와 같은 단체라는 것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외교부는 시정 조처에 나섰다.

이러한 한겨레의 보도는 2018년 9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뽑은 2018년 9월 ‘이달의 좋은 보도’ 신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령 학생인권단체인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을 만들어서 후원금을 횡령한 정황이 보도되었다.

유관기관[편집 | 원본 편집]

  • 사단법인 국제교류협력기구
  • 동성애입법반대국민연합
  •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
  •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 나라사랑학부모회
  • 바른교육교사연대
  • 바른교육교수연합
  •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

유관기관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대부분 임의로 이름만 만든 단체이기 때문이다.

함께 보기[편집 | 원본 편집]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출처. 크리스찬 투데이
  2. 밑장빼기 방지용으로 어카이브 처리
  3. 자극적이고 부적절한 내용이 많으므로 접속 및 열람에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면 접속하기 전에 이 문서를 보고 항마력을 키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