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나 오레고브나 아벤

에리나 오레고브나 아벤 エリナ・オレゴヴナ・アヴェーン
등장인물 정보
종족	뱀파이어, 여성
국적	러시아
직업	고등학생, 카지노의 딜러 견습생
가족	[에리나 루트 CHAPTER 5] 어릴 적에 부모 사망
작품 정보
작품	DRACU-RIOT!
성우	스즈키 에리오

에리나 오레고브나 아벤(エリナ・オレゴヴナ・アヴェーン)은 미소녀 게임 <DRACU-RIOT!>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으로, 주인공 무츠라 유우토가 흡혈귀들이 사는 섬 '아쿠아 에덴'에 정착하면서 살게 되는 기숙사의 동거인 중 한 명이다. 출생은 러시아로, 어릴 때부터 일본에 있어서 말이 매우 능숙하다.

아쿠아 에덴의 명물인 환락가의 카지노에서 니콜라 케페우스와 함께 견습생으로서 일하고 있다.

성격상의 특징

에리나는 기본적으로 명랑하고 낯을 가리지 않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야한 것에 대해 흥미가 많고 그걸 전혀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

여자의 알몸을 보고도 남자가 흥분하지 않는 건 그 여자에 대한 실례야.

“

라고 당당히 말하며 주인공을 당황시키기 일쑤. 심지어 어떤 이야기를 하든 야한 발언으로 되돌려주는 지경이다.

미우는 에리나를 가리켜 '좋은 성격이지만 약간 빗치(bitch)인 데가 있다.'고 표현했고, 에리나도 이와 비슷한 말을 자기 입으로 말하고 있다. 더러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도M이라든가 참치녀(マクロ女)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성격이기에 유저들과 게임 제작진 사이에서 에로나(エロナ)라는 별명이 붙어 라디오 프로그램 <유즈나마 라디오>에서도 계속해서 입방아에 오르곤 했다. 다만 시나리오 담당인 아마미야 리츠는 '에리나는 응큼한 아이인 게 아니라, 아무런 의식 없이 야한 이야기를 입에 담아 버리는 성격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에리나 루트 CHAPTER 6] 에리나가 이렇게 야한 말을 많이 하게 된 데에는 깊은 사연이 있다. 후술하듯이 에리나는 흡혈귀의 피를 마시는 흡혈귀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곤란한 말을 하려고 하면 야한 이야기로 슬쩍 화제를 돌리며 무마시켰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점차 성격으로 굳어져서, 지금은 평상시에도 마구 야한 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흡혈귀로서의 능력

이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든 흡혈귀는 저마다 특수한 능력을 한 가지씩 갖고 있어서, 인간의 피를 빨면 일시적으로 그 특수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에리나의 경우 전기를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몸에서 방전을 일으켜 목표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에리나의 비밀

특수한 체질

에리나에게는 한 가지 중대한 비밀이 있다. 모든 흡혈귀가 인간의 피만 빨아먹는 반면, 에리나는 동족인 흡혈귀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상당히 이질적인 현상으로, 흡혈귀가 인간의 피를 빨기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물며 흡혈귀의 피를 빠는 흡혈귀라면 사회적 시선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에리나는 이 사실을 절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약 밀매조직을 쫓던 주인공 유우토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그를 돕기 위해 자신의 비밀을 해방해 유우토의 피를 마시고 밀매범을 쓰러뜨린다. 이 사건 직후 에리나는 유우토에게 조심스럽게 자기의 특이 체질에 대해 고백했지만, 차가운 시선을 보낼 거라는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따뜻하게 이해해 주며 변하지 않는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유우토를 보고 에리나는 그 자상한 성격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유우토 이외의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바라볼까에 대해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같은 기숙사에 사는 미우, 아즈사, 리오, 니콜라에게조차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러시아에서의 과거

러시아에서는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했고, 물론 이종인 흡혈귀에 대한 연구도 행해졌다. 그리고 에리나는 어렸을 적부터 그 연구 기관에 있었던 피험자였다.

그렇게 비인도적인 실험을 했던 것은 아니라서 에리나는 정신적인 충격은 입지 않았다는 모양이지만 연구소에 관련된 일이라면 남몰래 몸을 떨 정도로 불안이나 두려움이 남아있는 듯하다.

기타

• 성인 아벤(アヴェーン)은 양자리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