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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嚴七仲.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8년 1월 1일 전라북도 익산군 웅포면 상제리에서 출생했다. 1919년 3월 5일 전북 익산군 웅포면 대붕리에서 군산 영명학교 재학생 강금옥으로부터 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권유받자 이에 찬성하고, 즉시 충북 논산군 강경면으로 가서 엄창섭, 박금봉, 고상준, 강석희, 조행일 등과 거사를 논의한 뒤 강경 장날인 3월 10일 독립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했다.

거사일인 3월 10일 오후 3시경, 옥녀봉에 가서 엄창섭의 지시를 받고 태극기를 가지고 온 서삼종으로부터 태극기를 전달받은 뒤, 이를 높이 들어올려 조선독립만세를 동지들과 함게 외치며 옥녀봉을 내려와 부근 주빈들에게 태극기 200매를 배포했다. 이후 강경면 시장으로 가서 군중을 선동해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14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태형 90도를 받았다.[1] 1961년 1월 5일 익산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엄칠중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