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음악)

초창기 음악 앨범

음악 앨범(Music album)은 8곡 이상의 여러 곡이 들어있는 음반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컴팩트 디스크(CD)의 보급 이후 음반의 용량이 확대되면서 곧잘 음반을 가리키는 보통 명사처럼 인식되지만, 싱글처럼 앨범이 아닌 음반 발매 형식도 존재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앨범의 기원은 표준시간 음반(SP)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SP가 보급된 이후 대중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음악들이 음반으로 출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수요가 제일 컸던 것이 《카르멘》, 《호두까기 인형》 등의 클래식 음악이었다. 그러나 그런 음악들은 SP의 재생 시간의 한계로 음반 한 장에 수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에 음반사들은 궁여지책으로 곡을 여러 장의 음반으로 나눠 담은 다음 사진첩(Album) 형태의 케이스에 담아 판매했는데 이것이 앨범의 시작이 되었다. 이후 여러 곡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장시간 음반(LP)이 보급되자 앨범은 음반의 주요 형식이 되었다.

초기의 앨범은 단순히 여러 곡을 모아놓은 음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1965년 비틀즈의 앨범 《Rubber Soul》을 기점으로 예술 형식으로서의 "앨범"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앨범이 단순히 여러 곡들을 모아놓은 것만이 아니라 주제, 곡 사이의 유기성, 기승전결 등을 고려해야 하는 하나의 작품이 된 것이다. 이는 대중음악에 큰 질적 성장을 가져다 주었다. 현대에도 대중음악의 음악성을 따지는 데에는 앨범이 큰 비중을 차치하고, 대부분의 음악가들은 앨범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대한민국에서는 기형적 시장으로 인해 197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 디지털 음원이 대중화될 때까지 앨범이 음반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타이틀곡이라는 한국만의 독특한 구조가 탄생했다.

유형[편집 | 원본 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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