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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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위(正常位, 영어: Missionary position 미셔너리 포지션)는 성관계 체위 중 하나다. 누운 자세로 다리를 벌린 여성에 엎드린 자세의 남성이 발기된 성기를 삽입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취하는 체위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남성이 주도권을 쥐는 체위이다. 누워 있는 자세의 특성상 여성이 삽입 깊이나 조임을 자유롭게 조절하기가 어렵다. 다만 서로 눈을 마주치기 때문에 시각적 교감 효과는 후배위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남성기가 깊게 삽입되고 정액이 흘러내리지 않는 특성상 임신이 쉬운 체위이다. 가톨릭이나 근본주의 개신교 선교사들이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에서 선교할 때 임신이 쉽다는 이유로 정상위를 권장하여, 영어로는 선교사 체위(missionary position)라고도 한다.

남성의 입장에서는 삽입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므로 관계를 리드할 수 있지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성적 쾌감을 추구하기 어렵고 주도권을 남성에게 내준다는 점 때문에 남성 중심적 체위라 할 수 있다. 여성의 성 해방을 중요시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모로 문제가 많은 체위.

변형[편집 | 원본 편집]

여성이 다리를 벌린 채 위로 치켜들면 굴곡위가 된다. 굴곡위의 경우 일반적인 정상위보다 임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남성 간[편집 | 원본 편집]

남성 간 항문성교의 경우 일반적인 자세의 정상위는 불가능하다. 바텀의 항문이 바닥에 닿아 있기 때문. 남성 간 마주보는 자세의 항문성교는 바텀이 다리를 들어서 항문이 앞으로 나오는 굴곡위에서만 가능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