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소프트웨어

압축 소프트웨어는 중복된 부분을 하나로 합쳐서 컴퓨터 파일 용량을 줄이고, 여러 개의 파일 묶음들을 단일 파일로 만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르는 말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90년대 중반 들어 PC통신 등을 이용하여 컴퓨터 간에 파일을 주고 받는 시스템이 보편화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PC통신 자료실은 글 하나당 한 개의 글만 올릴 수 있어서 여러 개의 파일을 올리기 위해서는 올리는 사람이 일일이 파일을 하나씩 올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1990년대 중반 당시 하드 디스크는 용량이 겨우 500MB 정도인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시절이기 때문에 PC통신에서 자료를 다운받다 보면 용량이 꽉 차는 건 순식간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더 이상 파일을 이용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삭제하기 아까울 때 파일을 적은 용량으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압축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DOS 시절이라 압축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해 명령어 앞에 별도의 옵션을 입력해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이후 1993년에 유진 러셀(Eugene Roshal)과 알렉산더 러셀(Alexander Roshal)이 만든 RAR이 등장하면서 편리한 인터페이스 화면을 통해 압축을 하기가 편해졌으며, 1998년에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압축 소프트웨어인 알집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어서 영어를 모르면 압축을 하지 못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되었다.

원리[편집 | 원본 편집]

압축 전:리브레위키위레브리브레위키위레브리브레위키

압축 후:리3브5레5위5키3

중복된 코드가 담겨 있는 파일을 하나로 압축하여 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압축 파일 안에 들어가는 파일에 코드가 중복된 것이 별로 없다면 압축률이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압축을 하면 용량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일을 전송할 때의 시간을 줄이거나, 저장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대체로 실행 파일이나 문서 파일 등은 50% 정도의 압축률을 보여주는 편이나, MP3, FLV, JPG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들은 만들어질 때부터 이미 압축이 되어 있기에 압축률이 5% 정도로 낮은 편이다. 완전히 압축이 안 되는 건 아닌데, 왜냐하면 멀티미디어 파일이라도 압축이 되거나 혹은 빈 공간이 조금이나마 남아있기 때문이다.[1]

장점[편집 | 원본 편집]

  • 파일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 여러 개의 파일들을 단일 파일로 만들어 파일을 간편하게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파일 압축을 풀면 압축됐던 파일의 원본이 원래대로 나오게 된다.
  • 파일의 손상 여부를 명백히 파악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는 쓰면 쓸 수록 배드 섹터가 늘어나기 때문에 만에 하나 배드 섹터 부분에 파일 코드가 덮어씌어졌다면 파일이 파손되어 버린다. 그래서 만약 파일 압축 과정에서 손상된 파일이 발견되었다면 "CRC Error (에러)"가 났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 파일의 손상 여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1]

압축 소프트웨어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비교[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