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데 바잔급 구축함

알바로 데 바잔급 구축함
fragata de la clase Álvaro de Bazán
SPS Alvaro de Bazán (F101).jpg
선도함 알바로 데 바잔
선박 정보
종류 구축함
건조 8척
운영 스페인
호주
진수 8척
취역 바잔급 5척
호바트급 3척
정원
제원
속도 25 노트
무장 MK.45 5인치 함포
Mk.41 VLS 48쉘: RIM-66 SM-2 스탠다드×32, ESSM×64
533mm 어뢰발사관 4기
메로카 20mm 기관포/팰렁스
항공기 대잠헬기
전장 146.7m
선폭 18.6m
흘수 4.8m
배수량 5800톤/ 최종함 6390톤 (만재)

알바로 데 바잔급 구축함스페인의 이지스 구축함이다.

이지스 체계를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으로 스페인 왕립해군에 배속되어 있다. 현역 이지스함 치고는 비교적 소형 이지스함에 속하며 바잔급의 배치로 스페인은 이지스함 운용국의 지위를 획득했다.

함명의 유래는 스페인의 무적함대 지휘관 알바로 데 바잔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건조[편집 | 원본 편집]

스페인에서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건조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6년이나 늦춰졌고 이는 노르웨이의 이지스 호위함도 마찬가지였기에 우리 대한민국 해군이 세종대왕급 구축함을 독자설계한다고 했을 때 록히드 마틴과 미 해군은 우려하며 차라리 알레이버크급의 설계도를 살 것을 권유했지만 한국 해군은 거졀했고 결과는 잘 알다시피 성공적으로 KDX-3를 종료했다.

기능[편집 | 원본 편집]

스페인 해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투함으로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체급 대비 전투력이 우수한 편이며 항공능력과 다목적 이지스 체계를 보유해 알레이버크 플라이트1보다 다목적 임무에서 유리하다.

그만큼 유럽 내에서 수준급의 전투능력을 갖춘 군함으로 더 큰 체급의 호라이즌급과 45형 구축함에 뒤쳐지지 않는 수준급의 전력이다.

전투체계[편집 | 원본 편집]

이지스 레이더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이지스함으로 사항은 전 힘급 공통으로 이지스 베이스라인6과 동급의 사항을 사용하고 있다.

바잔급의 이지스 레이더는 미군의 것과 동일한 AN/SPY-1D를 사용하나 알레이버크급보단 협소한 선체로 인해 미군 사항보단 다소 축소된 안테나를 장착한다. 1번함 부터 4번함 까진 기본 AN/SPY-1D를 사용하고 5번함 콜롬버스는 유일하게 베이스라인 7급의 전투체계와 AN/SPY-1D(V)형레이더를 사용해 자매함들보다 성능이 더 뛰어났으나 향후 개량을 통해 4척 모두 이지스 베이스라인7급 사항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지스 전투체계의 성능 수준은 현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2에 근접하게 될 것이다. 이지스 레이더와 기기들은 함교보다 위쪽에 신설된 마스트 구조물 사면에 배치되어 있는데 작은 선체에 이들 장비들을 넣기 위하여 가분수 같은 특이한 함형을 띄게 되었다.

이지스 체계의 사격레이더인 AN/SPS-63 일루미네이터는 다른 이지스함 대비 1~2개 적은 2개의 일루미네이터가 함교와 함미 구조물에 배치되어 있으며 6개의 미사일을 동시유도가 가능한 일루미네이터 특성상 약 12개 이상 수준의 동시교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16~24개의 다목표 교전능력을 보유한 타 이지스함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지스 레이더가 있으므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탐지를 할 수 있어도 베이스라인의 사항 때문에 정상적인 추적은 힘들며 MD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무장[편집 | 원본 편집]

ESSM

알바로 데 바잔급은 이지스함의 보편 무장인 MK.41 수직발사대를 주 무장 체계로 사용하며 48쉘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무장팩은 스텐다드 SM-2 블록3 미사일과 ESSM을 혼용해 사용하며 주로 중거리용인 32발의 스텐다드와 비교적 근거리 개함방공용 ESSM을 쿼드팩으로 64발 장착하게 되어 구역 방공 능력과 자체적인 개함방공 모두 보유하고 있다.

미군과 동일 사항의 Mk.41 수직발사대의 운용으로 토마호크나 아스록 같은 다목적 무기체계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이들 무장을 운용하진 않는 관계로 이론적으론 안될것도 없긴 하나 스페인이 따로 도입할 리는 없으므로 애초부터 불가하며 현재로는 별도의 지상 공격능력을 갖추지 않았다. 대함 미사일은 2연장 미사일 케니스터 2개로 모두 4발의 하푼 블록1 대함 미사일을 장착할수 있어 서방 표준의 대함능력을 갖추었다.

함포는 상륙함 타라와급에서 탈거한 미국제 Mk.45 127mm 함포를 재생시켜 이식했고 포탑에는 스텔스 커버를 씌우지 않았다. 그래도 근접 방어체계는 스페인의 독자적인 CIWS인 메로카의 장착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산이 없는지 CIWS를 탑재하지 못했다.

대잠무장은 좌, 우현에 위치한 Mk.32 모드9 2연장 어뢰발사관으로 경어뢰를 발사하는 것과 함재된 대잠헬기에서 투하되는 경우가 있으며 대잠헬기로는 SH-60 1대, 혹은 NH90헬기 운용도 상정하고 있다.

선체 구조[편집 | 원본 편집]

멘데즈 누네즈의 우현
마스트 뒤 연돌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마스트 아래의 이지스 구조물이다. 각종 이지스 체계를 수납할 공간과 함께 비교적 소형의 선체에서 AN/SPY-1D 레이더의 시야 확보를 위해 취한 구조로 함교는 구조물 아래 위치해 있다[1]. 이런 구조는 내구성 면에서 취약한 면이 있기에 함 중앙에 있는 연돌을 마스트에다 붙이는 기행으로 구조물의 내구성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다. 거기에 선체는 피격시 화재 발생과 손상 최소화를 위해 강철로 제작되어 알루미늄재 선체보다 강도가 좋고 불에 약한 알루미늄과 달리 높은 내화성을 지녔다.

추진은 디젤-가스터빈 조합인 CODOG 방식으로 두개의 디젤엔진과 LM2500 가스터빈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펠러에 연결된 2개의 축을 돌리는2축 추진방식을 사용한다. 한편 피격을 대비해 기관실은 별도의 격벽으로 분리되어 있다.

함미의 비행 갑판은 레이더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 그 선고가 낮은 편으로 1대의 대잠헬기를 수납하는 격납고와 연결되어 있다.

파생형[편집 | 원본 편집]

호바트급 구축함[편집 | 원본 편집]

호주에도 수출이 이루어져 호바트급이란 새 이름과 함께 호주 해군에서도 운용중이다. 그리고 호주 역시 이지스함 보유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호주에서 건조된 호바트급 구축함

함정목록[편집 | 원본 편집]

스페인: 알바로 데 바잔급[편집 | 원본 편집]

3번함 블라즈 데 레조함
5번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함
함번 함명
F101 알바로 데 바잔
F102 후안 데 부르봉
F103 블라즈 데 레조
F104 멘데즈 누네스
F105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호주: 호바트급[편집 | 원본 편집]

HMAS 호바트
HMAS 브리즈번
함번 함명
DDG-39 호바트
DDG-41 브리즈번
DDG-42 시드니

각주

  1. 현존 이지스함 중 가장 작은 이지스함인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의 구조물이 이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