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 (F.E.A.R. 시리즈)/행적

게임 F.E.A.R. 시리즈의 핵심인물 알마의 행적들을 정리한 하위 문서.

모노리스 타임라인 (본편)[편집 | 원본 편집]

F.E.A.R. 이전 (1979년 ~ 2005년)[편집 | 원본 편집]


F.E.A.R. 감독판에 수록된 실사판 특전 영상. 닥터 그린과 알마의 면담.

알마의 생전 과거사들은 오리지널 피어의 관련 음성기록들과 노트북 기록, 피어 2의 오리진 관련 문서, 설정집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 언급이 된다.

알마는 1979년에 할란 웨이드의 딸로 태어났다. 3세 때부터 알마는 타인의 음적인 감정(공포, 분노, 슬픔, 히스테리 등)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우울한 감정에 젖어 악몽을 꿨었는데 마샬 디즐러는 알마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걸 먼저 알아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각종 초능력 테스트끝에[1] 알마는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보유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연구대상이 되었다. 당시 어린 알마는 계속되는 실험과 초능력 테스트에 지쳐서 5세 때 초능력 테스트에 미달, 통과를 못하게 하는 식으로 일부러 초능력을 약하게 조절했었다.

"아빠 미워!(I hate you Daddy!)""
— 오번 거리 폐건물, 인터벌 1 이상현상 中

하지만 할란과 일부 과학자들에게 일부러 조절했다는 것이 밝혀져 당시 매우 다혈질적이었던 할란은 알마를 정신적으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알마가 초능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으려고 할 때마다 윽박지르거나 통과할 때까지 몰아붙이는 식이었는데 알마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기 시작, 잦은 악몽과 주기적인 환각증상, 감정표현 장애를 일으켰고 초능력 수치는 4배 이상 강해졌다. 당시 그녀를 테스트한 과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환청과 환각, 메스꺼움은 물론이고 사지가 불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알마는 상기에 언급된대로 타인의 음적인 감정에 영향을 받는데 주변을 포함해 할란에게서 더더욱 공포와 증오심을 느꼈기 때문에 초능력은 날이 갈수록 강해졌다.

결국 알마는 8세 때 사고를 치고 말았다. 6단계 테스트를 하다가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이 발현, 과학자 2명을 불태워 죽이게 된 것이었다. 일곱 번째 테스트는 취소되었고 잠시 동안 알마의 처분에 대한 회의가 열린 뒤 그녀는 위험요소로 판단되어서 1987년 8월 24일에 금고에 갇히게 되었다. 이 금고는 바로 피어 2편에 나오는 스틸 섬 구 오리진 시설이다. 알마는 후일 프로젝트 오리진의 중심 실험 대상자가 되어 첫 번째, 두 번째 시제품을 출산하기 전까지는 혼수상태로 지냈었다.

프로젝트 오리진은 원래 알마의 DNA를 복제해서 초능력자 지휘관을 대량으로 양성하려 했었다. 하지만 여러 실험 끝에 초능력 DNA는 단순 복제가 불가능한데다가 100% 동일하게 복제 및 유전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고 덩달아 단순히 통 속에 복제한 시제품보다 시험관에서 키운 시제품의 초능력이 더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때 할란은 잉태기간동안 영향을 받으면 초능력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을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프로젝트 오리진의 연구방침을 알마의 DNA를 복제하는 방식에서 알마를 모체로 삼아 일정기간 동안 시제품을 잉태하고 출산하게끔 만드는 식으로 바꾸었다. 이때 알마의 나이는 14세였다.[2]

"안 돼!!!! 그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예요?!(NO!!!! Where are you taking him?!)"
— 연구소, 할란 웨이드 앞에서 깨어나며

알마는 15세가 되던 해(1994년으로 추정)에 첫 번째 시제품을 출산하는데, 이때 제대로 마취 조치를 취하지 못해 폐에 물이 차자 비명과 함께 7년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가 아기를 데려가는 할란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할란에게 자신의 아기를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는 알마의 절규를 무시하고는 다시 혼수상태로 잠재워 금고에 가두게 된다.

이어서 16세에는(1995~1996년 사이) 두 번째 시제품을 출산했는데 이 역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빼앗기는 걸 원치 않았다. [3] 자세한 상황은 안 나왔지만 어쨌든 이 두 번째 아이도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알마는 두 번째 아이까지 빼앗기자 엄청난 분노와 슬픔, 증오에 빠졌고 그 영향으로 초능력은 더더욱 강해져 억제 컨테이너를 제대로 키지 않는 이상 근처에만 있어도 살이 녹아버릴 정도로 강해졌다.[4] 결국 알마는 18세 때 다시 금고에 봉인되었는데 그녀가 갇히게 된 금고의 위치는 오번 거리의 오리진 시설이었다.[5] 어느 날, 두 번째 시제품, 즉 팩스톤 페텔이 10세가 되던 해(2005년 추정), 알마는 페텔과 텔레파시로 접촉을 시도하게 된다. 즉각 페텔은 갑자기 흉폭해진 상태가 되어서 총 7명을 살해했는데 이 사건을 「동기화 사고」라고 한다. 아마캠은 알마를 위험인물로 판단해 폐기처분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금고 안의 생명 유지 장치를 끔으로서 알마는 6일 후 완전히 숨을 거두게 되었다. 이때 알마의 나이는 향년 26세. 그리고 이것으로 프로젝트 오리진은 기동정지되었다.

하지만 알마의 영혼은 유령으로서 그대로 남아 계속 영향을 끼쳤다. 즉 오번 거리 거주민들이 건강이 악화되거나 우울증을 앓아서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 다 떠난 건 알마의 초능력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마캠에서는 이 오번 거리의 자세한 조사를 막거나 폐수건으로 위장을 했던 건 본사 소속 직원(앨리스 웨이드, 엘더스 비숍, 빌 무디)들이 프로젝트 오리진에 대해서 알면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F.E.A.R. (2025년)[편집 | 원본 편집]

"난 네가 누군지 알아.(I know who you are)"
— 아마캠 본사 건물, 포인트 맨 앞에서

해가 흘러 2025년, 페텔이 30세가 되던 해, 제네비브 아리스티드프로젝트 오리진을 다시 기동할 겸 오번 거리의 구 오리진 시설을 정리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눈치챈 알마는 즉각 조사단들을 죽였다. 결국 프로젝트 오리진은 다시 기동중지가 되었고 아리스티드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오리진 시설을 폭파시키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할란 웨이드와 험한 말이 오간 것은 덤.

알마는 아마캠이 오리진 시설을 통째로 없애버리기전에 다시 페텔에게 텔레파시로 접촉해 그를 조종해서 이번에는 아마캠을 뒤엎고 큰 타격을 주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알마는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짓밟은 오리진 관련인들도 다 없애버릴 생각으로 페텔에게 관련인들을 다 죽여버리라고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즉, 본작의 흑막이자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스펜서 잰카우스키와 델타 포스 일원들, 앨리스 웨이드를 직간접적으로 살해했다.

그뒤 알마는 아주 가끔씩 나타나 포인트맨의 주변을 멤도면서 이상한 기억을 보여주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고 페텔 또한 알마의 명령을 받았는지 몰라도 포인트맨은 죽이기는커녕 오히려 복제병사에게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페텔의 반란 소식을 들은 할란 웨이드는 죄책감이 폭발, 단신으로 오번 거리의 오리진 시설을 찾아가 금고로 들어간 뒤 갇혀있던 알마를 풀어주게 된다. 할란에 의해 개방된 알마의 육체, 즉, 본체는 8세가량 소녀모습을 한 정신체와 다르게 20대 성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아무것도 안 걸친 나체이다. 이때부터 정신체와 육체는 다시 합쳐져 알마는 할란을 즉각 살해해버리고는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중간에 포인트맨을 안아볼려고도 하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뒤 오리진 시설이 폭파하면서 오번 거리는 날라가버리고 포인트맨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권진선과 홀리데이에게 구조되지만 헬리콥터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알마가 갑자기 나타난다.


'알마와 포인트맨과의 관계'
이미 이 문서에서 다 밝혀져서 의미는 없지만 알마가 낳은 첫 번째 시제품은 포인트맨이다. 작중 알마는 과거 회상씬들을 제외하면 포인트맨에겐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며 그저 포인트맨의 주변을 멤돌면서 자신이 만든 이상현상에 가두어 기억을 보여주는 행동을 했다. 그리고 "난 네가 누군지 알아." 라는 딱 한마디의 말밖에 안 했는데 이미 포인트맨이 누군지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자신의 정체를 알릴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성인체 알마가 포인트맨을 안으려고 한건 말그대로 자신의 아이를 안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F.E.A.R. DC 디지털 코믹스[편집 | 원본 편집]

피어 2 코믹스 트레일러의 알마

피어 2 코믹스 트레일러 보러가기
전작 엔딩에서 이어져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후반부에 갑자기 나타나 조종사를 죽여버리고는 발견한 권진선을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말그대로 피어 2 홍보용으로 만든 1분짜리 트레일러라서 별다른 비중은 없고 전작 엔딩의 등장인물들이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대신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보너스 영상이다.

F.E.A.R. 2: Project Origin[편집 | 원본 편집]

"그 아이는 이제 「여자」가 되었어. 단지 본인이 모를 뿐이지..."
—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의 사옥, 할란 웨이드
"당신은 내 앞에서 숨을 수 없어.(You can't hide from me.)"
— 웨이드 초등학교, 마이클 베켓 앞에서

피어 2 챕터 1은 전작 피어의 오번 거리 폭파 사고가 일어나기 30분 전 시각을 다루고 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이자 다크 시그널 요원인 마이클 베켓 병장의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전작처럼 할란에 의해 본인의 육체가 풀려나고 포인트맨이 탈출한 순간 오번 거리에 폭발이 일어나며 베켓과 다크 시그널 요원들은 폭발에 휩싸여 기절한다.

폭파 사고가 일어나고 9개월 뒤(챕터 2), 마이클 베켓은 제네비브 아리스티드에 의해서 시술을 받고 초능력이 강화되는데 알마는 갑자기 그를 쫓아다니게 된다. 이 때문인지 피어 2에서는 소녀체 알마는 초반부와 가끔 등장하는 이상현상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고 성인체 알마가 많이 나온다.

중간에 초능력 시술을 받고 강화된 다크 시그널 요원들하고도 접촉하는데 제임스 폭스를 홀리게 했었고 더 나아가 세드릭 그리핀까지 조종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폭스는 그의 기억을 본 알마 본인의 정신이 불완전해진 나머지 할란 웨이드로 착각 내지는 동일시해서 화풀이로 살해해버렸고 그리핀은 정신력이 강해 조종이 불가능하자 수틀려서 키아라 스톡스와 베켓이 보는 앞에서 살해해버린다. 결국 스톡스는 알마를 적대시하고 반드시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핀을 살해하기 전 하빈저 실험실에서는 실패한 초능력자 지휘관을 살해하고는 복제병사의 통제권을 얻어 직접 조종하기 시작했는데 베켓이 자신과 멀어진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분노해서 포장도 안뜯어진 복제병사들을 15km 반경 이내로 전부 깨워 다크 시그널 일행의 작전을 끝까지 방해하기 시작했다.

웨이드 초등학교에서 베켓의 앞에 나타난 알마

다크 시그널을 쫓아 웨이드 초등학교까지 간 알마는 자신을 거부하는 베켓에게 양칼지게 소리치고는 염동력으로 베켓을 제압해 버린다. 그리고는 자신의 깡마르고 흉측한 모습을 살이 붙어 있는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바꾼 뒤 "이래도 모르겠어? 당신은 내 앞에서 숨을 수 없어." 라고 경고를 한 뒤 사라진다. 그 뒤 알마는 온전한 성인 모습으로 잊을만하면 베켓을 습격한다.


후반부에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정신이 불안정했던 해럴드 키건을 조종해서 홀린 뒤 베켓이 테리 할포드의 조언대로 알마를 무찌르기 위해 스틸 섬의 구 오리진 시설에 있던 초능력 증폭기 안에 들어가자 근처에 있던 아리스티드를 날려버리고는 얼른 들어가서 세뇌한 키건을 베켓의 정신세계에 보내 시선을 끌게 함으로서 그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 중간에 알마는 베켓의 위에 앉더니 소름 끼치는 비명과 신음소리를 내며 역강간을 하게 된다. 하지만 베켓은 알마와 키건의 공격에도 굴하지도 않고 정신차린 키건을 죽여준 다음 초능력 증폭기를 셧다운하는데 성공. 오르가즘을 느끼는 알마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결말과 진상'
하지만 알마는 사라지기는커녕 멀쩡히 서 있었고 배가 부풀러올랐다. 그녀는 정신차린 베켓의 앞에 텔레포트로 이동하더니 그의 손을 잡아다가 자신의 배에 가져다 대는데 뱃속의 태아는 "엄마.." 라고 말을 하고 알마는 소름돋는 미소를 지으며 피어 2 본편은 끝이 난다.

사실 피어 2의 본 스토리는 아리스티드의 음모대로 만든 각본이 흘러가는 내용으로 그녀는 전작에서 알마 제거에 실패하자 이번 작에서는 자신의 직위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마를 봉인해 이사회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방법은 바로 다크 시그널 요원들의 초능력을 강화해서 알마의 미끼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유력 후보인 마이클 베켓을 미끼로 만든 뒤 알마를 초능력 증폭기에 같이 가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알마는 초능력 증폭기를 이용한 봉인조차 효과가 없는 괴물이었기 때문에 증폭기를 폭파,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알마는 초반부 할란이 말했던 것처럼 이제 막 풀려나자 자유를 얻음과 동시에 여성으로서 자신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초능력이 강화되어 장치로 인해 완벽하게 조율된 베켓에게 반했고 어떻게든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어서 스토킹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어필을 하기 위해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테리 핼포트의 비유를 언급하면 그녀에게 있어서 베켓은 말 그대로 "아니메 행사의 무료시식코너에서 나누어주는 맛있는 음식 같은 존재"였던 셈이다. 끝에는 아리스티드의 계획과 별개로 베켓을 강간해 아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피어 2 웨이드 초등학교에서 볼 수 있는 한 그림.

여담으로 웨이드 초등학교에서는 전작 피어의 마지막 인터벌을 묘사한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일종의 이스터에그로 총을 쏘는 검은 남자는 포인트맨, 총을 맞은 남자는 팩스톤 페텔이다. 그리고 페텔 밑에 깔린 피투성이가 된 인간은 앨리스 웨이드, 알마의 왼쪽에 있는 피투성이가 된 인간은 할란 웨이드로 추정된다.

F.E.A.R. 3 (2026년)[편집 | 원본 편집]

이번 작에서는 플레이 타임이 짧다보니 등장빈도가 매우 적다. 따라서 전작들처럼 누군가를 살해하는 짓은 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지도 않고 특정 이벤트나 호러 구간에서만 가끔씩 나타난다. 단, 크립이라는 팔다리가 길쭉한 괴물을 보면 놀라서 도망가거나 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 우는 듯한 묘사가 추가되었다.

2편 이후 9개월의 시간이 지나서 막내아이의 출산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고 알마는 진통을 겪게 되어 가뜩이나 강하던 초능력의 리미터가 완전히 풀려버려 페어포트시 전체를 묵사발로 만들어버린다. 그녀가 비명을 지를 때마다 통신장애를 일으키는 건 기본에 건물은 무너지고 헬리콥터도 격추되거나 땅바닥이 무너지는 건 예사다. 심지어 도시에 남은 생존자들은 알마의 영향으로 정신이 나가서 하빈저 실패작들처럼 사람들을 죽이거나 인육을 먹고 그녀를 숭배하는 괴물로 변질되었다. 더 나아가 알마는 현실 조작 능력까지 손에 얻어서 유령만 아닌 자신의 악몽 속에 존재했던 괴물들을 실체화하기까지 이른다. 결국 아마캠 이사회는 알마를 통제하기 위해 정예 특수 사병 부대인 「정화」 부대를 페어포트 시에 투입해 지옥도가 펼쳐진 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린다. 그와중에 페텔은 원인을 찾기 위해 포인트맨과 동맹을 맺어 그녀의 발자취를 찾기로 결정하고 권진선은 어떻게든 세계를 구하기 위해 포인트맨에게 알마와 뱃속의 아기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챕터가 시작할 때마다 보여주는 오리진 형제의 과거 컷씬에서는 알마는 금고에 갇힌 뒤 자식들을 몰래 지켜보면서 접촉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포인트맨하고는 전혀 소통을 못해서 페텔하고만 소통했고 그는 그 과정에서 이상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마지막에 포인트맨과 페텔이 자신들의 악몽이자 트라우마인 크립을 제거한 뒤 알마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그녀는 출산은커녕 배가 고치마냥 흉측하게 부풀어 올라 몸져 누워 고통 속에서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중간에 페텔은 형에게 어머니를 같이 먹고 신이 되자고 종용하지만 포인트맨은 권진선의 명만 따라 알마의 배에 총을 겨눈다. 페텔은 가족을 배신하지 말라며 소리치고는 포인트맨을 공격, 형제간의 골육상쟁이 펼쳐지게 된다.


'팩스톤 페텔 엔딩' (배드 엔딩)
페텔은 포인트맨의 머릿속에 들어가 육체를 차지하는데 성공하고 알마의 출산을 도와 막내동생을 받아준다. 페텔은 동생을 형처럼 잘 길러주겠다고 말하는데 포인트맨이 F.E.A.R. 팀에게 길러져 그들의 말에 충성한 것처럼 자신의 명령을 잘 듣도록 기르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어머니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차남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에 충격에 빠진 알마는 겁에 질려 떨더니 페텔에게 습격당해 뜯어먹힌다.


'포인트맨 엔딩' (해피 엔딩)
포인트맨 엔딩에서의 알마
포인트맨은 1편에 그랬던 것처럼 페텔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고 그는 형에게 배신당했다는 충격감에 빠져 증오어린 말을 하고는 일단 소멸하게 된다. 알마는 처음엔 자신에게 다가오는 포인트맨을 두려워하지만 그는 마음을 바꾸고는 모친의 출산을 도와 막내동생을 받아준다. 그녀는 그러한 장남의 모습을 보고는 표정이 풀어지더니 육체가 소멸, 성불하게 되어 페어포트 시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페텔 엔딩과 포인트맨 엔딩에서 방법은 달라도 알마는 페어포트 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즉 알마는 피어 3의 히든 보스이자 피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종 보스, 진 주인공으로 피어 시리즈를 관통하던 알마와 오리진의 이야기는 종결되었다.

캐릭터 묘사의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전작들과 다르게 피어 3의 알마는 가련한 피해자로만 묘사를 했다. 알마는 좋게 봐줘야 가해자가 된 피해자, 복수귀로 과거가 불행했던 만큼 악행도 많이 저지른 인물로 그나마 1편에서는 무고한 인물인 앨리스 웨이드 간접 살해와 스펜서 잰카우스키 살해, 운없이 죽은 빌 무디를 제외하면 나머지(할란 웨이드, 찰스 해버거, 마샬 디즐러 등)는 오리진 연관인이었기에 복수 목적으로 죽인 정당성은 있다쳐도 2편은 복수는커녕 자신의 개인적 욕망을 위해 악행을 저질렀는데 다크 시그널 태반은 억울하게 그녀에게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이용을 당했고 베켓은 아예 알마에게 강간당해 PTSD에 걸린 것도 모자라 원치 않게 아이가 생겼는데 3편에서는 알마의 악행에 대한 추구나 속죄는커녕 강간으로 만든 아이를 장남이 받아주었다는 이유로 편하게 성불을 하는 등 알마를 미화했다.

비벤디 타임라인 (비정식)[편집 | 원본 편집]

비정식(No-canon)

  • 이 타이틀과 해당 세계관은 본 제작사에서 스토리 및 설정상 공식적으로 부정했습니다. 본편 시리즈의 스토리와 연관이 없습니다.

F.E.A.R. Extraction Point[편집 | 원본 편집]

"넌 이제 안전하단다.(You're safe now)"
— 지하철, 포인트 맨 앞에서

익스트랙션 포인트는 1편 에필로그에서 바로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포인트맨 일행을 오번 거리에 고립시킨 장본인이다.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음침한 곳에서 나타나지만 전화기를 이용해서 공포감을 주는등 한층더 발전한 호러 연출에서 얼굴을 비치기도 한다. 이번에는 소녀 알마만 아닌 성인 알마가 나오기도 한다. 보통 소녀 알마가 포인트맨을 방관하면서 위기에 처했을때 은연중에 구해준다면 성인 알마는 포인트맨을 공격하며 위험에 빠뜨린다. 그 와중에 더글라스 할러데이권진선을 유령들을 이용해 살해하기도하고 호러신에서만 나타나다가 병원에서는 포인트맨을 자신의 정신세계로 데려가더니 다시 육체와 정신체가 합치는 의미없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후 등장은 없다.

F.E.A.R. Perseus Mandate[편집 | 원본 편집]

페르세우스 맨데이트에서도 여전히 주변인물들을 위협하거나 살해하는데 자신의 DNA 기록이 담긴 데이터를 회수하려는 나이트 크롤러 일원들을 살해하고 개빗 모리슨을 트럭을 이용해 순식간에 죽여버리는 등 호러 연출에서 얼굴을 자주 비친다. 하지만 페맨의 스토리가 프로젝트 퍼시어스와 관련된 정보를 팔아먹으려는 개빗 모리슨, 그에게 고용된 나이트 크롤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스토리다보니 페텔과 더불어 별 비중은 없다. DNA건만 빼면 호러 연출용 얼굴 마담으로 전락했다고 보면 된다.

모노리스 타임라인 (비정식?)[편집 | 원본 편집]

F.E.A.R. 2: Reborn[편집 | 원본 편집]

설정변경

  • 이 타이틀은 정식 후속작이 나오면서 해당 타이틀에 나온 설정들이 변경및 부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혼동주의바랍니다.


《F.E.A.R. 2 Reborn》에서 알마는 본작의 주인공이자 복제병사 중 하나인 폭스트롯 813을 없애려고 하고 있다. 실제 작중 복제병사들 중에서는 자유의지를 가지게 된 복제병사가 소수 몇 명이 있었는데 폭스트롯 813은 그 중 하나였고 자신의 명령을 안듣고 이탈하자 이 때문에 없애버리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끝에는 오번 거리에 있는 팩스톤 페텔에게 가려는 폭스트롯 813을 마지막까지 없애려고 온갖 발악을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엔딩에서 완전히 부활해 알마와 대립 플래그를 세운 페텔의 모습 때문에 팬덤에서 한때나마 피어 2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정작 나온 피어 3는 데이원이 만들었기 때문인지 2편 DLC의 내용들이 대거 부정되었다.

F.E.A.R. Origin Online[편집 | 원본 편집]

스토리 모드 튜토리얼에서 나오는데 인플레이 인터렉티브의 피어 온라인 개발진에 의하면 피어라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라이트 유저나 게임의 입문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시리즈의 간판 인물인 알마를 등장시킨 것이라고 한다. 배경도 그렇고 시간대를 보면 피어 2 시점의 시간대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본편처럼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며 사라진다.

하지만 게임이 워낙 페맨, 피어 3보다 더한 쓰레기 게임이어서 서비스 종료가 된 바람에 이렇다 할 비중도 없고 타 모드에서는 놀래키기용 사진으로 나오는 등 굴욕을 당했다.

  1. 출처: F.E.A.R. 영문 위키아 알마 백그라운드 문단 부분.
  2. 라우디 베터스는 오리진의 실체를 조사하면서 진상을 알게 되어가자 왜 아마캠이 페텔의 반란 사건을 무슨 수를 써서 은폐하려고 했는지 알겠다며 역겨운 놈들이라고 욕하고는 알마를 동정했다.
  3. 설정집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는 게임 내 이야기와 충돌되는 서술이 있는데 설정집에서는 두 번째 시제품은 그냥 혼수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무사히 꺼냈다고 나와있다.
  4. 출처: 피어 2 오리진 관련 문헌.
  5. 사실 이 오리진 시설에 대한 설정도 아마캠 필드 가이드와 본편 게임과 차이가 있는데 포인트맨과 페텔이 태어났고 알마가 갇힌 오리진 시설은 오번 거리 오리진 시설로 나왔지만 2편에서 스틸 섬 오리진 시설이 등장하면서 알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