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테란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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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 원본 편집]
Spectre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우연히 고갈되어 가던 테라진 가스랑 프로토스의 채광 유적을 발견한 테란 자치령은 가스에 노출된 일부 인원이 사이오닉 능력의 향상을 경험하는 것을 보고 극비리에 테라진 가스를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가스의 부작용이 드러난 일련의 사건 이후 이 <암흑칼날 프로젝트>는 폐기되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이 극비 사건에 대해 노바 테라에게 설명하면서 실험이 폐기된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연구원 중 하나였던 콜 베넷이 독단적으로 테라진을 자신에게 투여하고 그 부작용으로 미쳐버려 모든 팀원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 아크튜러스는 테라진의 부작용이 관찰되자 위험을 무릅쓰지 않기 위해서 즉각 모든 자료를 폐기하고 실험체를 처분하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밝혀진다. 베넷이 테라진을 스스로에게 투여한 것이나 목격자를 살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팀 전체를 처리한 것은 아니고 아크튜러스가 프로젝트를 폐기한 이유도 베넷의 탓은 아니었다는 것.
어쨌든 암흑칼날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모든 관련 인물들은 수감되거나 처리되어 영원히 잊혀질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실험이 좌초되기 전 테라진을 복용하고 그 위력을 알게 된 베넷은 살아남았고 유령 요원의 기억을 철저히 소거하는 자치령 정책에 반대하여 탈출한 가브리엘 토시에게 정보를 흘리면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우모자 보호령의 반란군 지도자 콜 베넷이랑 가브리엘 토시가 의기투합한 결과 악령 요원들이 본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악령은 크게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전직 유령 출신으로 원래부터 사이오닉 능력이 출중했던 악령이랑 그렇지 않은 악령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기존에 갖고 있던 능력이 테라진 가스의 영향을 받아 더욱 증폭된 경우라고 할 수 있기에 이들은 테라진 가스만 복용해도 높은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조륨 광물(꿀네랄)은 불안정함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도다. 자치령의 유령들은 머릿 속에 신경을 제어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물질이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악령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선 이 신경 제어 장치를 없애야 한다.
반면 후자는 원래 사이오닉 재능이 없거나 미약했던 사람들에게 테라진과 조륨을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사이오닉 파형을 주입한 것으로 탄생 과정에서 테라진과 조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들은 전직 유령들에 비해서 능력이 부족하지만 대신 양산할 수 있다.
그리고 전자나 후자 모두 구조적으로 다를 게 없는 악령 요원들이다.
악령들은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자로 심지어는 양산형 악령이라도 상당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행사할 수 있는데 원래부터 재능이 뛰어났던 이들은 가장 강력한 유령보다도 우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가브리엘 토시는 노바 테라가 처음 감지했을 때 프로토스라고 느꼈을 정도.
이들은 토시가 악령 지도자가 된 후 매번 기억을 소거당하는 유령에 비해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롭고 스스로 선택해서 악령이 되었기에 구성원 각각이 높은 수준의 유대감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데 소설 묘사에 의하면 사용하는 장비도 1급 장비라는 여성 유령의 장비보다 우월한 모양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꽤 큰 편인데 악령들은 전부 테라진 중독에 시달리며 조륨 광물을 등한시하거나 테라진을 적시에 적정량 복용하지 않으면 이 증상은 더욱 심각해진다. 또한 사이오닉 능력이 갑자기 증폭된 데다 약물 중독까지 겹쳐버리는 탓에 다들 약간씩 정신 이상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노바 테라가 악령을 미치광이라 지적하는 근거도 이것.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토시 관련 임무를 계속 수행하다 보면 맨 마지막엔 토시가 레이너에게 아크튜러스를 타도하기 위해 뉴 폴섬에 갇힌 동료 악령들을 풀어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동시에 악령을 감시하던 자치령 소속의 유령 요원 노바 테라 역시 토시가 이끄는 악령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토시를 포함한 악령들을 막아 달라고 요청하는데 여기서 플레이어는 둘 중 누구 편을 들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토시를 선택하면 이후부터 악령을 생산할 수 있고 노바를 선택하면 유령을 생산할 수 있다.
레이너 특공대에 들어오는 악령은 자원자를 받아서 토시가 훈련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부두교에 심취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는 모양이다. 토시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약물의존증을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완화하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게임상에서는 'AGR-14 가우스 소총'을 사용하는데 어째서인지 히페리온 무기고에서는 해병들처럼 'C-14 가우스 소총'을 들고 있다. 이후 공개된 야전교범에서의 모습도 C-14의 모습과 비슷하다.
결국 따로 노는 건 인게임 모델링 뿐인데 더불어 평소 3D 초상화에선 눈을 내놓지만 은폐를 사용하면 고글을 쓴다.
여담으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자신의 아들인 발레리안 멩스크가 9살일 때 발레리안을 "강하게 키운답시고 AGR-14 가우스 소총을 쏘게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9살이었던 발레리안은 당연히 총의 반동을 못 이긴 채 사격 불발과 동시에 넘어졌는데 아크튜러스는 발레리안의 어머니인 줄리아나 파스퇴르에게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책에 머리를 쳐박은 계집애로 키웠냐!?"라며 화를 냈고 이 순간은 발레리안에게 트라우마로 남게되었다.....
악령의 작전복으로는 유령의 작전복이기도 한 바디슈트 형태의 특수한 전투복인 환경 차폐복(Hostile Environment Suit)을 한층 더 개량한 물건인 고장갑 환경 차폐복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소설 묘사에 의하면 우모자 보호령에서 개발한 최신식 물건이다.
일반 유령의 환경 차폐복에 비해 좀 더 두껍다고 하며 더불어 탐지기에도 잡히지 않으면서 적의 은폐는 꿰뚫어보는 탐지 기술이 들어가 있다지만 게임상에서는 그런 거 없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광물 : 150 가스 : 150 생산 시간 : 50초 보급량 : -2 생산 구조물 : 병영 단축키 : S 요구사항 : 기술실,특수 작전실 체력 : 80 에너지 : 200 속성 : 생체 - 사이오닉 이동 속도 : 2.75 장갑 : 0(+1) 시야 : 11 수송 공간 : 2 <공격 무기> AGR-14 가우스 소총 공격력 : 15(+1) 중장갑 상대 : 20(+1) 사거리 : 6 공격 속도 : 2 공격 대상 : 지상 및 공중 <능력> ● 은폐 악령이 적의 시야에서 모습을 감춥니다. 적은 탐지기가 있어야 은폐 유닛을 볼 수 있습니다. 소비 에너지 : 25 1초당 에너지 0.9만큼 소비됩니다. ● 전술 핵 투하 선택한 지점에 핵 미사일을 떨어뜨립니다. 핵 미사일은 20초 후에 투하되며 넓은 원형 범위에 최대 300(구조물 : 500)만큼의 피해를 줍니다. ● 초음파 원형 범위 안에 있는 적 유닛들을 3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소비 에너지 : 50 ● 사이오닉 채찍 3초 동안 에너지를 모은 후 대상 적 유닛이나 구조물에 200만큼의 피해를 줍니다. 소비 에너지 : 150 <업그레이드> ● 닉스급 은폐 모듈 악령이 에너지 소비 없이 은폐할 수 있습니다. ● 사이오닉 채찍 악령이 사이오닉 채찍을 사용하여 3초 후에 대상 적 유닛이나 구조물에 200만큼의 피해를 줍니다. 소비 에너지 : 150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노바는 레이너에게 악령을 미치광이 살인마라며 경고하지만 아리엘 핸슨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사이오닉 능력이 갑자기 높아지면 일시적인 정신 이상만 올 뿐이지 악령은 살인마가 아니라 오히려 노바가 거짓말 한거라고 말한다.
노바가 악령을 미치광이로 표현한 이유는 자유의 날개 발매 시점에선 테라진의 부작용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기에 그런 거일 수도 있으며 토시가 직접 악령의 부작용을 개선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부하들을 아끼는 레이너의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악령이 정말로 통제가 불가능한 정신병자들이라면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대원들을 악령으로 훈련시키는 일을 허락할 리가 없을 것이다.
맵 에디터로 악령의 데이터를 뜯어 보면 캠페인에서 보여준 능력이 다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는데 EMP를 쓸 수도 있었고, 토시처럼 흡수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림자 복제, 사이오닉 탄, 정신 폭발 등 플레이 중에 보지 못한 기술들이 잔뜩 존재한다.
아무래도 개발 당시 싱글 플레이 전용 유닛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 뒀다가 너무 많아서 몇 개는 삭제된 것 같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적대 테란 세력으로 나오는 뫼비우스 특전대는 유령이 아닌 악령을 사용한다.
뫼비우스가 악령을 사용하는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악령이 유령을 기반으로 테라진을 통해 강화를 거친다지만 사이오닉이 없다시피 한 일반적인 사람들도 테라진과 조륨 광물을 이용해 사이오닉 능력자로 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고려할 때 뫼비우스 특전대의 대원들을 테라진과 조륨을 통해 악령으로 개조시켰다는 것이다.
레이너 특공대의 악령들도 뉴 폴섬에서 합류한 토시의 부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 방법으로 악령이 되었다.
특히 뫼비우스가 아몬과 혼종의 꼭두각시인 만큼 이 설정으로 악령을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 일리가 있다.
또한 탈다림은 테라진을 아몬이 주신 축복이라고 여길 만큼 테라진을 신성하게 여겼는데 말라쉬가 지휘하던 탈다림이 뫼비우스랑 연합이었으니 뫼비우스도 테라진을 많이 보유했을 것이다.
비록 알라라크가 말라쉬를 없애고 탈다림의 군주로 등극한 후, 탈다림은 아몬의 적이 되었지만....
협동전에는 아직 아군 사령관 어느 진영에도 등장하지 않은데다 협동전 아몬의 테란 병력도 악령이 아닌 유령을 사용한다.
만약 협동전 아몬의 테란이 유령이 아닌 악령을 사용하여 습격단 공세에 악령이 등장했다면 꽤 악랄했을텐데 초음파는 영웅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들을 일시적으로 기절 시킬 수 있고 영웅 유닛도 무사할 수 없는게 200의 피해를 주는 사이오닉 채찍이 있기 때문. 비록 사이오닉 채찍이 전투순양함이 사용하는 야마토 포의 하위 버전이지만 악령 두 기가 전순 한 기보다 비용이 낮은데다 악령은 은폐까지 하니 오히려 채찍이 야마토보다 더 악랄하다.
그러다 협동전에 대체 역사라는 설정 하에 타이커스가 참전하였는데 넉스라는 영웅 버전의 악령이 타이커스의 유닛으로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