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야

아지야는 보통 2~30대의 삼촌뻘 되는 젊은 '아저씨'를 서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경상도 방언으로, 주로 도시보다는 군보다 작은 행정 단위에 속하는 시골 등에서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상대를 호칭할 때 붙이는 경상도 특유의 '~야'가 '아재'에 합쳐지면서 변형된 말로 추정된다. '아재야' → '아지야'로. [아지야]나 [아지아]로 발음된다.

아저씨가 30대 중후반의 장년층 느낌이 묻어나는 표현이라면 아지야는 젊은 청장년층의 느낌이 묻어나는 표현이다. 딱히 비하의 의미를 가지진 않지만 인터넷에 '아지야'를 검색해보면 거북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타지역 사람들에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하자.

방송이나 인터넷에서는 '강아지야의 준말로 사용하는 듯하다.[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