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프해

아조프해와 그 주변 지형. 13이 아조프해이며 9는 크림반도,
11은 케르치 해협, 14는 돈강, 15는 타간로그 만이다.

아조프해는 흑해의 북동쪽에 위치한 바다로 크림 반도에 의해 둘러싸여있다. 인접국으로는 우크라이나러시아가 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표면적 39,000km2, 평균 수심 7m, 최대 수심 14m로 세상에서 가장 얕은 바다이며 돈강쿠반강이 유입되는 북동쪽의 타간로그 만 일대의 수심은 1m 미만에 불과하다. 수심은 얕지만 생물 다양성은 풍부하여 300종의 생물이 있고 어류도 80종 이상이 존재한다. 이중 적지 않은 종이 희귀종이며 일부 종은 멸종위기 종이다.

서쪽에는 크림반도가 위치하며 남쪽의 케르치 해협을 통해서 흑해로 빠져나갈 수 있다. 케르치 해협의 폭은 3.1km이고 길이는 35km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돈강쿠반강이 있으며 그 외에 작은 하천들이 직접 유입되며 케르치 해협을 통해서 물이 흑해로 빠져나간다. 케르치 해협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 대교가 건설되어 있다. 볼가-돈 운하가 있기 때문에 돈강과 볼가강을 거쳐서 카스피해로 진입하거나 반대로 빠져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흑해와 마찮가지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있었고 기원전 3세기 무렵에는 돈 강 인근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겨울에는 얼어붙는 문제가 있어서 러시아 해군흑해 함대는 이쪽에 있는 자국 영토를 놔두고 굳이 우크라이나 영토인 세바스토폴을 모항으로 한다.[1] 2014년에 러시아아 크림 반도를 점령하면서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각주

  1. 물론 세바스토폴이 있는 크림 반도는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러시아 영토였던 것을 니키타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로 편입시켰고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 영토로 넘어간 것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