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신 삼인산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 이하 ATP)은 여러 생명체에서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화합물이다.

개요

ATP는 생물 내에 분포하며, 인산 1분자의 분해 및 결합에 의해 에너지가 방출 및 저장되며 물질의 대사및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이다. 모든 진핵생물은 이것을 이용하고 있어 생명의 통화로 비유할 수 있다.

구조와 에너지

구조

퓨린계 염기(purine base)인 아데닌(adenine)과 리보스가 N-글루코시드 결합(N-Glycosidic bond)한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의 리보스 5번 탄소에 인산이 3개 결합한 형태로 존재한다. RNA의 단량체(monomer)라고 보면 된다.

에너지

뉴클레오타이드의 인산이 분해 될때 에너지가 방출되며, 뉴클레오사이드 1분자당 인산을 3개까지 결합시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ATP를 고에너지 인산 화합물이라고 하며, 이 단어 때문인지 ATP에 대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ATP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다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에너지 순위로 따지면 ATP는 생체내의 화합물들 중 중간 정도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다.우리가 금대신 종이 지폐를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종류

때때로 ATP만 있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ATP말고도 GTP, CTP, UTP도 존재한며, 합쳐서 NTP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 GTP는 아데닌(Adenine) 대신 같은 퓨린계 염기인 구아닌(Guanine)이, CTP와 UTP는 피리미딘계 염기(Pyrimidine base)인 사이토신(Cytosine)과 유라실(Uracil)이 결합한 뉴클레오타이드이다. 기본적으로 NTP는 상호호환적이며, 그 때문에 GTP + ADP ⇔ GDP + ATP같은 화학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