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는 네이버 웹소설에서 2015년 5월 7일부터 연재된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는 김영지, 일러스트 WONDER.

소설 연재처 작가 블로그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발랄한 여자애+시궁창 같은 세계+멘탈 폭행 = 아나하라트(!)

개요와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는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제3회의 당선작으로 정식연재를 시작하였다. 2015년 6월 14일 현재 12화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49화까지 선구매 할 수 있다. 나니아 연대기와 같이 기독교 모티브 판타지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작가가 말하는 이 작품의 메인 플롯은 말 그대로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대학원에서 강의를 듣던 중, 세계적 빈곤, 전쟁, 불평등, 인권유린에 대해 토론하며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나?"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회복지 전공인 작가는 어떻게 하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고, 아나하라트는 그때 한 생각들의 총체라고 한다.

실제로 1화를 보면 가벼운 여성향 로맨스나 여자가 주인공인 이고깽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4화만에 '세계'에 관한 잔혹한 묘사가 등장하며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한다. 아나하라트는 식인 극단적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상당한 현실감을 주도록 표현하고 있다. 정말로 그런 세계가 실존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가장 큰 충격을 주는 부분. 물론 4화는 8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8화를 본 일부 독자들은 구역질이 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리그시절 독자들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더 심한 것들이 남았다고 한다. 얼마나?!

이러한 묘사들은 너무 잔인하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런 묘사가 이 소설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여긴다. 사실 이 소설은 그저 참혹한 장면을 보여주고 쾌락을 얻으려는 고어물이 아니다. 실제로 그 장면을 떠올려 보면 매우 참혹한 것 뿐, 사방에 유혈이 낭자하고 사람의 장기를 자랑하는 묘사 같은 것은 (네이버 심의상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전혀 없다. 그저 일부 인물의 행동이 작가의 계획대로 지극히 부도덕할 뿐이다. 아나하라트의 잔혹한 묘사는 어디까지나 세계의 참혹함과 구원의 필요성을 표현한 예술적 과장으로 보자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이 작품의 배경인 아본은 그 자체로 내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아본의 왕 피네하스는 비라에 살던 사람들을 누구나 하늘의 왕 엘처럼 위대하게 될 수 있는 놀라운 세계가 있다고 꾀어 아본으로 인도한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고, 아본땅은 그저 설원만이 끝 없이 펼쳐져 있을 따름이다. 식량도 없고 집도 없고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눈 덮힌 허허벌판. 그곳에서 피네하스는 7년 간 하늘의 왕 엘을 모욕하라고 명령하며, 엘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땅의 권세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이 작품의 주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히브리어로 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이름은 등장인물의 특징을 나타내거나, 스포일러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CP1. 공주의 세계[편집 | 원본 편집]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 의하면 이 챕터의 요약은 명랑물 아니지롱ㅋ이다.

1화와 2화의 내용은 라이시(알타쉬헤트)에 의해 한국의 여고생 키브사 공주가 이세계로 끌려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한국에서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는데, 여하튼 끌려간 이유는 그 이유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때까지는 키브사 공주도 그렇고 독자들도 그렇고 뭐 그런가보다 했을 터이다. 초반부의 분위기는 상당히 가벼운데, 그것은 다음 대사를 통해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라이시 曰 : 공주님, 야해지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3화의 주 내용은 성의 아이들이 리브나 키브사를 연호하면서 환호하는 장면이다. 인원수는 적지만 거의 북한의 김씨일가와 비슷한 레벨(?)의 환영을 받지 공주는 당혹스러워 한다. 그 이유는 바로 키브사 공주가 세계를 구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구해진다는 말일까?

그 의문은 정확히 1화만에 풀린다. 제4화. 몸 한 쪽이 살이 없이 앙상하고, 독특하고 역한 냄새가 진동하며, 얼굴을 칭칭 감은 붕대에서 진물이 배어나오는 아이 우즈. 키브사 공주는 그 아이가 반토막난 혀로 엄마를 구해달라고 말하며, 붕대가 풀려 얼굴의 절반이 피부가 벗겨저 붉은 근육이 드러난 것을 보았다. 키브사 공주는 공포에 빠지고, 그만 그 아이를 밀쳐내 버리고 만다. 앙상한 몸, 잘려나간 혀, 벗겨진 피부. 키브사 공주는 자신이 본 광경이 계속 떠올라 괴로워한다.

아야라가 말해준 것에 따르면, 우즈는 체파르데아에게 산채로 먹혀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우즈는 산채로 구워져 살점을 떼어먹혔다고 한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멘탈이 가루가 된 키브사 공주는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라이시는 그녀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개상 곱게 집에 돌아갈 수 있을 리 없다. 고의인지 실수인지 집에 가는 길에 라이시는 키브사 공주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지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지카는 실험실에서 탈출한 소년이었다. 매일 주사를 맞고 수술을 받은 결과 양의 뿔과 귀가 돋게 되었다.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필요가 없어진 지카는 체파르데아 영지로 보내지게 된다. 옛 주인이 양고기 맛이 나는 사람을 먹어보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5화의 베댓은 "체파르데아 미친놈아 양고기 맛이 나는 사람을 먹지 말고 그냥 양고기를 먹어;" 체파르데아는 할 말이 없어졌다.

이 5화에서 라이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키브사 공주가 괜찮도록 지켜주겠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언제나 뒷북을 쳐서 일단 공주가 위험에 빠진 다음 구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결국 이 아본이라는 세계에서 키브사 공주에게 위험한 것은 물리적인 위협보다도 정신적인 위협이라고 해야하겠다. 워낙 미친세계이므로 그냥 거기 존재하는 것 자체로 기본적으로 멘탈 데미지가 심각하다. 작가가 괜히 주인공 멘탈 폭행물이라고 한 것이 아니다! 라이시가 키브사 공주의 멘탈힐링에 지대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CP2. 개구리의 식탁[편집 | 원본 편집]

기달티[편집 | 원본 편집]

CP3. 요부의 거리[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