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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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이 터널(辛亥隧道 xinhai tunnal)은 중화민국 타이베이시 원산구에 위치한 터널이다. 길이는 총 1450m 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71년 2월 15일에 착공, 1972년 2월 14일에 개통 되었다. '신하이'를 한국어로는 '신해' 라고 읽는데 이 신해라는 말은 '신해혁명'의 그 신해가 맞다. 신해혁명과 중화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하이 라는 명칭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위치[편집 | 원본 편집]

타이베이시에서도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은 인적이 드물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은 원후선 신하이역인데 이 역주변은 산인데다가 군사시설이 있는 곳이다. 신하이역이 위치상으로 가까우나 터널의 반대편인지라 장례식장이 위치한 곳으로 가보려면 그 터널을 지나서 가야한다. 그게 꺼림칙하면 원후선 리우장리역에서 내려 걸어서 가야 하는데 리우장리역에서 가기엔 좀 멀다. 애초에 심령스팟에 관심이 없으면 가볼 이유도 없겠지만.

괴담[편집 | 원본 편집]

언뜻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터널로 보이지만, 대만 현지인들 사이에선 심령스팟으로 악명이 있는 곳이다. 위에 두문단만 있다면 굳이 작성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본래 이곳은 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국립 공동묘지로 개통 당시 묘 일부를 파내고 도로와 터널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 터널 위 산에는 무덤이 있고 터널 옆에 장례식장이 위치해 있다. 그냥 보기에는 옆에 절이 있고 위에 동네가 있는것 처럼 보인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터널에 관한 괴담이 많고 대만 현지인들은 늦은 밤이나 비가오는 날에는 이곳을 지나가기를 꺼린다고 한다.

650m 지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터널 내부에서 혼령을 목격하거나 혼령의 소리를 들었다는 경험담이 많다. 터널에서 사람을 치었는데 놀라서 내려보니 아무것도 없었다던가, 여자를 택시에 태우고 돈을 받았는데 돈이 지전이였다던가, 라디오에서 혼령의 소리를 들었다던가 하는 일들을 겪었다고 한다. 한국에는 MBC, SBS, INET TV에 소개된 적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