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키

신키는 신(神)이며, 마계를 창조하고 다스리고 있는 마계의 신이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종족은 신. 마계를 창조했으며, 마계의 판데모니엄이라는 곳에서 악마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마계에서 가장 강하며, 마계에 거주하는 마계인들도 신키의 창조물이다. 이런 위엄 있는 설정에 걸맞게 그 이명도 마계의 신.

연출상으로는 케이브의 게임을 오마주한 부분이 있고, 내용적으로는 여신전생의 영향을 받았으며, 구작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펠카드나 ~하는 정도의 능력으로 대표되는 능력에 대한 설명은 없다.

여담으로 히지리 뱌쿠렌은 마계의 소도시인 법계에 봉인되어 있었다.

행보[편집 | 원본 편집]

동방괴기담의 6면 보스로 등장한다.

인간계에 악마가 대량 발생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 이변은 신키가 일으킨 것이 아니라 악마들이 자진해서 인간계에 관광을 갔기 때문에 발생한 오해였다. 그것을 알 리 없는 레이무는 마계의 책임자를 만나야겠다면서, 마리사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리고 유카와 미마는 각각 '재미있어 보인다', '건방지다' 는 이유로 마계에 진입한다. 그리고 넷 모두 눈앞에 보이는 모든 마족을 때려눕히며 소란을 일으킨다.

이런 소동을 막기 위해[1] 신키가 직접 스테이지 5에 강림하나 신키 대신 유메코가 나섰기 때문에 퇴장. 그러나 유메코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쓰러지고, 신키는 자신이 만든 마족 중 최강 클래스인 유메코가 쓰러졌다는 것에 대해 조금 놀라면서 플레이어를 직접 상대한다. 신키는 패배하지만, 딱히 어느 루트로 가든 악마가 대량 발생한다는 이변을 해결해주지는 않는 다소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사건 이후로 마계와 인간계의 소통이 원활해진 듯하다.

여담으로 미마에게는 '그런 약한 녀석이 신이라면 나도 신이나 되어 볼까' 하고 약하다고 디스를 당하기도. 애초에 아키 자매가 신인 걸 생각하면 환상향에서 신이란 건 마이너스인 직함밖에 못 된다.

앨리스와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구작에서의 앨리스는 당연히 마계인이라 생각되었고 신키의 수많은 피조물 중 하나일 뿐이라 간주되었다. 그러나 신작에서 앨리스 마가트로이드가 후천적 마법사(본디 인간이었다가 마법사가 된 부류)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앨리스가 신키의 피조물이라는 설정은 부정되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마법사는 마족에 속하지만, 본래 인간인 앨리스가 신키의 피조물일 수는 없으니까.

구작과 신작이 별개라면 또 모르겠는데 ZUN은 구작의 캐릭터들 역시 등장하지만 않을 뿐 어딘가에 존재하며, 구작의 유카나 앨리스는 신작의 유카나 앨리스와 동일인물이라고 못박아 뒀기 때문에 더욱 애매하다. 그냥 설정변경 정도로 보면 상관없겠지만, 요요몽 시점에서 ZUN은 '앨리스는 레이무와 3번째 만나는 것' 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과거의 앨리스가 마계에서 지냈다는 것은 확실하다.

동인에서는 앨리스를 신키의 딸 정도로 취급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명. 외형만 보면, 앨리스는 오히려 유메코와 더 닮았다. 머리 길이를 제외하면 판박이다.

가장 큰 세력권[편집 | 원본 편집]

마계는 환상향과는 별개의 세계로, 마법이 매우 발달한 세계이다. 한편 여지껏 등장한 환상향의 여타 세력들과 비교해 본다면 신키의 세력은 가장 대규모의 세력이라 추정된다. 가령 홍마관 세력은 저택, 지령전 세력은 작열지옥, 묘렌사는 절이라는 식으로 지역을 기점으로 하고 있는 반면 신키의 경우 마계라는 하나의 세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나마 글로벌한 모리야 가의 경우 지령전 일부와 요괴의 산에 걸쳐 세력을 형성하고 있지만 마계 전체를 세력권으로 하는 신키와 비교하기는 어려울 성 싶다.

각주

  1. 레이무에게 직접 '내 세계에서 소란을 일으킨 죄는 크다' 라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