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좌파

신좌파(新左派, 영어: New left)는 정치 이념 중 하나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기존의 서구를 뒤덮고 있었던 근본적 이성중심주의, 각종 차별과 경직되며 권위적인 사회, 정치, 문화 그 자체에 대한 회의감과 반향이 생겨났다.

이들로 인하여 해체주의포스트 구조주의를 기반으로 한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이 생겨났으며, 포스트모더니즘 영향을 받고 탄생한 신좌파는 1960년대 68혁명이 일어나면서 여성, 성소수자, 인종과 같은 소수자 차별, 주입식 교육, 개인과 개별 집단을 존중하지 않는 획일적인 사회에 대해 비판했다.

그리고 신좌파 운동이 생겼났을 당시에 뉴에이지 열풍이 불었고 당시 신좌파 지식인들이 힌두교, 불교, 조로아스터교에 관심을 갖고 유대교, 기독교를 비판하곤 했다.[1] 게다가 무한동력, 초능력, UFO, 심령학, 대체의학을 내세우는 신시대과학(New age science) 운동과 위카, 사탄교, 라엘리안 무브먼트 같은 신흥종교도 신좌파 운동이 아니었으면 없었을 것이다.[2]

1980년대 이후로 뉴에이지는 쇠퇴했고 주류 신좌파 중 급진적인 이들 대다수는 비주류가 되었으며 일부는 시장자본주의 체제에 타협했기 때문에 1970년대보다 신좌파가 약해진 상태이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신좌파도 사회주의가 기반인 세력이라는 것이다. 거의 모든 신좌파들은 신자유주의를 수용하고 소수자 정체성 정치를 내세우는 사회자유주의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자신의 감정, 사욕만 앞세우고 반대자에 대한 조리돌림을 사회정의라고 착각하는 SJW도 비판대상이다.

그러나 대안우파는 사회자유주의자,SJW를 신좌파라고 간주해버리는데 이를 '문화마르크스주의 음모론'이라고 한다. 사실 고보수주의들과 신보수주의자들도 이를 구별못하지 못하고 좌파, 맑시즘드립치고 있다.

인물[편집 | 원본 편집]

구글링+영어 위키백과를 일부 참조했으며 일부 인물들은 한국어 위키백과에도 서술되어 있다.

  • 마틴 루터 킹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맬컴 엑스 같은 급진주의에 동조하지 않았을 뿐 마틴 루터 킹도 신좌파 태동기의 그들의 사상에 상당수 동조했으며 평화주의 반전운동가, 민주사회주의자였다. 다만 그는 신좌파보단 민권운동가에 가까웠기에 취소선 처리.
  • 제리 루빈
    1960년대 말 반문화(counter-culture) 운동을 이끈 히피이며 사회주의자이다. 물론 나중에 여피로 흑화한다.
  • 파블로 네루다 - 칠레의 시인, 사회주의자

정당[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대한민국의 신좌파 성향 정당으로는 녹색당우리미래가 있다.
  • 신좌파 이전의 좌파는 구좌파라고 한다.
  • 일본, 중국에서는 신좌파 운동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서 서양에서 말하는 신좌파와는 의미가 다른데 적군파, 마르크스-레닌주의자, 마오이스트 같은 극좌세력들을 신좌파라고 칭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들은 이념상 구좌파에 가깝다.[5][6]
  • 친노친문이라 쓰고 '극문'이라 읽어야 될 진영의 이데올로그 역할을 하는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기존 진보 진영을 모두 '구좌파'로 통칭하면서 "친문이 진정한 신좌파"라는 망언(?)을 남긴 바 있다(...)
  • 트로츠키주의, 룩셈부르크주의, 좌파공산주의는 본래 구좌파 사상이지만 스탈린주의가 휩쓸고 간 공산권에서는 사장된 이념이였으나 60~70년대 자유세계의 적군파계열 극좌적 신좌파들이 스탈린주의적으로 변질된 권위주의적인 주류공산주의의 대안으로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클리프주의도 신좌파에 영향받았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1970년대 신좌파 운동가들은 유대교, 이슬람교에 거의 관심이 없었다. 단지 몇몇 흑인민족주의자들이 기독교 우파에 대항해 이슬람교에 관심을 보였을 뿐이다.
  2. 오컬트는 원래 산업혁명 당시였던 19세기 초부터 있었지만 이것이 양지화된 것은 20세기 후반인 신좌파 운동 시작 시기부터이다.
  3. 68혁명은 프랑스에서 일어난 혁명이긴 하지만 그 기점으로 제1세계 곳곳에 당시 존재하던 사회 부조리에 저항하는 운동들이 폭발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좌파들에게 1968년은 혁명의 해로 기억된다. 물론 우파들에겐 끔찍한 시대였겠지만
  4. 다만 모든 좌파 포퓰리즘이 신좌파인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좌파 포퓰리즘은 구좌파적인 색채가 조금 더 강하다.
  5. 그래서 나무위키:일본 신좌파 문서도 따로 존재한다.
  6. 다만 일본의 경우는 완전 남남은 아닌게, 전공투 운동은 초기 신좌파의 영향을 받았다.
  7. 이분법적으로 표현하자면 정체성 정치+사회주의를 추구해야 신좌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지 정체성 정치를 추구함에도 사회주의에 무관심하다면 신좌파라고 하기 힘들다. 그리고 21세기엔 정체성 정치에 부정적인 신좌파도 있고 긍정적인 리버럴 인사들도 굉장히 상당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