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영어: New and Renewable Energy Equipment(Photovoltaic) Engineer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전기, 전자, 기계, 토목 등의 전공을 기초로 하며, 일반 기사자격증과 동일한 요구조건으로 응시가 가능하다.

이 자격증의 용도는 대표적으로는 태양전지. 즉, 태양광 발전소를 떠올리면 된다. 혹은 길거리나 건물 옥상에 보이는, 하늘을 향해 설치된 검은색과 파란색의 거울같은 넓은 판을 연상하면 된다. 이 자격증은 해당 기물을 법적으로 유일하게 다룰 수 있도록 인정되는 자격증이다. 단, 태양광 기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현대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모든 부분을 다룰 수 있는 자격증이다.

해당 자격증과 관련 법규가 제정되기 이전에는 전기쪽 분야에서 이 기술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전기,전자,기계,토목,건축,지구과학,천문학 등의 다양한 전문분야에 조금씩 걸쳐 있다보니 관련된 업계에서도 잡음이 많았으며, 결국 정부에서는 이것을 독립된 하나의 자격증으로 분리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첫 시험은 2013년에 개시되었으며 해마다 정기기사 4회 시험에만 개최되었기 때문에 1년에 단 한번만 응시가 가능하였으나 2015년부터는 정기기사 2회와 4회에 시험이 개최되어 1년에 2번의 필기시험를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필기합격자의 경우 합격후 2년 동안 합격이 유지되어 실기에 응시가 가능하다.

탄소거래, 혹은 온실가스배출거래권등으로 불리는 교토의정서 협약이 2015년 강제되기 시작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 매우 의욕적으로 해당 자격증을 밀어주고 있다. 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법이 타 법규와 겹칠 때 우선권을 적용하거나 2014년 이후 건축되는, 일정한 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전력소비의 2014년 기준으로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 해야 한다거나, 일정량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사업자는 발전량의 2014년 기준으로 12%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는 법규가 마련되는 등의 알게 모르게 해당 분야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 원자력 발전소 추가건설등 전력수급이 용이한 방법이 마련되면서 태양광 발전산업이 주춤하고 있으며, 실제로 태양광 발전량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을 지불하는 SMP, REC제도나 의무적인 사용을 강제하는 RPS제도의 지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최초로 개시된 2013년 시험에서 문제 유형의 파악이 불가능한 첫시험이라는 문제점을 감안하고도, 기사는 달랑 45명으로 최종합격률 2.8%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1] 응시자들이나 일선 학원 강사들의 무시무시한 민원폭탄세례를 맞고 2015년 시험까지는 난이도를 대폭 낮추었으나 2016년부터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과 함께 난이도가 오르기 시작하였다.

시험의 구성[편집 | 원본 편집]

전기관련 직종에서 파생되다보니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분류되는 것도, 문제의 절반이상이 전기에 관련된 문제로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 가지 큰 특징으로 기능사 실기시험의 경우 작업형이 없고 기사와 산업기사처럼 서술형 시험만을 한다는 것.

필기[편집 | 원본 편집]

2013년에 신규로 만들어진 자격증이다보니 문제유형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서 시험문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섯 가지 과목이 다른 과목에서도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축적되고 확립이 되기 시작하면서 2016년시험부터는 난이도도 상당히 올랐으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 기사
    기사는 태양광 이론, 태양광 기획, 태양광 시공, 태양광 운영, 신재생에너지 법규까지 다섯 가지 문항이 나오며 커트라인은 60점, 단일과목 40점 과락.
  • 산업기사
    산업기사는 기사에서 기획을 제외한 나머지 4과목만 응시를 하게 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기사와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 기능사
    기능사의 경우에는 이론, 개요, 시공, 운영, 법규 다섯 가지 항목을 통합하여 설비라는 이름 하나로 응시하게 된다. 기능사와 동일하게 과락없이 60점 커트라인만 존재한다.

실기[편집 | 원본 편집]

제1회 시험인 2013년 당시 기사와 산업기사의 최종설계문제가 워낙 애매하게 출제되는 바람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어버려서 응시자들의 민원폭탄을 맞은 전례가 있다. 제2회 시험인 2014년 시험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대부분 삭제되었으나 NOCT 적용 모듈온도 산출은 그대로 출제되었다. 그 외에도 PCS와 MPPT전압 범위를 알려주고 모듈의 직렬개수 범위를 산출하라는 애매한 문제가 한 개 들어가면서, 또 한번 논란의 여지를 남기게 되었다.

2016년시험부터는 논란이 된 부분은 모두 고쳐졌으나, 새롭게 출제된 유형의 문제들이 다시금 애매한 요지를 남기게 되었다.

  • 기사, 산업기사
    당연히 서술형만 존재하며 중복되는 문제도 일부 출제되지만 당연히 난이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전기에서 파생된 학문이다보니 대부분이 전기관련 문제가 들어차 있고 중간중간 건축이나 토목문제가 들어간다. 그리고 가장 큰 복병으로 경영학에서 손익계산을 산출하는 B/C ratio 문제가 2014년까지 2회 연속으로 출제되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로는 18점이나 배정되어 있는 태양광을 실제로 설치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출제된 최종설계 항목으로서, NOCT 온도, 모듈의 개수, 어레이 이격거리, 인버터 댓수등을 모두 산출해야 하며 기사는 델타값의 수치까지 직접계산해서 모듈 온도까지 산정해야 하는반면, 산업기사는 몇 가지 수치가 미리 주어져 있다. 그래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2] 2015년 부터는 전기기사에서 출제된 유형들의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가급적 전기기사 공부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 기능사
    출제과목은 기초적인 전기이론, 태양광 기초이론과 함께 시공과 유지보수 항목을 실무라는 이름 하나로 통합하여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되는 문제들은 바이패스 다이오드 그리기, 발전소의 종류 서술, 감전방지대책 서술, 제출해야 할 서류목록 서술 정도의 수준을 지니고 있다.
  • 기사/산업기사 실기문제 주요 출제 키워드
    역류방지/바이패스 다이오드, PCS방식 세 가지, 종합설계, 차단기/변압기 용량 선정, 단독운전 방지기능, 허용지내력에 따른 기초면적 계산, 전압강하율 계산, 어레이 추적방식, 모듈→PCS 전압강하율 3% 5% 6% 7%, 5개의 기초의 명칭, 개방전압 측정시 감전대책/유의사항, 입지조건 선정, 일상/정기/임시점검, KEPCO ~ 모듈 사이의 변압기 결선도 작성, 모듈과 배터리의 부식/파손 현상, 기초의 종류, 터파기 흙의 부피 계산

각주

  1. 산업기사 합격자 22명에 2.8%, 기능사 합격자 299명에 31.6%
  2. 실기항목 도입부에서 언급된 것처럼 1회 2회 시험 모두 논란이 많기 때문에 과년도 문제를 구해볼 때는 반드시 여러 개의 교재를 교차로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