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탈선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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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탈선 사고
신길역급행전동차탈선.jpg
사건 정보
날짜 2020년 4월 14일 06:28
장소 경부선 영등포역 구내 상3선
원인 차량 결함
인명피해 없음
재산피해 약 1억 6천만 원

2020년 4월 14일 오전 6시 28분경, 영등포역을 출발하여 용산역으로 향하던 동인천발 급행전동열차(#K1008)가 영등포역 구내에서 탈선한 사고이다.

경과[편집 | 원본 편집]

6시 28분, 전동차 탈선
동인천역을 출발하여 용산역으로 운행하는 용산급행 전동차(#K1008)가 영등포역을 출발해 신길역으로 향하던 도중 2호차 차축이 절단됐고, 절단된 차축이 분기기를 접촉하면서 그 충격으로 1호차 후방 대차와 2호차 전방 대차가 탈선하였다. 기관사가 상용제동을 취급하여 열차를 정지시켰다. 탈선한 열차의 승객들은 임의로 자력으로 열차에서 빠져나오려고 시도했다.
16시 30분경, 복구 완료
사고 열차 중 탈선하지 않은 8량은 편성에서 분리하여 구로기지로 수습하여 들어갔으나, 탈선된 2량은 수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후 재크키트를 설치하여 탈선 차량을 복선시켰으며 16시 30분 경에 선로를 복구하여 운행을 재개하였다. [1]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대차 베어링의 노후화로 베어링에 금이 가는 결함이 발생했고, 베어링이 제역할을 못하면서 차축이 지속적인 마찰에 노출되어 고열로 인해 손상되었다. 미흡한 정비 메뉴얼로 인해 적정시기에 결함을 확인하거나 주유를 실시하지 않았다. 파손 베어링은 차량 도입년도보다 더 오래된 1977년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사고로 인해서 경부선 상3선 및 하2선이 단전 및 탈선한 차량으로 인해 두절되었으며, 사고 여파로 신길역 주변 광역철도 운행이 일정시간 중단되었으며 많은 열차가 급히 타절되었다. 완행 하행선이 지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급행 선로를 타지 못하게 된 급행열차들이 대거 완행선로로 빠지면서 일반 열차도 사고의 영향을 받아 서행운전 등으로 당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은 지연 운행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고 구간은 당일 16시 30분경 복구되었다[2]. 복구 이후에도 워낙 지연의 여파가 심하고 급행전철이 일반선으로 임시 우회하는 등 다이어 자체가 엉망진창으로 꼬여 정상적인 운행은 불가능하였다.

  • 인명피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탈선 후 정차하였고, 이른 시간 운행하던 열차여서 승객의 숫자가 많지 않았던 점으로 다친 사람이 발생하지 않았다.
  • 재산피해
    사고를 겪은 1083 편성이 포함된 신저항 차량들은 최대 2022년까지 모든 편성의 내구연한이 도래하여 폐차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사고로 파손된 열차는 따로 복원을 거치지 않고 휴차 처리 후 폐차될 가능성이 높다. 열차의 공백은 4호선용으로 발주한 VVVF 4세대 신조 차량을 임시로 끌어와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이날 1호선에는 사건사고가 겹쳐서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날이었다. 오전 11시 14분경에는 창동역에서 투신자살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경원선 하행 방면도 홍역을 치뤄야했고, 경인선 구간에서는 VVVF 4세대 열차가 운행도중 기능고장으로 운행중단 후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일도 벌어졌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번개 불빛" 신길역 탈선 대혼란..철길 걸은 사람들'. SBS, 2020년 4월 14일 보도. [1]
  2. 서울지하철 1호선 신길역 사고 복구 완료…열차 운행 재개, 연합뉴스,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