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식중독(食中毒, Food poisoning/foodborne illness)은 음식에 의해 생기는 급성 및 만성 질환의 통칭이다. 대개 부패하거나 오염된 음식에 함유된 독소를 섭취하면서 발생한다. 썩은 음식에 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주 원인이지만 음식 자체의 독소 등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증상[편집 | 원본 편집]

대개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이 따라오며, 이런 단순한 "배탈"에서 심하면 사망까지 갈 수도 있다. 살모넬라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인 병원균으로 꼽힌다.

또한 상한 음식을 먹었다고 무조건 바로 드러눕는 건 아니고, 잠복기가 있다. 짧게는 시간 단위, 길게는 주 단위로 갈 때도 있지만 대개 4~5일 정도 안에는 분명한 증상이 발현된다고 한다.

예방[편집 | 원본 편집]

  • 손을 씻는다. 비누로 1분 정도만 싹싹 씻어도 병원균의 90% 이상을 없애버릴 수 있다.
  • 음식은 가능하면 익혀 먹는다. 조리과정은 단순히 맛과 질을 올리기 위한 게 아니라 일부 원재료가 함유하는 독소를 완화시키는 중요하나 역할도 한다(예: 고사리).
  • 음식을 사왔으면 최대한 빨리 처리한다. 웰빙 등의 이유로 방부제가 덜 첨가되거나 천연재료의 비중이 높은 식품이 많은데, 이런 물건들은 자연히 더 빨리 상할 수밖에 없으므로 가능하면 후딱 처리하자.
  • 좀 오래되었다 싶은 음식은 가능한 빨리 버린다. 물론 웬만큼 오래되었으면 변색이나 표면의 변질 등의 이상징후가 있지만 그런 게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오래 놓아뒀다 싶은 음식은 그냥 멀리하는 게 낫다. 특히 우유 같이 상하기 쉬운 음식이 개봉된 채로 오래 있는 걸 발견했다면 이미 상해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건드리면 안 된다.
  • 유통기한 확인하여 식품 선택 올바르게. 유통기한 자체는 믿을 게 못 되지만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 멀쩡할 확률은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 위에 나온 우유 등은 어디까지나 상시 밀폐/냉장보관된 것이 기준이라고 생각할 것.
  • 엄밀히 따지면 야외생활을 할 경우의 문제지만, 야생에서 발견된 풀이나 버섯 등은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웬만한 지식 가지고는 제대로 식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독버섯 등은 생존 등의 이유로 색깔이 화려한 경우가 많으므로 피하기 쉽지만 사람의 인식이란 게 원체 무지 잘 속는다.

치료법[편집 | 원본 편집]

딱히 특별한 건 없다. 우리 몸이 구토와 설사를 하는 이유는 대개 독소를 빼내기 위해서이므로, 이 과정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보충해주고 휴식을 취하는 게 답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독요리...와는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식중독의 원인에는 엄연히 조리환경 혹은 과정의 문제로 인한 오염도 포함된다! 만화라이트 노벨에서 남자주인공들이 실시간으로 떡실신당하는 코믹한 연출과는 달리 실제로는 매우 처참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학교의 경우 급식의 관리상태가 안 좋으면 학생들이 단체로 병원행을 하기도 하며, 웬만큼 큰 식당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멕시코 요리 전문 체인점인 치폴레식중독 소동에 여러 차례 휘말린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경우 이 식중독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둘 있는데, 바로 중고등생과 군인이다. 학교와 군대 이 두 곳 모두 사실상 의무적으로 집단급식을 하는 곳인지라 관리를 잘못하면 최소 백 단위 이상의 인원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배고픔 개념이 존재하는 로그라이크에서는 진짜로 배탈나서 뻗는 이들이 꼭 나온다. 애초에 뭔가 먹게 되면 식중독으로 뻗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로 잔인한 결과가 많이 나오는 게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