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식수(食水, 영어: drinking water)는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하루 생존에 2L 이상 필요하다고 하며, 3일 이상 식수를 구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입수 경로[편집 | 원본 편집]

  • 지표수 (하천수, 지하수)
    모든 식수의 기초가 되는 재료. 매우 깨끗한 지역이라면 바로 음용해도 되지만 오감으로 청결 상태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고, 병원균 등이 번식할 경우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지하수는 우물을 파서 길어올려야 한다.
  • 인공수 (수돗물, 병입수)
    해수 및 지표수를 채취해 적절한 공정을 거쳐 식수로 생산한 것. 바닷물은 염분의 존재로 인해 바로 마실 수 없으나 해수담수화를 거치면 마실 수 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 수돗물은 유용한 식수원 중 하나이며, 미량의 염소 첨가로 장기 보존에 유리하다. 생수 등의 병입수는 비축이 쉽지만 한번 개봉하면 장기 보존하기 어렵다.

자가 생산[편집 | 원본 편집]

순수한 물이 나오므로 장기 복용시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공통적으로 지표수에서 구할 수 있는 미네랄(칼슘, 나트륨 등)이 제거되므로 미네랄은 별도로 섭취해야 한다. 인공수 생산도 아래 방법을 대형 시설에서 하면서 미네랄을 첨가하는 것 뿐이다.

여기서 말하는 방법은 수질을 알 수 없는 물(하천, 호소 등)을 식수로 바꾸는 방법이며, 대개 도시에서 만나는 수돗물 등은 수질이 알려져 있으므로(상수도사업본부에서 게시) 식수로 활용할 수 있음이 보장되어 있다. 염소 냄새는 끓여서 날리거나 활성탄 정도만 거치면 된다.

  • 증류
    수증기를 액화시켜 물을 얻는 방법. 대기 쪽이 온도가 높고 표면이 온도가 낮으면(이슬점 이하) 물이 맺힌다. 자연에서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예시. 극한 상황에서도 장치를 쉽게 꾸릴 수 있지만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그에 비해 나오는 물은 적다. 이상한 화학물질이라도 들어있다면 수증기 생성을 위해 가열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정말 순수한 물이므로 장기 복용할 경우 삼투압 붕괴로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 정수
    필터에 통과시켜 물을 얻는 방법. 장치를 소형화 할 수 있으며 휴대할 수도 있다. Lifestraw가 생존주의자를 겨냥해 출시한 필터. 증류에 비하면 에너지 소모는 적지만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거나 식수로 역세척할[1] 필요가 있다. 필터 재질에 따라 최소 투입 에너지가 어마어마한 경우도 있다. 활성탄이나 중공사막 필터는 미네랄도 그럭저럭 살아있으면서 에너지도 적게 들고, 역삼투압은 해수에서도 순수한 물을 짜낼 수 있지만 미네랄이 전무하고 에너지가 매우 많이 소모된다.

각주

  1. 필터가 거르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물을 주입해 필터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