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시체(屍體) 또는 시신(屍身)은 죽은 사람에게 해당하는 한자어, 사체(死體)는 죽은 생물체에게 두루 사용되는 한자어이다. 언론에서는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말을 쓰기도 한다. 영문으로는 Corpse라고 한다.

순우리말로는 "주검"과 "송장"이라는 말이 있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산 송장이 되었다"는 말이 바로 이 뜻이다.[1]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의 행동이 정지되며 심장이 멈춘다. 그 외에도 다른 장기들의 움직임이 정지되거나, 움직인다 해도 뇌가 그나마 살아 있을 정도까지만 움직이며 그 이후로는 모든 장기가 멈춘다. 모든 생명활동의 정지 이후 부패가 시작되며, 현대 장례시에는 대개 추가적인 부패를 막기 위해 저온 보관시설에 보관되고 처리 과정을 거친다. 장례를 거친 뒤에는 화장 등의 방법으로 유해를 수습한다.

동물 사체의 경우 임의로 묻거나 바다에 버리는 것은 위법이며, 법적으로는 '폐기물'에 해당하여 일반폐기물로 취급되나 정서상 반려동물 장례 시설이 이용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시체를 보고 성적 흥분을 얻는 네크로필리아라는 성도착증 증세가 있다.
  • 반대로 죽은 것에 대한 심각한 공포증 증세인 네크로포비아라는 증세가 있다. 네크로필리아의 거의 반대 증세를 보인다.[2] 단, 네크로포비아는 "죽은 것" 즉 "시체, 사체"에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고 "죽음 그 자체"에 공포심을 느끼는 것은 타나토포비아라고 한다.

만약 행성이나 항성 밖의 우주 공간에 시체가 있다면?[편집 | 원본 편집]

일단 행성이나 항성 밖의 우주 공간의 경우 항성근처가 아니면 온도가 거의 절대영도에 가깝다. 이는 미생물들이 활동할 수 없는 환경으로,[3] 따라서 시체는 거의 부패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각주

  1. 특히 '주검'의 경우는 위기탈출 넘버원의 영향으로 잘 알려진 말이다. 그 이유는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되도 안 되는 이유로 막 죽여대서' 때문에 '이승탈출 넘버원'과 함께 이 된 문구다.
  2. 사실 인류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생존 때문에 본능적으로 병자 혐오나 시체 혐오 정서가 있긴 한데, 인간에게도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3. 실제로 남극 대륙에서는 온도가 극도로 낮음에도 감기 바이러스가 활동할 수 없으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