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시애틀 매너리스미국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소속된 야구 구단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을 지역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동고서저 현상이 심한 아메리칸 리그이지만, 그 서부지구에서도 독보적인 약체로 AL에서 유일하게 창단 이래 단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이 없는 팀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구단 창설 이전[편집 | 원본 편집]

본디 시애틀에는 1969년 창단한 시애틀 파일러츠(Seattle Pilots)라는 메이저리그 팀이 있었다. 그러나 파일러츠는 컨소시엄 내부의 경영권 분쟁과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창단 1년 만에 부도를 냈고, 해체 위기에 몰린 팀을 밀워키의 거상 버드 셀릭이 인수해 밀워키로 연고이전시켜 오늘날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된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허무하게 연고 팀을 잃어버린 시애틀시는 법원에 연고지 이전 무효소송을 내게 되었고, 이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하던 중 아메리칸 리그 측에서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시애틀 연고 신생팀의 창단을 승인하기로 한다.

초창기[편집 | 원본 편집]

197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가입 승인을 받고, 1977년부터 리그에 참가한다. 그러나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골몰하며 구단을 쥐어짜던 조지 아지로스(George Argyros) 구단주, 그로 인한 얄팍한 선수층, 그리고 장거리 이동까지 겹치면서 창단 첫 해부터 무려 14년 연속 PO 탈락+적자라는 흑역사를 썼고, 1991년에야 간신히 5할 승률을 넘기는 등 동부의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1993년 닌텐도 미국법인이 구단을 인수한 뒤, 신시내티 레즈를 1990년 월드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루 피넬라 감독을 영입하면서 매리너스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피넬라 감독 시대, 짧았던 황금기 (1995~2002)[편집 | 원본 편집]

그리고 대망의 1995시즌, 매리너스는 8월 20일까지 디비전 선두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와 12.5게임 차 3위에 그치면서 5할 승률에 만족하는 듯 싶었지만, 에인절스가 9월에만 두 차례 9연패를 당하면서 추락하는 사이, 한 차례 7연승을 포함 25승 13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동률을 이뤄냈고, 원게임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 랜디 존슨의 완봉승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9-0으로 완파하고 창단 첫 서부지구 우승의 기쁨을 맛본다. 그리고 이어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거함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패 뒤 3연승을 달성하면서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한다. 비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벽에 막혀 월드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시즌은 매리너스의 황금기를 여는 매리너스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 후 2000년에는 처음으로 와일드 카드를 따내고, 2001년에는 AL 전체 승률 1위에 랭크된다. 그러나 번번히 뉴욕 양키스에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발목이 잡히며 숙원인 월드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한다.

다시 암흑기[편집 | 원본 편집]

그러나 치열한 3파전 끝에 에인절스에게 와일드 카드를 내준 2002시즌을 끝으로 피넬라 감독이 팀을 떠나 고향팀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에 취임하면서 팀은 암흑기에 접어들었고, 2018년 현재까지 가을야구와는 담을 쌓고 지내고 있다(...)

라이벌리[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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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