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편집 | 원본 편집]
집회 용품[편집 | 원본 편집]
- 손에 들 도구
- 아무 것도 안 들고 하기보다는 뭐라도 들면 덜 심심합니다. 주최 측에서 인쇄물을 나눠주는 경우도 있지만 수량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규모가 있는 시위라면 현장에서 주변에 적당한 도구를 판매하는 상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 촛불집회라는 이름이 비롯된 양초에 종이컵을 씌운 형태에서 시작해 LED 제품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12·3 내란 시위를 기점으로는 공연에서 쓰던 응원봉도 등장한 만큼 펜 라이트나 형광봉, 기타 적절한 조명기구를 활용해도 됩니다.
- 사용 후 장기간 사용할 일이 없을 경우
다시 집회에 쓸 일은 없기를 바라며건전지는 누액을 방지하기 위해 분리해서 보관합니다. 분리한 건전지는 금속류와 닿지 않도록, 영유아가 접근할 수 없도록 주의하세요.
- 손팻말(피켓)
- 현수막 형태나 기타 제작 업체에 맡겨서 출력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겠지만, 직접 프린트하는 경우 레이저 프린터가 아닌 일반적인 잉크젯 프린터는 대부분 수성 잉크를 사용하다 보니 수분에 잘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수성 마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량이 많은 부분은 종이에 따라 젖으며 울퉁불퉁해질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는 두께가 있는 종이가 덜합니다. 그나마 잉크젯이라도 사진 출력용으로 나오는 용지 같은 번짐에서 안전한 종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투명 파일을 사용하거나 코팅해서 사용하면 물기에 더 안전합니다.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으면 잉크가 굳었을 수도 있으니 미리 작동 여부를 확인하세요.
- 깃발
- 과거에는 주로 단체 정도에서만 사용되던 용품이었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시위를 시작으로 개인도 자유롭게 제작해 사용하는 문화가 급격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참고할 만한 안내는 집회·시위용 깃발 5만원에 만드는 법 - 슬로우뉴스, 흥하는 시위깃발, 이렇게 만든대요 - 한겨레를 참고해 보세요. 파일의 경우 각 업체 가이드대로 맞춰서 내시면 됩니다. 제작과 수령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물론 제작을 맡긴 뒤 수정은 어려우니 고칠 부분은 없는지 미리 확인합시다. 이동할 때는 출입구 및 각종 구조물 혹은 전선 등에 닿거나 다른 사람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깃대를 펼쳐 놓기 어려운 장소에서는 적당한 길이로 접어서 이동하세요.
- 꼭 전형적인 깃발 외에도 적당한 도구를 종합해 만들거나 족자봉 굿즈를 그대로 걸어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응용 사용법이 있습니다.
소장용 굿즈보다는 손상돼도 마음의 상처가 적은 대외 활용 목적의 굿즈를 사용합시다
기본 준비물[편집 | 원본 편집]
- 보조배터리, 충전선
- 쓰레기를 챙길 봉투
- 먹거리
- 시위 도중 간단하게 먹을 것도 좋고, 비상용으로 에너지바나 초콜릿 등의 여분을 준비해 놓습니다. 빵, 양갱이나 약과, 강정, 각종 과자 등 생각보다 간단하게 먹을거리가 적지 않습니다. 포장지 등으로 싸서 먹을 수 있거나 손에 덜 묻는 종류로 챙기면 편리합니다. 떡의 경우 수분을 머금으며 화장실 방문 주기를 줄일 수 있다는 팁[1]이 있는 한편 추울 때 먹다가 체하지 않게 조심하라는 주의[2]도 있습니다. 물론 쓰레기는 잘 처리하고 필요시 손과 입을 닦을 물휴지도 미리 챙깁시다.
사실 사 먹는 게 바로 만든 맛은 있습니다.꼬치류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먹을 때나 먹은 이후 처리에 특히 주의합니다. - 추운 계절에는 음식이 쉽게 얼거나 굳을 수 있고, 이외 계절에는 과자와 같은 건조한 식품이 아닌 경우 오래 두었다가는 변질되어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오래 두었다가 먹지는 않도록 하세요. 음식을 담은 용기나 포장, 가방, 차량 내부는 바깥보다도 온습도가 높아져 식중독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시위 도중 간단하게 먹을 것도 좋고, 비상용으로 에너지바나 초콜릿 등의 여분을 준비해 놓습니다. 빵, 양갱이나 약과, 강정, 각종 과자 등 생각보다 간단하게 먹을거리가 적지 않습니다. 포장지 등으로 싸서 먹을 수 있거나 손에 덜 묻는 종류로 챙기면 편리합니다. 떡의 경우 수분을 머금으며 화장실 방문 주기를 줄일 수 있다는 팁[1]이 있는 한편 추울 때 먹다가 체하지 않게 조심하라는 주의[2]도 있습니다. 물론 쓰레기는 잘 처리하고 필요시 손과 입을 닦을 물휴지도 미리 챙깁시다.
- 마실 것
- 비에 대비한 비옷 및 접이식 우산, 또는 햇볓을 가리기 위한 우산·양산
- 다만 우산의 경우 손도 필요하고 사람들이 밀집한 집회 도중에는 부딪히기 쉬운 데다 위험할 수 있어 신경쓰느라 번거로울 수도 있다 보니, 사람이 몰린 경우나 편리성을 생각하자면 비옷이 더 좋습니다. 일회용 비옷(우비)은 별도로 고무줄을 준비해 소매에 끼워 고정하면 비를 막고 보온 효과를 챙기는 데에도 좋습니다. 꼭 비가 오지 않더라도 여름철처럼 햇볓이 강한 경우 집회에 따라서는 햇빛을 가릴 겸 거의 다들 하나씩 들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사실 물대포를 쓰던 시절에는 물대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도 필수적이었습니다.
- 햇볓을 가리거나 보온을 위한 모자
- 걷거나 장기간 신고 있기 좋은 신발과 양말, 깔창
- 오래 있어야 한다면 땀이나 눈비로 젖었을 때를 대비한 여분 양말도 젖지 않게 준비합니다. 겨울철이라면 보온성도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입니다. 어느 정도 신어보고 불편이 없는지 확인이 된 것으로 준비하세요.
- 돈(현금)
- 분실에 대비해 주머니와 가방 몇 군데에 나누어 비상금도 준비해 놓으면 안전합니다.
- 수건·손수건(여름철)
- 땀을 닦는 용도로 준비합니다.
- 장갑, 목도리, 귀마개, 담요 등의 보온용품, 손난로(핫팩) 등의 발열용품(봄·가을·겨울철)
- 날씨가 많이 춥거나 장기간 집회라면 그냥 추위를 방지하기 위한 정도를 넘어 저체온증 위험을 막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사람들이 많으면 큰 위험도는 낮을지 몰라도 비상용이라면 비옷도 은근 효과가 있고, 생존주의에서 활용되는 은박 담요는 휴대도 간편합니다. 꼭 겨울철이 아니라도 바람이 강하거나 해가 질 무렵이면 체온이 떨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바람막이 같은 외투 정도는 챙기면 좋습니다. 손난로의 경우 지퍼백이나 비닐봉지 등으로 밀봉하거나, 지퍼가 달린 주머니에 넣어 잘 닫아 놓으면 발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체력
보통 생환 가방 정도의 먹거리와 비상용품 정도는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도움이 될 도구들[편집 | 원본 편집]
- 호루라기
- 긴급상황이나 압사 위험 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접이식 책상
- 오랫동안 앉아 있을 예정일 경우, 공간이 여유롭고 앉아서 한다면 시위 중 간단한 작업이나 간식 섭취 등 목적으로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 접이식 등산용 스틱
- 어차피 손에 뭘 드는 상황에서는 한 손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는 사용하기도 어려워 짐이 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간격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행진이 길거나 교통 상황으로 인해 다소 걸어야 할 경우 혹은 신체적 부담이 있다면 평지에서도 은근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 중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접으면 휴대가 간편합니다.
- 위생 장갑
- 쓰레기 수거용으로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 핸드크림·로션
- 건조한 계절 야외에 장시간 있을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쉽습니다. 피부가 많이 튼다면 바셀린 같은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챙기세요.
- 손수건
- 손을 씻은 후 물기를 닦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모기 등 해충 기피제
- 여름에서 가을철 활동 시 도움이 됩니다. 활동 시간이 길지 않다면 나오기 전 뿌리고 오기만 해도 됩니다.
팁[편집 | 원본 편집]
- 가능한 사람들과 함께 다니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이름이 알려진 정당이나 노조 등 인근으로 모이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경찰 등 공권력이 불공정한 취조나 연행 등을 시도할 경우 영상이나 녹음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며 임의동행은 거부가 가능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변호단을 운영하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노란색 조끼를 입고 활동합니다.
- 폭력과 위협 등 비정상적 행위를 주도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유의를 기울이고 증거를 수집하며, 함부로 동참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누군가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 규모가 큰 시위라면 의료 부스가 있으니 미리 위치를 확인합니다. 본인만이 아니라도 주변에 혼자 온 사람이 있으면 이상 징후를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의료 부스로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장실 줄이 길 수 있으니 급해지기 전에 미리 갑시다.
- 노트북 등 공기 순환을 위해 내부 공간이 노출된 전자제품의 경우 추운 환경에서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내부에 습기가 맺힐 우려도 있으므로, 큰 위험까지는 아니지만 가방에 넣어뒀다가 어느 정도 지나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좋습니다.
아니면 밖에서 미리 쓰면서 열을 내거나
- 사람이 너무 많으면 휴대폰 통신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상황에 대비해서라도 동행자가 있으면 서로 떨어졌을 때 다시 모일 장소나 귀가 여부 등을 미리 논의합니다. 미리 전화번호를 적어 놓으면 공중전화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지원될 경우 지도 앱에서 미리 인근 지도를 다운로드받아 놓으면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해도 길을 찾기 수월합니다.
- 집회는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주최의 신고와 각종 위험 대비, 장비 사용 등 사람들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여유가 된다면 주최 조직에 참여하거나 후원도 고려해 보세요.
- 사람이 많거나 정신이 없는 사이 전자기기를 분실하거나 파손될 수도 있으니 백업은 미리 해 놓읍시다. 물론 꼭 시위할 때만이 아니라도 매번 해야죠.
- 주최 측 SNS를 통해 장소나 시간 변경, 분실물, 지원 등의 공지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참여 도중 확인하거나 팔로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서비스에 따라서는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상태에서 새로운 글이 올라올 경우 알림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각주
- ↑ 케도케🕯️ (2024.12.6.). 음료 적게 드시고 시위푸드로 떡을 드세요… 떡이 뱃속에거 물을 잡고 있어서 화장실 오래 안 갈 수 있습니다 팬걸들이 콘서트 갈 때 쓰는 방법입니다 …, 트위터. 2024.12.27.에 확인.
- ↑ 🕯️Chie Kim🌿 (2024.12.7.). 추울때 떡 먹으면 급체해요 그럼 응급실가야함, 트위터. 2025.1.7.에 확인.
- ↑ 𝑴𝒂𝒔 (2024.12.7.). 다음번에 갈 사람들 생수 말고 "포카리" 사가시길..., 트위터. 2024.12.27.에 확인.
- ↑ ㅍㄹㅅㅌ (2024.12.22.). 오늘 집회에서도 ㅇㄱㅎ 보여서 좀 걱정이 됨. 벌써 십수년째 여러 집회 현장을 배회하며 지팡이를 짚고 시각장애인처럼 행동하는 중년 남성이 있습니다., 트위터. 2024.12.28.에 확인.
- ↑ 정운 Jeong Un (2024.12.23.). 많이들 아셔야 하는 사안이라 남깁니다. 이 사람은 집회현장에 나와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라며 💥여성들에게💥무슨 음식을 사달라, 화장실에 데려다 달라 등의 다양한 요청을 합니다., 트위터. 2024.12.28.에 확인.
- ↑ Knock (2024.12.6.). 아 맞아... 혹시라도 오늘 내일 커다란 태극기 깃발(!!!)을 들고 등산복 차림새를 한 시위 참석자 아저씨 한 분이 주변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본인을 시민기자라고 칭하며 접근하면 걍 상종도 마시고 그 자리에서 떠나세요, 트위터. 2024.12.28.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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