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북촌한옥마을 여행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북촌한옥마을은 엄밀히 말하자면 가회동 일부 동네를 지칭하나 현실은 그냥 다 싸잡아(...) 가회동, 계동, 원서동, 화동, 소격동, 안국동, 재동, 삼청동을 부르는 명칭이 되어 버렸다. 저래보이면 엄청 넓어 보일지 모르나 법정동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넓지는 않은 편이다. 또 동네가 북악산 중턱에 지어진 곳이므로 경사가 꽤 된다. 특히 가회동 31번지가 그렇다. 사는 사람은 그냥 거기에 집이 있으니 오를 뿐이다... 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등산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천천히 오르면 안힘드니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오르자.

이 곳은 주거지역입니다![편집 | 원본 편집]

북촌한옥마을은 관광지이기 전에 주거지역으로 주민이 관광편의보다 우선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관광지에 비해 공중화장실, 주차장과 같은 시설은 적다.[1] 또 소음공해 방지를 위해 침묵관광을 권장하고 있다. 2014년에는 주민들이 서울특별시의 정책에 대응해 31번지길에 펜스를 치고 출입을 통제하려 했으나 시와 협상 끝에 취소된 전력이 있을 정도이다. 현재도 지구단위계획 문제로 주민간, 지자체와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유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 당연하게도길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여러분을 위해 구청에서 임시쓰레기통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 조용히 관광합시다. 침묵관광을 권장하는 지역입니다. 주민에게는 소음공해 입니다.
  • 담배를 피지 맙시다. 한옥은 목조주택으로 화재에 취약하며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으로 북촌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가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북촌한옥마을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다.

지하철을 타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지하철의 경우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3번출구나 1번출구로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가회동 31번지를 가시려는 분은 마을버스 종로02를 타고 감사원/고려사이버대학 정류장에서 내려 감사원쪽으로 간다음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골목으로 들어가서 내려가시는 방법도 있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체력을 지켜드립니다.

버스를 타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버스의 경우 종로경찰서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내리고 맥도날드가 있는 골목이나 덕성여고와 풍문여고 골목으로 올라갑시다. 두 골목 모두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있는 골목으로 가면 안국동입니다. 안국동 8번지 윤보선 고택이 있는 동네지요. 풍문여고와 덕성여고 사이길로 들어가면 두 고등학교의 돌담이 마주한 돌담길을 걸으실 수 있습니다. 이 골목은 정독도서관 앞 골목으로 이내 여러 가지 먹을거리가 있는 골목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우선 관광안내소로 가실 분들은 두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나가봅시다. 언덕 너머 재동초등학교 축대 한켠에 관광안내소가 위치해 있답니다.

자가용을 타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이런! 지갑에 돈은 충분하신가요? 정독도서관 주차장에 주차하려고 수십분을 기다리지 않으려면 유료사설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함부로 길가에 주차했다간 분노에 찬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매의 눈을 가진 공무원이 과태료상품권을 와이퍼에 정갈하게 끼워드릴 겁니다. 만약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있다면 그냥 직진하기 시작해서 직진하시면 됩니다! 경부고속도로가 끝나고 한남대교를 건너 남산 1호 터널을 지난 뒤 삼일대로를 타고 낙원상가를 넘으면 북촌입니다.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요.

기차를 타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기차를 탔다면 서울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면 됩니다. 서울역에서 서울스퀘어 방향으로 나가 왼쪽으로 쭉, 구역사를 지나고 우체국을 지나 나아가다 보면 종로11 마을버스 정류장이 보일겁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삼청파출소 정류장이나 삼청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비행기를 타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여러분이 북촌만 구경하려고 비행기를 타진 않겠지만, 비행기만 빼놓는다면 제주도민이나 해외거주자가 슬퍼할지도 모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기차와 같은 방법으로 오면 됩니다. 참 쉽죠?

랜드마크(?)[편집 | 원본 편집]

  • 헌법재판소
  • 감사원
  • 서울중앙중고등학교: 겨울연가 촬영지이며 고등학교 교사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학교 분위기가 고려대학교와 비슷한데, 이는 학교재단이 고려대와 같은 고려중앙학원이기 때문이다. 학교이니 개방허용시간에만 들어가도록 하자.
  • 서울재동초등학교: 한국 두번째 초등학교. 한국 최초의 초등학교인 교동초등학교보다 1년 늦게 개교했다. 학교 건물은 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으로 옛 초등학교 교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정독도서관: 옛 경기고등학교 시설을 활용해 개관한 도서관. 3월에는 벚꽃이 만개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옛 기무사령부 자리에 개관한 미술관

지금은 사라진 옛 명소[편집 | 원본 편집]

사라진 장소를 다루고 있습니다.

  • 중앙탕: 계동에 위치한 중앙탕은 1968년에 개업했다고 하나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이미 그 전부터 무허가로 영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중앙고등학교 샤워시설로 쓰였고요. 해방 후 최초의 목욕탕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 수십년된 목욕탕은 그 시절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채 명맥을 이어왔고 계동길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며 계동길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고 여러 가지 영화나 드라마가 촬영된 곳입니다. 이명박과 노무현 같은 역대 대통령들이 구의원 시절에 이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목욕탕은 2014년 11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 문화당 서점: 그냥 오래된 문방구 였지만 나름 유명한 문방구 였습니다. 이 가게도 1960년대부터 영업한 문방구로 그 시절의 모습을 유지한 채 이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방구의 나이만큼 주인 할아버지의 나이도 많아졌고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카페[편집 | 원본 편집]

따로 목차가 필요할 정도로 카페가 많으며 철저한 적자생존 끝에 남은 카페와 새로 들어오는 카페로 점철되어 있다. 식당과 마찬가지로 서명(로그인-비로그인 무관)을 남겨주세요.

배가 고픕니다[편집 | 원본 편집]

라면 땡기는 날[편집 | 원본 편집]

정독도서관 앞길에 있는 라면집 입니다. 꽤 오랫동안 장사한 집이고 유명합니다. 뚝배기에 끓여낸 라면을 팝니다. 해장라면, 짬뽕라면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라면 외의 메뉴는 없으며 라면은 신라면을 씁니다. --Freirepublik (토론) 2015년 5월 27일 (수) 01:53:01 (KST)

잘 곳이 필요합니다[편집 | 원본 편집]

북촌한옥마을 안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많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한옥을 체험해 보세요!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한옥스테이를 보시려면 Visit Seoul의 한옥스테이에서 찾아보세요. 물론 체험과 현실은 다릅니다(...)

각주

  1. 지역에서 국유 및 시유지는 대부분 보안시설(감사원, 헌법재판소, 국군서울지구병원등)인 탓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