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게이트

스피드게이트(Speedgate)는 출입통제에서 보안구역과 일반구역의 출입을 통제하는 요소로, 로비 등 개방된 공간에서 출입인가자와 비인가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인증은 대개 RF카드로 이뤄지나, 근래에는 지문이나 안면인식 등으로 인증하기도 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삼발이(턴스타일)
    전포역 개집표기.jpg
    차단봉이 3개 있다고 삼발이라고 불리며 보안요원이 직접 손으로 잠궜다 풀었다 하던 기계를 그대로 자동화한 흔적이다. 역방향 통과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출퇴근 시간에 한쪽 방향으로만 사람이 몰리면 효율이 떨어진다.
    항상 닫혀있으며 출입객이 차단봉을 손으로 밀어야 하기에 처리속도가 느리고, 통로 폭이 사람 한명이 지나갈 정도에 불과하고 삼발이가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휠체어수하물 지참시 통과가 불편하다. 그렇다고 임의 돌파를 잘 막냐면 그것도 아니다.
  • 플랩 도어
    Q49954 Gimyujung A03.JPG
    양쪽에 접어넣을 수 있는 평판이 있고 통과시 평판을 수납하여 통로를 열어주는 방식. 장애인 게이트 설치시 그냥 통로폭을 좀 늘리는 것만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을 열려있는 상태로 두면 통행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통과 중 닫히더라도 플랩은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지므로 그냥 통과할 수 있다.
  • 슬라이딩 도어/버터플라이 도어
    Metro de Lisboa - Estação Baixa-Chiado (8180171308).jpg
    포켓 도어가 좌우로 슬라이딩되는 타입으로 버터플라이 타입은 겉보기에 플랩식과 비슷하나 삼각 도어가 기계 내부로 슬라이딩되는 방식이다. 디자인이 미려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 설정이 닫힘상태이고 도어의 재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비허가 진입의 차단이 용이하다. 대신 기본 상태를 열림으로 설정해둘 순 없는 데, 그럴 경우 닫히면서 사람이 도어에 끼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옵티컬(센서게이트, 개방형 개집표기)
    건대입구 개찰구.jpeg
    도어가 없는 타입으로 인증 없이 통과하려는 경우 강한 경보음을 울려 경고한다. 한때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설치했던 개방형 개집표기가 이것이다[1].
  • 스윙 도어
    충무로4 비상게이트.jpg
    여닫이 타입이다. 열고 닫는 속도가 느리므로 일반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고 비상게이트에 사용한다. 원래 무동력이라서 관계직원이 손으로 열어주기도 하였으나 전자쇄정장치가 도입되면서 잠금/열림 정도는 원격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 게이트가 별도로 없는 경우 비상게이트에 제어부를 달고 장애인 게이트로 사용한다.
  • 회전문
    NYC Wall St station.jpg
    회전문 타입이나 엄밀히 말하면 턴스타일의 일종(Full Height Turnstile)이다. 엄중한 보안시설에서나 볼법한 물건이다. 미관상 썩 좋지 않아 대부분 이런게 필요한 경우 키가 큰 플랩식이나 슬라이딩식을 사용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