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위치

소개[편집 | 원본 편집]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매그니토의 딸이자 퀵실버와는 쌍둥이 남매사이다. 본명은 완다 막시모프. 염력 계열 능력을 다루는 만큼 정신이 약간 불안정한 캐릭터이다.

코믹스에서의 행적[편집 | 원본 편집]

보유 능력은 가능성 조작인데, 후에 발전해서 현실까지 바꿔버리게 된다. 현실 조작은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라 스칼렛 위치의 불안정한 정신력과 결합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펼쳐질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하우스 오브 M. 공격은 염력 계통인 붉은색 광선을 이용한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붉은색 기운으로 묘사되며, 상대가 가장 공포스러워하는 환상을 보여줄 수도 있다.

퀵실버의 남매 외에도 비전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안드로이드인 비전과 어떻게 결혼하느냐는 말에 "사랑은 육체가 아닌 정신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로 맞받아치는 등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고 마법을 이용해 두 아이까지 낳게 되지만, 이 아이들은 후에 어떤 사건에 휘말려 사라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미쳐버린 스칼렛 위치가 벌인 사건이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부터 하우스 오브 M까지의 재앙급 사건이다.

하우스 오브 M에선 아이를 잃은 충격이 컸던 스칼렛 위치를 퀵실버가 능력을 극한까지 써보라며 부추긴 탓에 결국 현실 조작 능력을 다시 써서 지구를 뮤턴트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꿔버렸고, 매그니토 가문은 왕족이 되어 자신도 자식 2명을 키우며 살게 되었다. 그러나 후에 매그니토가 이는 조작된 세계임을 알아채고 퀵실버를 공격했고, 이를 지켜보던 스칼렛 위치는 "우린 괴물이에요! 우릴 봐요, 아빠! 우린 괴물이에요! 돌연변이에요! 뮤턴트는 이제 그만!(No More Mutants!)"라며 처절하게 절규한다. 그리고 마지막 말인 "뮤턴트는 이제 그만"이 현실화되어 세상의 90%가 넘는 뮤턴트들이 능력을 잃어 순식간에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뮤턴트들 중에선 초능력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고, 탄압받았던 평범한 사람들이 뮤턴트를 린치해 죽여버리는 등 뮤턴트들의 생지옥이 펼쳐지게 되었다. 정작 스칼렛 위치는 기억도 능력도 잃은 채 집시 여인으로 떠돌아다니고 있으니 처벌할 수도 없고 미칠 노릇. 결국 어벤저스가 "우리 소속이다"라는 식으로 실드를 쳐주기는 하는데 독자들에게 비판을 꽤 많이 받았다.

후에 닥터 둠과 사랑에 빠졌었고, 자식 둘을 잃었을 때 닥터 둠의 도움으로 하우스 오브 M 규모의 초대형 현실 조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닥터 둠이 자신이 스칼렛 위치를 조종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스칼렛 위치를 최대한 보호해줬고, 울버린은 이것이 진실이 아님을 감지했지만 별 말 없이 넘어갔다. 사이클롭스에게 이건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고 앞으로 속죄하는 말을 듣고 엑스맨과 함께 떠나게 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 원본 편집]

엑스맨 실사 영화 시리즈인 20세기 폭스에 판권이 있지만 퀵실버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도 사용 가능한 캐릭터라고 밝혀졌고, 마블 스튜디오 회장이 어벤저스 후속편에서 남매 히어로가 나온다는 사실을 밝혀 참전이 확정되었다.

쌍둥이 퀵실버가 등장한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매그니토의 품에 여자아이가 안겨있는 장면이 있긴 한데, 감독이 이 여자는 스칼렛 위치가 아니라며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편집 | 원본 편집]

크레딧 후 쿠키 영상에서 퀵실버와 함께 첫 등장했다. 히드라의 치타우리 셉터를 이용한 실험에서 탄생한 인위적인 능력자로, 히드라의 기지에 갇혀 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바닥에 앉아서 나무 큐브를 염력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박살내버리며 쿠키 영상 종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편집 | 원본 편집]

초반엔 하이드라 소속인지라 하이드라 기지를 습격한 어벤저스 멤버들을 공격했다. 토니 스타크에게 캡틴이 죽고, 눈 앞엔 치타우리 군단이 몰려오는 환각을 보여주며 토니 스타크를 혼란에 빠뜨리게 한다. 그 혼란의 결과 탄생한 것은 울트론.

어벤저스를 공격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울트론과 협력하고 율리시스 클로의 배에서 어벤저스 멤버들과 다시 한번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때 퀵실버가 스칼렛 위치를 고속으로 이동시키고 스칼렛 위치는 어벤저스 멤버들 전원[1]에게 세뇌를 걸고 환각을 보여줬다. 심지어 자신은 전능한 신이라 환각엔 걸리지 않는다는 토르도 세뇌시켰고, 브루스 배너를 세뇌해 헐크 상태로 폭주하게 만들었다.

후에 서울에서 울트론이 비전을 연성하고 자신의 정신을 업로드할 때, 울트론이 원하는 건 인류의 멸종이라는 것을 읽어내고 퀵실버와 함께 도망쳐 어벤저스에게 협력하게 된다.

소코비아 최후의 전투에선 소코비아 시민들 전부를 세뇌시켜 대피시키는 활약을 하지만 곧 울트론이 자신 때문에 생겼다고 자책하며 패닉에 빠진다. 옆에 있던 호크아이가 그녀에게 조언을 해 주고, 정신을 차린 스칼렛 위치는 염력을 이용해 울트론 센트리들을 박살낸다. 어벤저스 멤버들이 모두 집결한 전투에선 염력으로 맹활약하다가, 자신이 비브라늄 코어를 지키겠다고 하며 비브라늄 코어에 혼자 남아 울트론 센트리들을 막아낸다. 그러나 전투 중 퀵실버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충격에 빠져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주변의 센트리들을 전부 갈아버린다. 글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헐크에게 얻어맞고 지하철에 박혀 있던 울트론을 찾아가 울트론이 자신을 걱정하자 "난 이미 죽었어."라며 맞받아치고 심장부에 있던 동력원을 뽑아내 울트론을 죽인다. 울트론의 탄생과 멸종에 기여한 숨은 인물. 이후 소코비아가 추락할때 혼자만 대피하지 못하지만, 비전이 찾아와 구해준다.

일이 끝난 후 새 어벤저스 기지에서 복장이 바뀐 상태로 어벤저스에 합류한다.

복장이 메인 세계관에서의 복장과는 매우 다르다. 물론 그 복장 그대로 나올 수도 없고(...) 영화에 나오는 복장은 얼티밋 유니버스 버전.

각주

  1. 전에 한번 걸린 토니 스타크와 호크아이는 예외. 특히 호크아이는 세뇌하려 하자 이미 눈치를 채고 전기 화살로 스칼렛 위치를 기절시키는 활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