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씨

팀 포트리스 2의 용어[편집 | 원본 편집]

팀 포트리스 2의 병과인 스카웃, 스나이퍼, 스파이를 이르는 말이자 이 세 병과를 비하하거나 낮추어부르는 용어이다. 보통은 해당 병과에 대한 이해없이 플레이하다 팀을 말아먹는 초보들을 지칭한다.

왜 스씨라고 하는가?[편집 | 원본 편집]

스카웃, 스나이퍼, 스파이 모두 "스"로 시작해서 스씨라 부른다. 물론 그것때문만은 아니고...

일단 앞에 언급한 세 병과의 특징은 인기는 굉장히 많지만 팀에 지나치게 많거나 초보자가 잡을경우 팀을 망치기에 딱 좋은 병과들이다. 특히 저 세 병과는 잘한다면 높은 화력을 보장하고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거나 다른 게임에서도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병과들이라서 초보부터 고수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다.

그러나 저 세 병과는 다른 병과들에 비해 굉장히 높은 운용난이도를 요구하며 제한된 상황과 함께 '기습에서만' 높은 화력을 보장하여 해당 병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초보들이 잡으면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고 상대팀에게 점수만 갖다바치는 점수셔틀이 되는일이 부지기수다. 물론 고수들은 제대로 1인분을 하지만 초보들은 그렇질 못하니 스씨라 불리는 것이다.

공통적으로 세 병과는 모두 체력이 낮고 화력이 약해서 팀에 해당 병과들이 많아지면 정면에서 상대방을 향해 퍼부을 화력이 약해진다. 고수 스씨유저들이 자신 이외의 스씨들을 달가워 하지 않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팀에 누군가는 반드시 정면에서 공격을 퍼붓고 공격을 받아내서 탱킹을 담당해야되는데 스씨들은 그렇지가 못해 전면전에서 별 도움이 안되며 더불어 상대방을 저지할 화력도 부족해져 필연적으로 전선에서 밀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즉 이 병과들은 많으면 많을 수록 팀에 독이 되는 것이다.[1]

이들의 태도 또한 문제가 되는데.[2] 이들은 자신이 팀에 큰 전력이 된다고 굳게 믿으며 물론 현실은..., 자신이 고수 일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다. 특히 이들은 메딕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그래도 내가 메딕보단 낫잖아?” 따위의 어이없는 소리를 지껄이는데, 전선에서 메딕이 가지는 전술적 가치는 스씨가 가지는 가치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메딕에 대한 실례다. 문제는 스씨들은 저걸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애초에 이해를 했다면 저따위 소리를 지껄일 일도 없고 스씨를 택할일도 없다.

스씨에 대한 고찰[편집 | 원본 편집]

스카웃에 대한 고찰[편집 | 원본 편집]

스카웃은 이동속도가 133으로 모든 병과들 중 가장 빠르며 심지어 뒷걸음질을 치더라도 다른 병과들이 앞으로 달리는 것 보다 빠르다. 그러나 스카웃의 주무장인 스캐터건은 반드시 근접해야만 고화력을 내며 이동속도가 빠르지만 체력이 약한 스카웃의 특성상 반드시 갑자기 나타나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사용하고, 끊임없이 날아다니며 싸워야 하기 때문에 높은 에임실력과 숙련된 운용실력, 자신이 치고빠질 타이밍을 잘 읽어낼 수 있는 눈치가 필요하다.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스카웃의 이동속도는 133으로 모든 병과들중 가장 빠르다. 그래서 스나이퍼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병과들에 비해 높은 에임실력을 요구한다.
  • 스카웃이 높은 기동성을 가지는 이유는 빠른속도뿐만 아니라 2단 점프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씨들은 이 2단 점프를 안하고 달린다. 이러면 높은 기동성을 자랑한다는 스카웃의 기동성이 반토막난다.
  •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스카웃의 주무장인 스캐터건은 근접상태에서만 100이 넘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스씨들은 이 스캐터건을 멀리서 사용한다. 덕분에 그다지 큰 피해도 주지 못한다.[3]
  • 근접해서 공격을 하더라도 스카웃은 낮은 체력으로 인해 뒤를 치는 기습이 필수인데, 솔저, 파이로, 헤비같은 공격군 병과들 정면에서 설치다가 맞아죽는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 스카웃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지만 센트리건의 명중률은 100%다. 즉 쏘는대로 전부 맞춘다는 소리다. 그러나 스씨들은 이걸 모른채 센트리건을 부수겠다고 센트리건을 향해 닥돌하는 행태를 보인다.
  • 특히 이들은 스카웃의 이동속도가 빠르니 못맞출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경향이 강하다. 명심하는게 좋은데 다 맞춘다. 특히 고수들은 다 맞추면서 사격게임이라고 낄낄거린다.

스나이퍼에 대한 고찰[편집 | 원본 편집]

스나이퍼는 후방에서 저격을 통해 전선에 있는 상대방을 처리한다는 묘한 안정감과 간지때문에 뉴비들의 선택률이 높다. 만약 고수들이 스나이퍼를 잡는다면 적들은 나오는 족족 머리가 뚫리는 악몽과도 같은 상황을 맛보겠지만 현실에선 그런 고수를 꿈꾸는 뉴비들이 득실거린다.
팀 포트리스 2의 스나이퍼는 다른 게임의 스나이퍼와는 다른 운용을 요구한다. 스나이퍼의 주무장은 줌인시 데미지를 높이는 충전시간이 필요하며 더불어 정확하게 헤드샷을 노리는 매우 높은 에임실력을 요구한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저격소총은 3.3초의 시간을 거치면 완전히 충전되며 이 상태에서 몸을 사격시에는 150의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충전하지 않고 몸을 사격시에는 대략 50의 피해를 줄 수 있다. 헤드샷을 할 경우엔 3배의 데미지인 150~450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즉 오버힐된 헤비를 일격에 보내버리기 위해서는 풀차지 헤드샷을 해야만 한다.

  •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한 발, 한발이 매우 중요하다. 헤드샷을 못하더라도 한 발씩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필수이다.
  • 만약 헤드샷을 못한다면 헌츠맨을 들고 적을 견제하거나, 헌츠맨이 없다면 몸샷을 해서라도 피해를 줘야하는데 스씨들은 이게 안되서 총알을 낭비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 팀포2의 스나이퍼는 순줌, 패줌, 점프줌 그런거 없다. 팀포2에선 줌인시에는 이동속도가 끔찍하게 느려져서 벽 뒤에서 툭 튀어나와 갑자기 저격하는 방식의 전법이 불가능하며 점프중에는 줌인이 안 된다. 만약 줌인중 점프를 했다면 줌인이 풀린다. 특히 서든어택을 하다온 스씨들이 심각하다.
  • 부무장인 기관단총은 위력이 약해서 어디까지나 죽기직전에 발악하는 용도밖에 안 된다. 근데 그 기관단총을 들고 우라돌격을 시전한다.
  • 한발을 쏘고 난 다음엔 주변을 살피며 나를 공격하러 온 적이 없는지 잘 살피는게 좋다. 왜냐하면 스파이가 스나이퍼를 노리고 있기 때문. 그러나 스씨들은 줌인을 하고 사격에만 열중하다 암살하러온 스파이한테 털리는 행태를 보인다.
  • 스나이퍼끼리의 맞대결에서는 조금씩 옆으로 움직이며 적 스나이퍼의 에임을 흐트려 놓는게 좋다. 그런데 스씨들은 가만히 있다가 머리를 뚫린다.

스파이에 대한 고찰[편집 | 원본 편집]

스씨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1등공신이자 스씨들의 대장. 스씨들 중에서도 으뜸이다

스파이는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은폐, 변장 등을 통해 적진으로 숨어들어가서 백스탭을 통해 적들을 암살하는 식의 플레이를 하는 병과이다 보니 뉴비부터 고수를 막론하고 매우 인기가 많다. 그러나 모두가 싫어한다.[4] 그러나 스파이는 초보와 고수의 숙련도 차이가 정말 극과 극을 달리는 병과이다. 고수가 잡으면 적들을 능욕하는 암살자가 되지만 초보가 잡게되면 점수만 갖다 바치는 잉여로 전락해버리는 병과이다.

  • 변장과 은신을 적절히 활용할 줄 모른다. 스씨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 상황에 맞지 않는 변장을 하거나 적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변장을 시도한다. 예를 들면 솔저가 후방에서 설치고 있다던가, 전선에서 대놓고 스파이로 변장하고 있다던가 하는 식
  • 이동속도가 빨라질거라 생각하고 스카웃이나 메딕으로 변장하기도 하는데, 안빨라진다. 스파이의 이동속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동속도가 느린 스카웃은 말할 것도 없이 벌집이 되고, 메딕역시 오래 플레이한 사람들은 7의 이동속도 차이를 구분해낸다
  • 1~3번키를 누르고 B키를 누르면 해당 무기로 바꿔드는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로 변장한 다음 3번키를 눌러 칼을 들고 B키를 누르면 적 입장에선 렌치를 든것처럼 보인다. 스씨들은 이걸 모르고 그냥 주구장창 1번 무기만 들고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이걸 써주면 그나마 의심받을 확률을 줄여주니 잘 써먹는게 좋다
  • 은신을 하고 도망치더라도 은폐게이지 관리를 안해서 도망치는 중간에 은폐가 풀려 잡혀 죽거나, 제딴에는 풀어도 되겠다 싶어서 안심했으나 은신을 풀면 안 되는 장소에서 은신을 풀다가 기습에 털리기도 한다.
  • 스파이의 근접무장들은 적의 등 뒤로 접근해서 칼을 역수로 잡는 동작을 취할경우 찍어버리면 체력에 관계없이 적들을 즉사시키는 일격필살(백스탭)을 노리라고 있는 것들이다. 이걸 정면에서 대놓고 긁으면 많아봐야 40정도밖에 못주며 공격속도도 느려서 호신용이나 최후의 발악용으로도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스씨들은 이걸 들고 정면에서 설치는 행태를 보인다.
  • 엔지니어의 농사를 발견하고 새핑했다. 그런데 새핑하고나서 멀뚱멀뚱히 가만히 있다가 분노한 엔지니어에게 맞아죽거나 대기하고 있던 파이로에게 불타죽는다. 새핑을 했으면 빨리 엔지니어를 처리하는게 좋고, 파이로가 대기하고 있으면 안가는게 좋다
  • 리볼버는 어디까지나 죽기직전의 최후의 발악이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도망치는 적을 마무리하는 용도로만 쓰는게 좋은데 이걸 들고 전선에 나가 설친다.
  • 파이로는 스파이의 완벽한 천적이다. 따라서 정말 어지간히 고수 스파이가 아닌이상 건드리질 않는데 파이로에게 접근하다 불타죽는다.
  • 스파이는 체력을 회복하고 은폐게이지를 채우기 위해 맵 상의 아모킷과 메디킷이 있는 위치를 잘 숙지하여야 한다. 즉 자기가 플레이 하는 맵의 구조에 대해 통달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러나 스씨들은 맵의 구조도 모르고 날뛰다가 말아먹는다.

번외편 : 파이로[편집 | 원본 편집]

외국에선 파이로 또한 스씨와 거의 동등한 입지를 자랑한다. 왜냐하면 화염방사기는 근접무기인데 뉴비들은 이걸 들고 정면으로 닥돌하다 털리거나 압축 공기 분사를(뒤에선 붕붕이로 통일함) 안쓰는 경우가 많아 팀원들의 혈압을 올리는 일이 자주 벌어지기 때문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화염방사기는 유효 사거리가 짧은 근접무기다. 따라서 기습이 필수인데 이걸 들고 닥돌을 자행하다 털린다.
  • 붕붕이가 매우매우매우 중요한데 이걸 안써먹는다. 파이로가 근접클래스임에도 솔저나 데모맨의 카운터인 이유가 이 붕붕이 하나때문이다. 붕붕이를 쓰면 날아오는 솔저의 로켓이나 데모맨의 유탄을 반사해서 도로 돌려보낼 수 있고[5] 무조건 소형 치명타로 작용한다. 거기다 흑기사의 돌진도 봉쇄해버릴 수 있으며 또 만약 메딕의 십자군의 쇠뇌를 반사해서 적군을 맞추기라도 한다면 자신이 회복된다. 거기다가 이걸 불붙은 아군에게 써주면 아군의 불을 꺼줄 수 있어 아군이 화상피해 누적되서 불타죽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이걸 안써먹고 날아오는 로켓이나 유탄을 직빵으로 맞고 폭사하거나, 흑기사의 돌격을 정면으로 맞고 참수형을 당하거나, 아군이 불붙어 소리를 쳐도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다가 아군을 태워죽이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 물속에서는 화염방사기류 무기나 조명탄 발사기류 무기는 먹통이 된다. 따라서 적이 물속으로 도망갔으면 무리하게 추격하지 않는게 좋다. 그런데 물속에 들어갔다가 안 된다고 징징대면서 팀원들의 혈압을 올린다.
  • 보조무장을 쓸 생각을 안한다. 화염방사기는 근접무기라 중거리 이상 거리의 적은 반드시 보조무기로 견제해야 하는데 그냥 접근해서 화염방사기를 쓸 생각으로 닥돌하다가 털리기를 반복하면서 팀원들이 뒷목을 잡게 만든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조명탄 발사기류 무장은 피격대상에게 화상피해를 줄 수 있어서 스나이퍼를 견제하는데 매우 좋은 무장이다.
  • 파이로는 무기에 따라 사용해야하는 전략과 다른 무장과의 조합이 정말 상이하게 달라지는 병과다. 예를 들어 어디서 기름때제거기가 좋다는 소리만 주워듣고 와서는 기름때제거기를 들고 불만 열심히 내지르는 꼴을 보이는데 기름때제거기는 다른 무장과의 연계를 노린 무기이다. 애초부터 그러라고 만들어진 무장이다.
  • 만약 붕붕이를 잘 쓸 자신이 없다면 최소한 아군의 불이라도 잘 꺼주던가 아니면 백버너나 플로지스톤 활성화장치를 드는게 좋다. 앞의 두 무장은 붕붕이를 쓸 수 없거나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대신 불로 태우기만 해도 충분히 밥값이 가능한 무기들이다. 대신 기습이 필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스파이 체크를 안한다. 스파이 체크를 안하고 열심히 불만 내지른다. 그렇게 또 아군들은 스파이에게 등짝을 따인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공식서버에서 이들이 팀에 너무 많아지면 'too many stooges gg team'이라는 소리가 전체채팅을 통해 흘러나온다.
  2. 보통 고수 스씨유저에게서는 안나타나는 문제다
  3. 스캐터건은 샷건이나 다름없어 거리에 따른 집탄도나 피해량 가감이 매우 크다.
  4. 재미있게도 메딕역시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데 스파이와는 반대로 메딕은 모두가 좋아하지만 정작 아무도 안잡으려한다... 그리고는 채팅창을 통해서 제발 아무나 메딕좀 잡으라는 절규가 흘러나오지
  5. 솔저의 로켓이나 데모맨의 유탄이 아니더라도 투사체면 모두 반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