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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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Bastian Schweinsteiger
Bastian Schweinsteiger 20120609.jpg
인물 정보
출생 1984년 8월 1일 (39세)
서독 바이에른 주 콜베르모어
국적 독일
신체 183cm, 79kg
프로선수 경력
종목 축구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II (2002~2004)
FC 바이에른 뮌헨 (2004~20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5~)
시카고 파이어 ()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부주장으로서, 주장인 필립 람과 함께 팀의 양대 정신적 지주였다. 참고로 독일 대표팀에서도 똑같이 둘이 주장단이었는데, 람이 국대에서 은퇴하면서 이제는 슈바인슈타이거가 주장이 되었다.

의외로 11/12시즌까지는 승부차기 상황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뒤돌아 있다가 결국 본인의 차례 때 실축하는 등 여린 멘탈을 지녔었다. 얼굴값 못한다 12/13시즌부터는 강인한 투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얼굴의 피부가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는데, 현장에서 곧바로 꿰매고 다시 그라운드를 누벼 15.3km라는 엄청난 활동량을 기록하는 등 한층 성숙한 멘탈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11/12 챔스 결승 때 홈구장에서 빅이어를 놓쳤던 것이 계기가 되었던 듯하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 원본 편집]

국내에서는 딱히 빠르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선수이지만, 사실 윙어 출신인만큼 결코 느리지는 않다. 오히려 측면보다 속도가 덜 필요한 중앙인만큼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재능에 비해 윙어로서 활약이 그렇게 뛰어나진 못해 중미로 내린 것이 신의 한 수였을 뿐.

제공권이 상당히 좋으며, 단단한 수비력도 강점이다. 12/13시즌 챔스에서는 하비 마르티네스와 함게 4-2-3-1의 2자리를 맡아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메시FC 바르셀로나, 게겐프레싱의 BVB 도르트문트(왜 도르트문트는 주요선수가 없는거야!!)와 치렀던 총 5개의 경기에서 상대의 중원을 깡그리 삭제하며 이 모든 경기를 통틀어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1] 심지어 그 실점조차 단테 본핌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 킥이었으니……. 물론 모든 선수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그럼에도 이 시즌에만 날아다녔던 단테와 함께 트레블의 주역이라고 할 만하다.

강력한 킥력 또한 슈바인슈타이거의 주특기로, 한 동안 프리킥을 전담했을 정도. 하인케스 시절엔 중거리 골도 심심찮게 넣었다. 다만 펩 과르디올라가 오면서 전술 특성상 최근에는 중거리슛 빈도가 줄어들었다. 대신 그 줄어든 득점을 헤딩으로 메꾸고 있다(!).

하지만 골 능력은 다소 부족한데 2012년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에는 진출했으나, 거기서 만난 첼시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슈바인슈타이거가 실축해서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놓쳤다. 게다가 유로 2016 8강에서도 이탈리아와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슈바인슈타이거가 넣었으면 조기에 종료되었겠지만 여기서도 또 승부차기를 실축해 승부차기를 슈바인슈타이거의 이 실축이 원인이 되어 2라운드로 넘어간 끝에 6-5로 겨우 이기게 된다. 하지만 이 경기로 인해 쓰러지기 이롭직전까지 간 독일은 4강에서 프랑스에게 철저하게 얻어맞으며 패하고 만다.

14/15 시즌[편집 | 원본 편집]

부상 때문에 분데스리가 29라운드까지도 선발 10경기를 포함하여 총 15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나올 때마다 경기의 퀄리티를 바꿔놓는 등 클래스 어디 안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분데스리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20경기 1362분 출장에 5골 4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시즌이 종료되고 참으로 뜬금없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뜨고 있다. 물론 바이에른 보드진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고 있지만 원클럽맨에게 이런 이적설이 뜬다는 것 자체가 팬들로서는 불안요인이다(...). BBC빌트 독점까지 뜨는 등, 국내 시간으로 7월 11일이 되자 온갖 언론사에서 이적 소식이 쏟아져나오고 있어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당연히 바이에른 팬덤은 뒤집어졌다. 결국 당일 오피셜이 떴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슈바인슈타이거는 사실 독일어로 돼지(das Schwein) 우리(die Steige)라는 뜻이다(...). 조상이 양돈업자이셨던 듯.
  • 11/12 챔스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후, 당시 독일 대통령(!) 요아힘 가우크를 상대로 결례를 범하고 말았다. 가우크 대통령이 악수를 청했으나 그냥 지나쳐버린 것. 물론 슈바인슈타이거가 나쁜놈이라 그런 건 아니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멘탈이 박살나 있는 상태여서 가우크 대통령의 손을 못 보고 지나쳤다고 한다. 독일 내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었으나, 사과도 했고 가우크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끝.
  • 데뷔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했고, 여태까지 원 클럽 맨으로 지내고 있는 진성 바이언이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14/15 시즌이 끝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찌라시 루머가 자꾸 나고 있어 팬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각주

  1. 유벤투스 상대 합계 4:0 승, 바르샤 상대 합계 7:0 승, 도르트문트 상대 2:1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