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쉰 채 발견

숨쉰 채 발견은 언론에서 누군가가 안 보이는 사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달할 때 제목에 흔히 붙이는 문구인 숨진 채 발견을 살짝 비틀어 만든 인터넷 이다. 2011년 말부터 인터넷 곳곳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SNS를 통해 처음 밈이 유포된 것으로 보인다.[1]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이 밈은 주로 사람이 죽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는 일종의 낚시성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재미보다는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실제로 2011년 11월 16일 오전에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1보> 강호동 자택에서 숨쉰 채 발견'이라는 글을 게시하였는데,[1], 당시 강호동이 2011년 9월에 탈세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를 은퇴한 사건 이후를 노리고[2]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이를 강호동이 진짜로 숨졌다고 오해하고 강호동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유포하는 바람에 허위사실 유포 논란이 불거져 버리면서, 일각에서는 장난이라도 숨쉰 채 발견 드립을 써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선비성 주장이 불거지기도 했다.[1] 차라리 만우절에 이런 걸 유포했다면 모를까...

단순한 장난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이를 엄격한 잣대로 들이대는 행위는 인터넷의 분위기를 삭막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 드립은 인간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목숨을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는 드립인만큼, 사용할 때에는 때와 장소를 가려서 신중하게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