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을 받으면 수축하는 관. 열수축 튜브라고도 부른다. 열을 가하면 형태가 변하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빨대와 같은 모양으로 가공한 것이다. 전선 위에 헐렁하게 씌워둔 뒤에 케이블 연결 작업이 끝나면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쉽게 딱 달라붙는 피복을 씌울 수 있다.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전선 위에 한 겹의 피복을 쉽게 씌울 수 있으니, 두 케이블을 연결해 내부 도체가 드러난 부분을 덮는 절연 테이프처럼 쓰거나, 단자와의 헐렁한 연결부위을 보강하기도 하고, 여러 선을 하나로 합치고, 내부의 약한 재질의 선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보호하는 등 편리함 덕분에 여러 곳에서 쓰인다. 절연 테이프와 비슷하지만 어떻게 감아도 테이프 둘러감은 모양인 절연테이프와는 달리 미리 생각해두기만 한다면 내구와 겉보기에서 비교 불가하다. 수축튜브를 케이블의 최종 마감재로 사용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적은 양을 수제작해서 파는 케이블의 경우 단자와 케이블의 연결 부분을 수축튜브로 덮어주는 경우가 많다.
DIY[편집 | 원본 편집]
다루기가 쉽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 관련 DIY의 필수 재료이다. 직접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단자를 연결하기 전에 미리 끼워두어야 한다는 것과, 수축비율을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 수축튜브보다 단자의 크기가 크면 단자를 뜯거나, 수축튜브를 갈라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헐렁한 수축튜브를 사용해서 수축이 덜 되면 당연히 효과가 없다.
USB 케이블이나 이어폰, 헤드폰의 이미 완성된 선에도 직접 수축튜브를 씌우면 단선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