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

수안보온촌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자리한 온천으로 국내 온천 중 최초로 발견된 자연 용출 온천이다. 온천수 자체는 약 3만 년 이전부터 용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추 과정 없이 온천이 솟아올랐기 때문에 옛 기록에도 온천욕을 했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역사 기록[편집 | 원본 편집]

  • 고려사를 보면 현종9년(1018년)에 상모현(수안보의 옛 지명)에 온천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 조선왕조실록에서는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 충북지역의 역사서 중 하나인 청풍향교지에는 숙종이 휴양을 위해 이 곳에 찾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이 온천은 별도의 시추를 거치지 않고 용출되는 자연용출온천으로 온천수의 온도는 53℃ pH값은 8.3으로 약알칼리성 온천에 해당한다. 지하 250m깊이의 암반으로부터 지표면까지 온천수가 솟아오르는데 하루 용출량이 4,800톤을 넘는 엄청난 양으로 수안보 일대는 한반도 지질구조상 옥천계에 해당하는 곳에 해당하며 이쪽 지층은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 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성분 분석 결과 칼륨나트륨, 칼슘, 염소이온, 황산이온, 규산염 성분이 다량 함유된 광물천으로 분류되어 식염천 또는 유산염천으로 분류되며 라듐 성분도 미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안보온천은 운영면에 대한민국 내에서 유일하게 온천수를 중앙집중관리를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지자체인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모두 관리하여 별도의 원탕 없이 온천수를 이용하는 업체가 모두 동일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질이 동일하다는 특성이 있다. 즉 지자체에서 온천수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는 셈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