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엽

宋炳葉. 이명은 박창식(朴昌植).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4년 9월 3일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주산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1929년 3월 장성군 삼계면 사창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에서 농업에 종사했다. 1933년 8월말경 경성에 가서 토공 등 여러 일을 하다 1934년 2월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농업에 종사했다. 이때 경성에 있을 무렵 서빈재로부터 지도교양을 받아 공산주의에 흥미를 가졌다. 1935년 10월 17일 송병일의 집에서 주산농촌진흥회에 가입하였고, 송병운으로부터 "이 모임의 표면은 농촌진흥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면으로는 사유재산제도를 부인하고 공산주의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결사"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12월 말까지 수차례 임원회에 열심히 참석했다.

1935년 10월 29일 장성군 삼계면 백산리에서 주산농촌진흥회 회원인 김영률의 집에서 송병운과 함께 "부락민 여러 명이 2~3일전부터 도박을 하고 있으니 동회의 이름으로 이를 제재해야 한다"고 결의하고, 진흥회 회원인 김영기 외 십여 명과 함께 그날밤 오후 11시경 김영률의 집에서 열린 도박장을 습격하여 안평식 등을 구타, 폭행하였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37년 4월 28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1] 이후 장성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7년 1월 2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송병엽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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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