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일어서라 솔로부대!

솔로(Solo)는 영어로는 『혼자』, 『단독의-』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단, 대한민국에서는 다른데 솔로라함은 커플의 대척점이고 놀림거리가 되는 문제다. 그러나 커플이 하고 싶은데 솔로인 경우에는 같은 솔로라도 동일 취급을 하지 않으며, 이단이라고 내버리려 하는 극단적 솔로부대원도 있다. 아무튼, 대한민국에서의 솔로란 뜻은 '커플이 아닌' 혹은 '배우자가 없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단어 선택[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솔로 대신 한국어로 독신이라는 좋은 말이 있다. 독신 역시 혼자 사는 것을 의미하고, 배우자나 연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솔로의 경우 '배우자가 죽음을 당해 자리에 없는 것'과 같이 무거운 이유에서는 사용하지는 않는 분위기이고, 독신의 경우에는 솔로에 비해 어감이 무겁고 배우자가 없다는 의미로 한정되는 의미가 있어 성격상 차이가 있다.

비슷한 말로 '노처녀'라는 말과 '골드 미스'라는 말이 있다. 30대 이상의 여성이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 하고 있을 경우에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된다. 20대 연령층에게 노처녀나 골드 미스라는 말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며, 일부 사람들에 따라서 30대도 노처녀라는 말이 좋지 않게 들릴 수 있으니 주의. 애당초 노처녀의 뜻이 늙은 여성이라는 말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남성도 비슷한 말로 '홀애비'나 '노총각'이라는 말을 쓰나 2000년대 기준 둘 모두 사용이 적어지고 있으며,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그냥 솔로로 묶어 놓는다. 2000년대를 기준으로 홀애비의 경우에는 노년층에서 주로 사용하고, 노총각의 경우에는 중·장년 아주머니뻘 되는 사람들이 간간히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의[편집 | 원본 편집]

이 단어를 사용하기 전에 단어를 받을 청자의 입장이 어떤 입장인지 확인해보고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단순히 연애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커플이 되고 싶어도 못 되는' 의미를 담아서 쓴다면 솔로라는 것은 주먹다짐을 넘어서 '영혼의 맞다이'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상대방이 이를 받아들일 때 좋게 받아들였다면 모를까, 웬만하면 솔로라는 말 보다는 '연애할 생각이 없다'라고 풀어 말하자.

당연하게도 비선택적인 솔로의 뉘앙스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고, 자조적인 웃음과 마인드로 이번 생에는 연애는 포기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처음에야 발끈하고 아니라고 하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게 된다. 물론, 이들은 기회만 있으면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므로 위의 아예 생각이 없는 사람들과는 반응이 다르다. 이와 같은 흐름에서 2000년대 초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는 솔로부대와 같이 이를 자조적으로 희화화하는 개념이 등장하기도 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2010년대에는 1인 생활 형태와 함께 결혼이나 연애도 선택이라는 인식이 더 알려졌고, 사회 경제적인 재정상의 어려움도 부각되며 과거만큼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차이가 생겼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