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증

(소화불량에서 넘어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체증(滯症), 체기, 급체, 소화불량 등으로 불리우며 음식물이 식도나 위에 걸려 소화되지 못하고 멈춰 있거나 음식물이 소화되고 부패하면서 배에 가스를 계속 만들어내어 배가 더부룩한 느낌을 주는 질병들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교통혼잡에서도 교통체증이라고 사용한다.

체증이 나타나면 식은땀, 설사, 두통, 매스꺼움, 구역, 구토, 배아픔, 오한, 몸살, 식욕부진 등 증세가 같이 나타난다. 당연하게도 몸은 계속 소화에 힘쓰는 반면[1], 차도가 나오질 않아 다른 기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빈속에 체증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만 있다.

한의학에서는 담적이라고 말한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의한 신체 부적응.[2]
  • 음식물 섭취 후 과격하게 움직임.
  •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음식물의 섭취.[3]
  • 피곤으로 인해 소화기관이 피로에 찌든 상황.
  • 과한 음식 섭취.
  • 들쭉날쭉한 아침, 점심, 저녁시간.[4]
  • 대충 씹고 넘기는 섭취법.[5]
  • 긴장을 너무 한 상황에서의 음식물 섭취.[6]
  • 소화기관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질병의 발병.
  • 습열(濕熱)로 인한 위장관 등의 피해 : 한의학에서는 습열이 해소되지 않고 소화기관에 모이는 경우 소화불량, 체증, 구역 등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습열은 일사병, 열사병이나 술로 인한 간의 습열 등으로 여러 군데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 흔히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하듯 한의학에서는 습열이 만병의 근원급이다.

증상[편집 | 원본 편집]

  • 목에 음식물이 걸린 기분이나 방금 먹은 음식물의 냄새가 목에서 느껴지는 기분.
  • 구토하고 싶거나 무언가 계속 올라오는 느낌 및 기분.
  • 음식물을 생각하거나 보거나 냄새 맡으면 토 할 것 같은 기분.
  • 명치 부분이 답답하거나 그 부분에 해당하는 등이 아픈 기분.
  • 음식물을 넘길 수 없으며 심하면 물도 넘길 수 없는 상태.
  • 트림이나 방귀가 자주 나온다. 그러나 트림과 방귀를 할 때만 시원하지 그 이후 다시 답답해진다.
  • 가슴이 답답한 기분이나 느낌.
  •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 몸에 힘이 빠지며 만사가 귀찮아지고, 짜증이나 화도 못 낼 정도로 기운이 사라지기도 한다.

등등 별의별 여러 가지 증상을 같이 가져온다. 어떤 사람들은 손바닥, 발바닥이 급속도로 차가워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눈을 감으면 편한데 뜨면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다만, 가장 골치아픈 원인으로는 두통을 짚으며 두통 때문에 체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에는 약국에서 두통약을 구매하여 복용하거나 내과를 방문하여 체증과 함께 두통증세를 설명하면 약을 처방해주기도 한다.

치료[편집 | 원본 편집]

방법이 읎어요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골때리는 질병이다. 대체로 내과에서 처방해주는 소화촉진제나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소화효소제를 복용하면 나아지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효과가 좋다는 약을 다 먹어도 체증이 여전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기억해두거나 메모해두어 증세가 발병 할 때마다 방법대로 치료해야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 내과에 방문하여 체증이 발생한 시각의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자. 사실상 이게 가장 당연하고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냥 뭐 먹고 체했다는 식으로 말하면 오늘 체했는지 어제 체했는지 의사는 알 도리가 없다. 또한 체증의 상황도 말씀드리자. 그냥 가슴과 명치가 답답한지, 음식만 봐도 토할 것 같은지, 물도 못 먹을 정도로 답답한지 말이다.
  • 내과가 닫혀 있다면 약국에서도 약을 처방하거나 의약품을 처방하기도 한다. 물론 약사에게도 전후사정을 명확히 밝혀야 거기에 알맞은 약을 처방하므로 꼭 세세하게 설명하자.
  • 당장에 체한 거라면 최고의 효과는 구토이다. 두어번 구토하여 음식물을 빼버리면 상태가 많이 호전되기도 한다.
  • 잘 시간에 체기가 올라오는 것이라면 편안하게 잠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도중에 깨어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발병하기도 한다.
  • 체증이 나타났다면, 한끼 식사를 거르는 것도 좋다. 위장이 지쳐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쉬게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배에 힘을 주었다 빼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좋다. 강제로 움직이게 함으로서 피를 공급하고, 정체된 음식물을 움직이게 함으로서 소화기능을 돕는다. 게다가 힘을 주고 빼는 상황에서 힘이 들어가기에 에너지 소모가 있으면서, 숨 고르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심장이 많이 움직이게 되므로 혈액 공급이 가만히 있을 때보다 많아진다. 다만, 너무 과격하게 해서는 안되는데 탈장이나 과잉 자극으로 인한 복통, 설사등의 단점이 따라온다.

합곡혈이라는 검지와 엄지 사이를 주무르는 방법도 있다. 이 혈자리는 음식물을 씹는 입에서부터 배출하는 항문에 이르기까지의 혈을 담당하는 곳으로 매일 2분에서 10분정도 마사지 해 주면 원기를 북돋아 소화기관 뿐 아니라 두통, 치통 등 질병들도 진정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 합곡혈의 자리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따지면 논란이 조금 있는 편이며 사람마다 '아픈 곳을 주물러라', '최대한 안쪽을 주물러라' 등 주장이 조금씩 엇갈리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위치를 찾아 주무르는 게 나을수도 있다. 이와 비슷한 혈자리로 족삼리혈이 있다.

소화불량으로 인한 급체인 경우 복용 할 수 있는 약품 종류가 2가지가 있다. 음식물을 말 그대로 녹여버리는 소화효소제와 위장관의 활동을 돕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가 그것이다. 갑작스러운 급체인 경우 위부터 장까지 녹여주는 약품을 사용하면 된다. 허나 소화효소제는 말 그대로 음식물을 녹이는 것이라 위장의 기능은 회복시켜주지 않아 회복이 더딜 수 있다. 평소 더부룩하거나 체증이 있는 기분이라면 나아질 때까지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 이는 내과에서도 처방해주는 약물이니 의사에게 찾아가 상담 받고 처방 받아도 된다.

명치가 답답하다는 것 때문에 민간요법 중에는 아픈 척추뼈를 두들겨 트름이 나오도록 하여 상태를 호전키시는 방법이 있다. 이 역시 케바케로서 몸이 흔들려 역효과로 구토하는 경우도 있어 잘 듣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아픈 척추뼈 주변의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이 급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확히는 신경이 척추를 타고 몸의 여러 기관과 손끝, 발끝으로 퍼지는데 여기서 T7이라 부르는[7] 척추뼈의 근육을 마사지하면 긴장했던 근육이 풀리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8]

손 따기[편집 | 원본 편집]

손에 피를 내어 소화를 촉진시키는 민간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연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손을 따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단, 효과가 있는 사람의 경우 한-두시간이면 체증이 가라앉는다.[9] 만약 혼자서 사혈을 내기 힘들다면 약국에서 "혼자 손 따는 제품 주세요"라 하면 약국에서 당뇨체크로 사용하는 펜으로 된 제품과 바늘 셋트를 안내 할 것이다.[10][11]

손을 따는 것은 케바케 민간요법 중 하나로 효과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하리만큼 효과가 좋은 민간요법이다. 과학적으로 보면 플라시보 효과 중 하나라고 한다. 스스로 손을 따고 나서 괜찮아질거라고 굳게 확신하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긴장되면서 소화촉진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열 손가락의 끝이나(십선혈) 소상혈이라 부르는 양쪽 지점을 따 주면 체증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12] 또한 따기 전후로 합곡혈을 마사지 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독과 사후 대처이다. 오염된 바늘로 손을 따면 당연히 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패혈증으로 인한 중증 상태까지 도래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의학에서 짚어주는 곳이 아니라면 보편적으로 당체크를 위해 피를 내는 손바닥쪽이 바람직하다.[13] 그러므로 첫째도 둘째도 위생을 중심에 두어야 하며 손 따기 전후로 균의 침입에 주의하며 따야한다.

덧붙여 손가락이 아니라 발가락을 따는 사람도 있다. 발가락에도 체증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가 있으며 이를 은백혈이라 부른다. 소상혈과 위치는 거의 비슷하며 근심이나 걱정으로 인한 수면 장애나 체증으로 인한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 혈자리를 지압하는 것으로도 효과가 있다고[14] 한다.

따라서 손을 따고서도 체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이 열려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을 따는 것은 플라시보 효과에 의한 회복을 도울 뿐이지 체증을 해결하는 정확한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무작정 손 따기를 반복하다가 균의 침입으로 인해 없던 염증이 생기거나 피멍울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손을 따고서도 속이 풀리지 않거나 되려 심해지는 경우 손을 따려 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내방토록 하는 것이 좋다.

예방[편집 | 원본 편집]

  • 엿기름이 포함된 식혜를 마시면 소화기능이 개선된다.
  • 식사 후 배를 먹어주는 것도 소화기능에 좋다.
  • 육류를 먹을 때에는 육류의 소화를 도와주는 채소를 같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당연한 것이지만, 꼭꼭 씹으며 천천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가벼운 운동 및 적절한 에너지 소모는 소화촉진에 도움을 준다.
  •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식습관을 거르자.[15]
  • 여름에는 특히 차가운 음식을 잘 생각해 먹자. 배탈은 물론 소화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가져 소화기관이 생체리듬에 맞춰 활동하게 한다.
  • 되도록 식사중에는 몸을 움직이는 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다.
  •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특히 과식하지 않는다.
  • 식후 소화기능을 저해하는 음식물을 피한다.[16]

뷔페에서는 배를 간간히 먹어주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집에서는 식후 바로 드리눕는 행동을 금하고, 몸이 귀찮아도 앉아 있기를 권한다. 가장 좋은 건 서 있는 것이지만, 스트레스나 긴장을 하면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체했다고 해서 모든게 체증이 아니다.

가장 가까운 질병으로는 위천공, 위염, 장염, 위장암, 맹장부터 시작해서 멀기는 간염[17], 심근경색까지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상기 제시한 방법이 치료법이라고 생각하지말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병원에 내방하여 세세하게 검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증이 하루이틀 이상 간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방하여 진찰을 받자.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에는 심장부분이 아픈 경우가 흔하지만 명치가 답답하거나 더부룩한 경우가 있다. 심근경색은 응급실에 초응급환자로 분류하기 때문에 가족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자주 속이 답답해지거나 가슴이 아프거나 더부룩한 경우 위장관 문제가 아닌 심근경색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다.

또한 이런 체증은 만성소화불량을 일으켜 사회생활은 물론 일반적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소화불량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꼭 살펴서 개선해야 한다.

각주

  1. 간단하게 피가 소화기관으로 몰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도 소화가 안돼는 상황인 것
  2. 폭염, 한파 등
  3. 느끼한 음식, 이상한 맛과 냄새의 음식, 트라우마로 인해 섭취 곤란한 음식 등
  4. 특히 시간에 맞추지 않고 균형적이지 못한 식사는 체증 뿐 아니라 위염, 위암을 불러온다고 한다. 한국인의 위암 발생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5. 위와 마찬가지로 위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에 위염,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한국인의 위암 발생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6. 음식물을 섭취한 후 긴장을 하게 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는 단적으로 몸이 생존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서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소화기관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따라서 체증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7. 브래지어 라인이라고 부른다.
  8. 급체했을때 응급처치? 뻥~ 뚫리는 사이다 지압법 공개!- 건방진 닥터스 [ 유퀴즈 의사 최석재 ]
  9. 사혈 시 두어번 사혈된 곳을 꾹 누르고 그 이후는 내비 두는게 좋다. 억지로 막 누르는 경우 피멍울이 맺혀서 피멍이 든다.
  10. 대체로 펜처럼 생긴 제품은 볼펜의 심지 빼듯 앞부분을 돌린 다음 바늘의 머리를 해제하여 넣고 다시 닫은 뒤 버튼을 누를때 심이 얼마나 튕겨질지 결정한 뒤 펜의 머리부분을 뒤로 당겨서 장전한 다음 버튼을 눌러 핑! 하는 소리와 함께 사혈이 되게끔 설계되어 있다.
  11. 펜형 제품 사용시 주의할 점은 깊이 설정을 잘못 하면 너무 깊게 찔러서 출혈이 심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외부로 노출된 바늘은 불이나 소독약으로 소독하지 말고 버리는게 가장 좋다.
  12. 막힌 혈을 풀어주며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어 소화촉진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
  13. 또한 검은피는 체기가 있어 생기는 피가 아닌 정맥 주변을 사혈할 때 볼 수 있으며, 억지로 피의 흐름을 막고 사혈하거나 실제 상황으로 피의 흐름이 느릴 때 볼 수 있다.
  14. ‘은백혈’ 체하거나, 근심 걱정에 잠 못 이룰 때 도움 - 2018.12.25 20:40 경향신문
  15. 야식, 인스턴트 과다 섭취,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 커피 등
  16. 커피, 탄산음료 등
  17. 나타나는 증세가 비슷하다. 이때, 의사들은 황달 증세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혈액검사를 내방자에게 요청해 간염을 검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