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랜드

소프랜드(ソープランド, 영어: Soap land)는 일본유흥업소목욕탕의 변종 성매매 업소이다. 과거 이름은 터키 목욕탕(トルコ風呂).

상세[편집 | 원본 편집]

겉보기엔 목욕탕처럼 생겼기에 목욕료를 내고 들어간 뒤 서비스료를 지불해서 아가씨를 불러 마사지같은 서비스를 실시하는 가게라고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으로 실상은 대놓고 성매매를 하는 곳이다. 즉 대한민국의 안마시술소와 비슷한 곳.

일본은 매춘방지법으로 인해 유사 성행위까지는 허용해도 직접적인 성행위는 금지하고 있는 국가로 매춘을 대놓고 하는 소프랜드도 당연히 불법이다. 그러나 다른 성매매 규제, 금지 국가들이 그러하듯 소프랜드와 변종 성매매 업소는 음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적발된다해도 사귀는 사이라고 변명해 넘어가거나 일부 경찰이나 정계 인물은 눈감아주고 있는 상태.

대부분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없이도 갈 수있긴 하지만 직접 여성을 지명할 수는 없고 방문한 시간대에 스케줄이 없는 여성이 손님을 받아주는 경우에나 가능하다. 외국인은 받지 않는다. 물론 후기를 찾아보면 다녀왔다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게 이런 경우다. 지인 중에 일본인이 있다던가 외모와 말투가 현지인과 구분하지 못할 정도여서 받아주었거나.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곳도 있긴 하다. 다만 이런 곳은 사진을 가지고 사기를 쳐서 사진과 실제 외모가 매우 다르거나 바가지를 씌우려고 해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 쉽게 말한다면 복불복. 한국의 경우 성매매는 불법이며 외국이여도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적발시 처벌을 받을 위험이 크다. 따라서 절대 가지 말것.

이름에 대해[편집 | 원본 편집]

개요에 서술된 것처럼 과거 이름은 터키탕이였는데 소프랜드로 이름이 바뀐건 터키 출신의 학자가 터키탕을 보고 충격을 먹어서 본국에 항의. 외교 마찰 문제로 번지기에 이르렀고 1984년에 소프랜드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실제 터키 및 이슬람교 국가들의 목욕탕은 성행위는 커녕 남자들도 속옷을 입고 탕에 들어가는 매우 건전한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 업소들은 풍평피해를 입힌 것이다. 참고로 대한민국도 일본의 소프랜드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목욕탕류의 변종 성매매 업소가 생겨난 적이 있었는데 이 역시 외교 마찰이 생긴 적이 있어 증기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대략적인 시스템은 이렇다. 사이트에서 미리 여성을 보고 지명이 가능한 시간대에 예약을 한다.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다른데 화대를 카운터에서 계산한 뒤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지명한 여성이 와서 방으로 안내한다. 옷을 벗고 씻으면서 오일을 바르고 맛사지와 애무를 하다 매트에서 일을 (?!) 치르다 침대가 있는 방으로 이동을 하거나 매트에서 일을 치른다. 일이 끝나면 여자가 대기실까지 배웅해 주고 끝난다. 시간에 따라 몇번이고 일을 치를 수 있다. 모든게 끝나고 난 뒤에 종업원이 여성에 대해 앙케이트 설문을 한다.

대중매체에서[편집 | 원본 편집]

  • 막나가는 섹드립과 블랙 코미디로 악명높은 만화《은혼》에서는 캬바쿠라와 함께 소프랜드 소재가 잊을 법하면 나오는데 토죠 아유무가 소프랜드 종업원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거나 얼떨결에 가는 곳이 소프랜드라던가 요시와라 도원향을 개혁했더니 소프랜드와 각종 성인업소가 즐비한 거리가 되었다거나[1] 수영장편에서 츠쿠요세이타에게 수영을 가르쳐준답시라고 소프랜드에서나 할법한 마사지법을 가르쳐준다거나 등등. 이 때문에 은혼은 학부모의 항의 편지를 받거나 BPO에게 경고를 받았었다.
  •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목욕탕은 소프랜드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루머가 있었고 이 루머 때문에 성적 해석을 한 리뷰글들이 양산된 적이 있었다. 이는 일본의 영화 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의 리뷰글[2]이 공식인 것처럼 곡해된 것으로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부정을 했다.
  • 소설 및 소설 원작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주인공 카와지리 마츠코는 잠시동안 소프랜드에 일했었다. 연도상 1970년도였기에 소프랜드가 아닌 터키탕으로 표기되었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 성매매
  • 요시와라 유곽 - 에도 시대때 존재했던 거대 유곽촌으로 유곽 폐업 후 소프랜드가 운영되고 있는 거리이다.

각주

  1. 물론 현재의 요시와라 유곽에 해당되는 거리(우구이스다니역)는 유곽 폐업 후 변종 성매매 업소가 생겨난 현재로도 사창가가 운영되는 거리이기에 고증을 지킨 것이 맞다(...)
  2. 출처 : 마치야마 토모히로의 블로그에 적힌 2004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리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