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스토리/공통

튜토리얼[편집 | 원본 편집]

그대가 눈 뜨게 될 세계는 이전과는 다른 세계.
그대가 알고 있던 평범했던 삶과 일상은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긋난 세계를 되돌릴 힘을 가진 심판자여.
재액의 원인이 된, 순리를 거스른 이계의 존재들에게 심판을.

공백에서 나온 플레이어는 웬 아이가 자신을 부르는 것을 확인한다. 아이가 인도하는 대로 가보니 괴물들과 마주쳤는데, 그 순간 손에서 갑자기 무기가 나타난다. 난생 처음 보는 물건임에도, 플레이어는 그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어 괴물들을 퇴치했다. 아이는 어느 틈에 사라졌다. 조금 떨어진 곳에 트럭 하나가 서 있고, 두 사람이 플레이어를 부르고 있다. 플레이어를 구조하기 위해 온 것이다. 플레이어가 뒤의 화물칸에 탑승하자 트럭은 출발. 그런데 거대한 늑대가 트럭을 쫓아오고 이내 따라잡히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플레이어는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상황을 마주하며, 언제 나타난 건지 방금 전의 아이가 그의 앞에 서 있었다. 아이는 플레이어에게 “당신과 나는 하나이자 둘, 둘이며 하나. 거룩한 맹세를 증명하는 자로서 당신을 지키겠다. 날 꼭 찾으러 와야 한다.”고 말하고, 잠시 후 멈춘 것 같던 시간이 흐르면서 거대한 불기둥이 늑대를 덮쳤다. 트럭은 그 틈을 타 도망치는 데 성공했고, 플레이어는 탈진하여 쓰러졌다.

병원 침대에서 정신을 차린 플레이어는 자신을 구조한 여성 ‘미리엄’을 만나고, 스틸 그레이브에서 신체 검사 겸 전투력 테스트를 받았다. 결과는 최고 기록 경신.[1] 테스트가 끝나고 플레이어는 로코 타운으로 향한다.[2] 플레이어가 떠나고, 미리엄과 벤자민은 플레이어의 전투력 테스트 결과에 대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다.

미리엄.
오셨나요?
어떤 것 같아요?
네 생각과 같을 거다.
아무래도... 확실한 것 같죠?
그래. 아직 확답은 할 수 없지만....
저 힘...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겠지.
...부디... 우리 예상이 맞았으면 좋겠네요.
...그러길 바랄 수밖에.

로코 타운[편집 | 원본 편집]

제 6구역[편집 | 원본 편집]

이곳이 현재 그 어떤 단체의 관리도 받고 있지 않는...
이른바 무법지대라 불리는 제 6구역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무런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장소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세요.

플레이어는 클로이의 주의를 들으면서, 캔더스 시티로 가는 길목인 제 6구역에 진입했다. 미리엄이 소개한 부커T.V.(이하 부커)라는 자는 인간이 아니라 베시였다. 해결사 집단인 ‘부커스 핸드’의 수장이라고. 그는 “나는 베시지만, 인간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베시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정보를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덕분에 인간들과 함께 일하거나 살 수 있게 됐지만, 베시이기에 인간들이 많은 곳에 가는 건 곤란했고, 그래서 이곳 제 6구역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부커는 자신의 부하인 빌리를 소개했다. 빌리 역시 베시였다.[3] 부커와 빌리는 제6구역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었다.

이곳은 말 그대로 무법지역이다. 공백의 영향이 너무 크게 작용되는 장소라, 재건은 꿈도 못 꾸는 곳이다. 매우 넓은 지역이라, 주둔지에서 주둔지로 가려면, 반드시 여기를 거쳐야만 한다. 문제는 아까도 말했듯 이곳은 무법지대여서, 무슨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약탈, 살인 같은 짓을 저질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두 글자로 줄이면 개판이다 그나마 주둔지 앞은 안전지대로, 법의 아래에 있는 곳이다.

부커는 ‘부커스 핸드’라는 조직의 수장이며, 빌리도 그 조직의 일원이다. 제 6구역에는 과거 여러 기업들이 재건을 위해 갖다놓은 물자들이 즐비하고, 공백 때문에 그 물자들은 전부 임자 없는 신세이다. 부커스 핸드는 그 물건들을 모아서 내다파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는 부커와 빌리에게 인사한 후, 캔더스 시티로 향했다.

캔더스 시티[편집 | 원본 편집]

그레이스 시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기존의 최고 기록은 5년 전 ‘케인 바렐’의 것이었다고 한다.
  2. 원래는 스틸그레이브에서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의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어의 전투 능력은 예상을 훨씬 웃돌았고, 덕분에 테스트 설비들이 모조리 박살나버렸다.(...)
  3. 퀘스트 창에서 ‘숙명을 걷는 자’-‘월하의 광무’-‘새로운 도시로’ 항목을 보면, 부커와 빌리를 ‘이상한 사람들... 아니 베시’라고 칭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대화 컷씬을 보면 빌리 머리에 뿔이 돋아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