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칠십이예(少林七十二藝)는 중국의 소림사에 전해지는 중국무술의 수련법이다. 실존하는 연공비결이지만 각종 무협물에서는 왕왕 초월적인 위력을 가진 무공으로 각색되어 등장한다. 소림정종칠십이예(少林正宗七十二藝), 소림 칠십이종 절예(少林七十二種絶藝), 소림칠십이절기(少林七十二絶技)라고도 부른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무협 소설 등지에서는 흔히 천하공부출소림(天下功夫出少林)이라고 해서 중국무술의 본원이 소림사에 있는 것처럼 각색하지만, 실상은 반대에 가깝다. 오히려 천하의 무술이 소림사에 모여서 집대성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소림칠십이예 또한 본래는 여러 무술 유파에 전해지는 단련법이었다가 소림사에 모여 72종으로 정리된 것이다. 성립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사실 소림칠십이예의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칠십이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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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속의 소림칠십이예[편집 | 원본 편집]
무협 소설을 비롯한 무협물에 나오는 소림 칠십이종 절예는 실존하는 소림칠십이예와 사뭇 다르다. 무협물에서 소림사의 위상이 올라간 만큼 소림 칠십이종 절예의 위상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그 내역도 실존하는 것과 판이할 뿐더러 일흔두 가지 절예의 내역도 작가마다, 작품마다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무협물에 나오는 칠십이종 절예의 목록을 정리해봤자 큰 의미는 없지만(어차피 72개나 되는 기예는 한 작품에 다 나오지도 못한다), 개중에서도 여러 작품에 두루 등장하는 절예도 존재한다. 백보신권이 그 대표적인 예다.
사실 실존하는 칠십이예는 구체적인 무술의 초식과 투로(검법, 권법 등)보다는 연공법, 곧 단련 커리큘럼에 집중되어 있지만, 무협물의 칠십이종 절예는 검법 등의 무기술도 포함되어 있어서 중구난방이다. 무협물의 칠십이종 절예란 결국 '무림의 태산북두 소림사의 가장 끝내주는 무공 72선'에 가깝다.
칠십이종 절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참고 자료[편집 | 원본 편집]
- 《시크릿 트레이닝》. 2011년 4월 4일 발매. ISBN 978-8963710211
- 《소림정종칠십이예》(少林正宗七十二藝). 2004년 1월 1일 발매. ISBN 957-4682633
- 《소림권보》(少林拳谱). 2010년 5월 1일 발매. ISBN 978-7500938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