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 成體

보통 다 자란 동물을 가리키는 단어로 쓴다. 다육식물계에서도 이 용어를 쓰는 것 같지만, 반댓말은 유체(해츨링-유체-아성체-준성체-성체-완성체 순) .

일반적으로는 성체를 보고 “다 큰 ○○” 정도로 쓰기 때문에 과학계나 애견계에서나 볼법한 말이다. 동물별로 성조(새), 성어(어류), 성충(곤충), 성견(개), 성묘(고양이), 성우(소), 성돈(돼지) 등이 따로 있는 데 거의 안 쓴다. 교과서에 “성충”은 가끔 나오기 때문에 많이들 알아듣는 데 나머지는 잘 모른다. 타란툴라는 성체를 넘어서 완성체라고 부르는 단계까지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애완동물보다는 희귀 애완동물에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며(당연한 게 희귀애완동물 계에는 성견이나 성묘 등 이미 정립된 한자 단어가 없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온갖 애완동물들, 심지어 갑오징어나 멍게까지도 쓰이는 단어이며 심지어 곤충인 밀웜을 밀웜성체(....)라고 부르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다.